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구역

조금 전





Decision(1) : 어떻게 아미야 일행이 지휘탑 앞에서......


Decision(1) : 탈룰라의 엘리트 부대를 마주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는 거야?



켈시: 그게 음모가의 고충이라는 거야.

켈시: 한 명의 군벌로서, 또는 난폭하고 교활한 군주로서, 그들의 요새는 줄곧 난공불락이었어.

켈시: 그들도 자신들이 저지른 짓 때문에 언젠가는 반드시 앙갚음을 당할 걸 알고 있어.

켈시: 우수한 병력과 선진적인 무기를 사용해서 견고한 방어선을 만들어 내겠지.

켈시: 하지만 자신의 폭정이 일종의 퍼포먼스였다는 게 드러난 이상, 탈룰라는 그렇게 하지 않겠지.



Decision(1) : 어디서 온 자신감이야?

Decision(2) : ......

Decision(3) : 이유를 듣고 싶은데.



_


Decision(1)를 선택 시:


켈시: 경험, 이론, 그리고 현재 상황.

켈시: 나도 자신은 없어, 단지 이것들을 통해 결론을 도출했을 뿐이다.


Decision(2)를 선택 시:


켈시: ......사실 나도 내심 네가 네 의견을 들려주길 기대하고 있었다.

켈시: 그게 아니면 침묵이 네 의견이라는 건가?

켈시: 이해해줘서 고맙군.


Decision(3)를 선택 시:


켈시: 네가 내 의견에 동의를 해준다면......

켈시: 넌 내가 기뻐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켈시: 존중은 서로 해야하는 거야. 만약 네가 내 관점에 관심을 가져주고 유익한 결론을 내준다면, 나도 널 위해 네 관점에서 같이 생각해줄게.


_



켈시: 탈룰라는 지금 자신의 이미지를 보호하고 있어.

켈시: 평범한 감염자들이 그녀를 존중할 필요가 있거든, 또 살카즈 용병들이 그녀를 따라야 하고, 유격대가 그녀를 신뢰해야 해......

켈시: 탈룰라는 반드시 그녀와 다른 감염자들 사이에 확실한 거리를 둬야 해. 서로가 서로를 잘 살펴볼 수 있도록 말이야.

켈시: 지금까지 리유니온을 계속 봐온 결과, 리유니온의 다른 리더들은 탈룰라의 행동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많지 않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어.

켈시: 이미 그녀의 음모를 엿봤던 패트리어트도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이 형세를 바꾸지 못 했지.

켈시: 아마 패트리어트가 탈룰라를 죽였다하더라도 리유니온의 붕괴를 막을 순 없었을 거야.


켈시: 게다가 감염자들을 이용하려했던 탈룰라의 음모......

켈시: 그녀에게 필요했던 시간은 아마 여태 리유니온이 존재했었던 시간보다 길겠지. 

켈시: 이건 내 생각인데, 리유니온이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움직임들은 전부 이 전제를 바탕으로 계획된 걸 거야......

켈시: “일이 끝나면 리유니온은 무너질 것이다.”


켈시: 탈룰라는 날카롭고 은밀한 힘을 영토 곳곳에 분산시켜두고, 필요할 때 그들을 모으거나 적절한 때에 그들을 불렀을 거야.

켈시: 박사, 난 사실 우르수스 제국의 제 3 군단은 그 어떤 감염자도 자유롭게 행동하는 걸 허락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켈시: 단지 리유니온이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짓들이 그들의 허용 범위 내였다는 거겠지.

켈시: 이런 표면상의 폭력, 그리고 규율을 지키지 않는 방만은 제 3 군단이 환영하는 행위니까.

켈시: 자세히 생각해봐, 그들이 정말로 가만히 방관만 하고 있었을까?


켈시: 그 녀석들이 정말로 이런 위험한 모험을 하는 건 탈룰라 한 명이 한 도시, 심지어는 한 나라를 좌지우지하게 두는 걸 원해서 그런 걸까?

켈시: 아니면 이것도 우르수스 군대의 힘을 편취하기 위한 탈룰라의 수법일까......

켈시: 그들을 여러 곳에 잠복시키고 일이 그녀가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때까지 기다리는 걸까.

켈시: 그때가 되면 탈룰라도 정당한 명분으로......접할 수도 없었던 힘을 휘두르게 되겠지. 그녀가 원하던 대로 말이야.

켈시: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해.



Decision(1) :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왜 아직도 탈룰라가 폭군이 아니라는 거야?



