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전역 안했으니 내 경험들을 전부 못 풀고 해군 부사관에 뜻이 있는 사람과 초임간부들에게 이야기할걸 풀어봅니다


1. 부사관되는법

가. 중학교 수준의 필기를본다
나. 면접을 본다
다. 결과발표 1주일 후입대(어차피 추가합격으로 다붙음)
라. 체력검정을본다(떨어지면 집으로 갔을걸)
마. 3개월 동안 훈련소생활과 중간중간 시험
바. 임관


3개월동안 다치지 않고 몸과 정신이 건강하다면 거의 다 임관합니다.


2.해군에 대해서
해군은 타군에 비해 가장 전문적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배 자체가 기술의 정점이며 이것을 운용하기위해 공부를 해야하고

바다에서 고장이나면 바로 육지에서 고치기 어렵죠? 완전 수리는 못하더라도 응급처치로 정상작동할 정도로 기술력이있어야합니다.

가끔 부사관이 공부 안한다고 하는데
해군은 공부를 해야 발전을 하며 1년에 한번 부사관 능력평가라는 시험을 칩니다(전년도 우수자 제외)

공부 안하고 임관할수 있지만 임관 및 군생활을 위해서는 공부해야하니 그점 알아두세요

3. 보안과 품위
군생활하다보면 흔히 말하는 꼰대가 된다는데 어쩔수없습니다. 내가 경험한 초임하사때와 다르게 분위기가 1~2년 사이에 많이 바뀌거든요 이해합니다. 저도 많이 터치안합니다. 하지만 초임하사들이 사회 초년생들이다보니 실수를 많이합니다.

부산에 들어온 미항모를 찍어 올리는 사람
만원경으로 항공기 찍어 올리는 사람

챈이나 몇몇사이트에 군사관련사진 올라오면 장문의 글을 올려 글을내리라고 합니다.

물론 제 담당업무는 아니고 퇴근후 보는거지만 그래도 주의를 줄만큼 보안은 소중합니다.

과락기념으로 장구류 샀다! 고 글을 올리는 사람

운동한다고 상의탈의하고 하의는 군복입고 사진찍는 사람

사람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자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SNS에는 국민들이 신뢰를 얻을 수 있게 좋은것만 올려주십쇼


4. 마지막으로...
사회랑은 다른 분위기에 많이 힘들겁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매우 힘든 3개월의 훈련소도 이겨냈습니다. 앞을보고 나아가세요

일을 못해 욕먹었다고 기죽지 마십쇼 책임을 회피하지말고 죄송합니다. 잘하겠다고 하고 노력을 하면 됩니다.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선임들은 여러분의 전우지 괴롭히지 못해 안달난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발전을 위해 도와줄것이며 선임관계가 너무 어렵다 싶으면 술한잔 마시면서 감정을 표현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같이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