피지컬이 존나 좋으면, 얀붕이를 힘으로 두드려 패거나 덮티면 되고


돈이 재벌급으로 많으면, 얀붕이 주변을 싹다 매수하면 되고


사회적 지위가 넘사면, 얀붕이를 권력으로 묶어놓으면 되는데


그걸 갖고 있으면서도 얀붕이에게 쩔쩔매는게 ㅈㄴ 꼴림


단순히 능력있는 여자가 한참 모자란 남자한테 능지 박살나서 좋다기 보단


사랑하고싶은데, 얀붕이를 가지고 싶은데, 쉬운 길 냅두고 굳이 얀붕이가 스스로 마음을 돌려 자기에게 돌아와주길 바라는 모습이


순수한 사랑이라는 요즘 세상에 잊혀진지 오래인 가치를 굳이 비싸게 사려드는 절절한 광기가 느껴지는거 같음


능동적인 얀순이가 가진 ‘얀붕’ 이라는 존재를 얻기 위해서 뭐든지 저지르는 광기와는 결이 좀 다른데 맛있음…


‘얀붕’ 보다는 ‘얀붕이와 주고받는 진정한 사랑’에 미쳐있는 맛이 일품인데


그런 사료 많이 없는거 보면 나만 특이취향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