켈시: 왜냐하면 리유니온은 이런 리더를 원하지만, 그건 리유니온에게 정말 필요한 리더는 아니거든.

켈시: 폭군은 자신의 날개를 정말 소중히 여겨.

켈시: 비록 그들은 종종 자신의 근시안적인 면과 광기로 스스로를 무너뜨리지만, 그 다음엔 또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거든.

켈시: 하지만 음모가는 아니야.

켈시: 폭군에겐 장기말이 있어, 그건 음모가에게도 마찬가지지. 폭군은 자신 또한 체스판 위에 있지만 음모가는 체스판 밖에 있어.

켈시: 만약 탈룰라에게도 인간성이 있다면 실수를 저지를 거야.

켈시: 하지만 완전한 음모가라면 음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한 자신이 죽는다고 해도 그 계획은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겠지.



Decision(1) : 우리가 뭘해도 소용없다는 건가?



켈시: 그런 거라면 우리가 애초에 대원들의 목숨을 걸고 이곳에 오지도 않았겠지.

켈시: 단순히 그녀를 죽이는 걸론 아무 소용도 없어.

켈시: 그러니까 우린 탈룰라의 음모를 파헤치고 대항하기 위해 여러므로 생각을 많이 해야만 해.

켈시: 만약 우리가 함선을 멈출 수 없다면 그 함선을 조각조각내서 껍데기만 남긴다든가. 

켈시: ......아, 이렇게 말하면 오해하려나, 물론 나도 이 체르노보그 핵심 도시를 멈출 생각이야.



켈시: 박사, 넌 아미야 일행이 돌발 상황에 휘말릴지도 모른다고 걱정했었지......

켈시: 하지만 난 우리 눈앞에 놓인 것이야말로 돌발 상황이라고 생각해.




가축화된 살카즈 전사: W. W. W는 어디지? W는 더 강해.

가축화된 살카즈 전사: 들, 들어가지 마라......



Decision(1) : 저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건가?



켈시: (어떤 살카즈 부족의 언어)


가축화된 살카즈 전사: 지하는 어둠으로 가득하다. 어둠은 악을 불러온다. 악은 고통을 가져온다.

가축화된 살카즈 전사: 너무나도 많은, 고통을.


켈시: (어떤 살카즈 부족의 언어)


가축화된 살카즈 전사: 너희도, 우리의 고통을 느낄 건가?



켈시: 안 되겠어. 녀석들이 카즈델 출신이 아니라고해도 모국어 비슷한 암시에 대해 반응이라도 있을텐데.

켈시: 사고 능력이 이미 망가진 모양이야.



Decision(1) : 네가 말한 그 문구들이 저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켈시: 원래라면 그렇지.

켈시: 잠깐......이건 평범한 수단이 아니야. 호기심 갖지 마.

켈시: 하지만 이 수단을 쓰고도 저들의 의식을 불러내지 못한 걸 보니, 확실히 저들은 표현 능력만 뺏긴 게 아니라 사고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거네.

켈시: 녀석들의 뇌 활동이 막혀버린 건지, 아니면 신경계가 감염 기관에 의해 영향을 받은 건지......

켈시: 지금은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

켈시: 단지 지금 상황을 보면 절망적인 상태라는 거지.



Decision(1) : 저 녀석들 우릴 공격하지 않을 모양이야.



켈시: 저 녀석들은 우리가 들어가는 걸 막고 있어.

켈시: 이 구역에서 심하게 감염된 살카즈 용병은 어림잡아 6명 정도야. 대부분의 시간을 무의식적으로 돌아다니는데 쓰는 걸로 보여.

켈시: 녀석들의 활동 반경에 이쪽 통로까진 포함되지 않았을 거야, 게다가 이 중증 감염자들은 우리가 행동하는 걸 의식하고 나서야 모여들었어.

켈시: 우리가 선을 넘지만 않는다면 녀석들도 가만히 있을 거야.

켈시: 정찰 오퍼레이터, 현재 우리 위치에서 석관까지의 거리가 정확히 얼마나 되지? 내가 준 파형으로 위치를 판단해라.  

켈시: ......1.4km. 더 구체적으로 말해라.

켈시: 1453미터.

켈시: ......내 계산이 맞다면 이전에 리유니온이 살카즈 특수 감염자들과 충돌했던 위치 또한 시청에서 1.4km 정도 떨어져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켈시: 우리의 원래 계획은 시청 아래에 위치한 피1난 통로를 통해 석관 구역으로 가는 거였다.

켈시: 지금보니 그 출구는 그 살카즈 특수 감염자들에게 이미 점거 당한 상태일지도 모르겠군.

켈시: 내게 검증을 거치지 않은 생각이 하나 있는데 말이야, 박사......



Decision(1) : 무슨 생각?



켈시: 목적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살카즈 특수 감염자들은 다른 이들이 석관 구역으로 들어가는 걸 막고 있는 걸지도 몰라. 게다가 이 구역의 크기도 마침 1.4km 정도지.



Decision(1) : 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하지만 목적은?



켈시: (절레절레)

켈시: 적어도 이 살카즈들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목적은 아니겠지.

켈시: ......

켈시: 카즈델에서 온 비참한 살카즈인들은 어디에서든 도구로서 이용당하고 있어.

켈시: 내 생각엔 감염자의 처지도 살카즈인들의 처지와 별반 다를 것 없을 거야. 이 살카즈들도 선택지를 잃어버리고 깊은 원한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거야.

켈시: ......원래대로라면 많은 변화가 있었겠지. 우리라면 바꿀 수 있을 거야.

켈시: 고향을 잃은 티카즈들은 뿌리 없는(=고향이 없는) 살카즈로 변해버렸지.

켈시: 그리고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이 살카즈들은 인간조차 아니게 된 거야.



Decision(1) : 어떻게 하려고?



켈시: 전 대원, 자신의 방어구를 점검해라.

켈시: 우리가 지금 마주하고 있는 건 어쩌면 2급 긴급 감염 사태일지도 모른다.

켈시: 박사, 우린 최대한 우리 소대의 소모를 줄이고, 적군 감염자들의 움직임을 멈춰야 해.

켈시: ......한동안 긴급 감염 사태를 처리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러니까 마치 우르수스의 감염자 조사대같잖아.



Decision(1) : 감염자 조사대?







켈시: 우리가 장비하고 있는 이 방어구가 감염자에 대한 우르수스의 잔혹한 통치를 상징하는 방어구와......같은 원형을 바탕으로 설계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야.

켈시: 지금 우리의 행동은 감염자 조사대의 행동과 본질적으로 다르지만, 난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이런 본질적인 차이를 유지했으면 좋겠어.

켈시: 외부 압력에 휘둘려 변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켈시: 내가 전에 네게 말해줬던 것처럼, 너도 그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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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야:   ——————————!

아미야:   ————이건, 첸 경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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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옌우:  어느 방향으로 갔지?


그림자 호위:  서쪽입니다. 곧 휘제시의 금지 구역에 도착합니다.


웨이옌우:  ......모든 건 그 녀석의 계획이겠지. 

웨이옌우:  협약 체결 구역의 안보 상황을 보장하기 위해, 라이타니엔은 분쟁 금지 구역을 늘려, 결과적으로 우리의 금지 구역이랑 겹치게 됐다.


그림자 호위:  저희라면 잠입해서 코셰이를 죽이고 아가씨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웨이옌우:  아니. 그 녀석이라면 준비를 해뒀을 거다.

웨이옌우:  ......이번에 쌍둥이 여황제들이 직접 여왕의 목소리를 파견했다, 따르는 무장 병력도 적지 않겠지.

웨이옌우:  여황제들은 막 왕의 자리에 오른 참이다, 코셰이가 외교적 충돌을 일으킬 생각이 있다면 분명 우리가 하는 모든 위법 행위들은 여황제들이 권위를 휘두르는데 좋은 핑계가 되겠지.

웨이옌우:  이 이상 코셰이가 용문은 물론 염국에 피해를 입힐 기회를 줘선 안 된다.


첸훼이지에:  외삼촌!


웨이옌우:  ......

웨이옌우:  훼이지에......


첸훼이지에:  외삼촌......탈루를 탓하지 말아 주세요!


웨이옌우:  난 그 녀석을 탓한 적은 없다.


첸훼이지에:  ......그렇다면 절 욕하세요.


웨이옌우:  넌 잘못한 게 없잖니.


첸훼이지에:  제가 탈루랑 함께 가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첸훼이지에:  근데 제가 무서워서 그만......소......손을 놔버렸어요. 저 때문에 탈루랑......

첸훼이지에:  탈루는 겁먹은 눈빛이었어요. 저도 무서웠고, 탈루도 엄청 무서웠던 거예요.

첸훼이지에:  ......분명 제 잘못이에요.


웨이옌우:  ......훼이지에, 이건 그녀 잘못이지 네 잘못이 아냐.


첸훼이지에:  네? 그, 그치만 외삼촌은 탈루를 탓하지 않겠다고 하셨잖아요!


웨이옌우:  그래, 그러지 않을 거다.


첸훼이지에:  하, 하지만 잘못을 저지른 거잖아요? 잘못을 저질러도......혼나지 않는 건가요?


웨이옌우:  ——

웨이옌우:  그 녀석은 아직 진실을 몰라. 이 진실은 그 누구도 알아선 안 돼, 그러니 그 녀석은 분명 잘못을 저지르게 될 거다.

웨이옌우: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엔 분명 그럴 거다.

웨이옌우:  ......이 세상엔 피할 수 없는 잘못이라는 것도 있으니 말이다.

웨이옌우:  탈룰라는 자신이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죄를 저지른 것 뿐이다.


첸훼이지에:  그런 걸 잘못이라고 하나요?


웨이옌우:  그래, 그것도 여전히 잘못이다. 이 대지는 그렇게 마음이 넓지 않거든.

웨이옌우:  엄격한 토지, 엄격한 인민, 그리고 엄격한 통치.

웨이옌우:  옳고 그름을 제외하고 그들은 그 무엇도 신경 쓰지 않지. 마치 옳고 그름이 자신들의 목숨인 것마냥......!


첸훼이지에:  ......

첸훼이지에: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외삼촌.

첸훼이지에:  그래서......탈루는 돌아오는 건가요?


웨이옌우:  ——모르겠구나, 훼이지에. 외삼촌도 잘 모르겠어.


첸훼이지에:  ......흐윽......그럼 탈루는 저 때문에......돌아오지 않는 건가요?

첸훼이지에:  저 때문에......저 때문에......탈루가......


웨이옌우:  훼이지에!


첸훼이지에:  흐으윽......!


웨이옌우:  눈물을 닦아라.


첸훼이지에:  흐윽, 전......


웨이옌우:  아니면 울어라. 5분 주마, 그 뒤에 네가 또 울지 않는다면 네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내가 알려주마.


첸훼이지에:  흑......!

첸훼이지에: ......흐아앙......! 탈루......!




웨이옌우는 하늘을 바라본다.

원래 그는 몸을 숙여 여자 아이를 위로해 줄 생각이었으나, 잠깐 망설이고 난 후, 그는 스스로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웨이옌우:  이제 안 우는 구나.


첸훼이지에: ......응. 전 탈루가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제가 어떡하면 좋죠?


웨이옌우:  앞으로 난 너에게 많은 걸 가르칠 생각이다.

웨이옌우:  도시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악당들은 어떻게 상대하면 되는지, 친구를 어떻게 대하면 되는지 말이다.

웨이옌우:  내 말대로 하면 탈루는 돌아올지도 모른다.


첸훼이지에: 어, 어떻게 해야한다고요? 탈루가 정말 돌아오는 거예요? 외삼촌 거짓말하는 거 아니죠?

첸훼이지에: ......엄......엄마가 외삼촌은 거짓말밖에 안 한다고, 저......정말로 외삼촌 믿어도 되죠?


웨이옌우:  그럴지도.

웨이옌우:  나도 정말 큰 잘못을 저지른 적이 있다, 그 때문에 네 엄마가 평생 날 원망하게 됐지.

웨이옌우:  죽어서도 그 앙금을 풀지 못 했다. 네 엄마가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상할 것 없지.

웨이옌우:  하지만 잘못은 만회할 수 있다.


웨이옌우:  잘 들어라, 훼이지에. 바르게 산다는 건 평생에 걸쳐 할 가치가 있는 행동이다.

웨이옌우:  그리고 잘못을 고친다는 건 목숨을 걸 가치가 있다.

웨이옌우:  탈룰라가 떠난 건 하나의 잘못이다. 이 잘못으로 벌어지는 모든 결과들은 내가 책임지마.

웨이옌우:  그러니까, 훼이지에. 넌 빨리 자라라.


첸훼이지에: 다 자란 다음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웨이옌우:  네가 다 자란다면......넌 모든 걸 바꿀 수 있을 거다.


첸훼이지에: 정말?!


웨이옌우:  그럴지도. 네가 믿고 있는 한 그건 현실이 될 거야.

웨이옌우:  네게 검술을 가르쳐 주마, 훼이지에.

웨이옌우:  적소의 검술 말이다.





“발도의 기술, 부숴야 할 땐 부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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