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때 원시림이 장원을 둘러싼 형국이었다가 조선시대에 인구가 증가해서 평지를 전부 개간하고 화전으로 산림을 황폐화시켜놓고도 병력동원은 임진왜란같은 극단적인 형국에도 20만이 채 못되고 해외 원정군이 최대 17만에다 멸망직전에도 5만에 달하던 고려와는 달리 조선은 뭔가 이상할정도로 병력동원이 적음

세금도 적게 거두고 행정도 아웃소싱으로 극도로 작은정부를 지향하는 것은 사실 고려나 조선이나 별차이가 없음 다만 무과가 존재하지만 오히려 고려때처럼 독자적인 무신들의 임용체계와 세력기반이 부재해서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단련하고 훈련된 잉여군사재원이 부족하다는게 문제같음

반면 전국시대 일본같으면 오사카전투때 낭인만 모아도 20만 가량이 모이는 수준이고 그건 조선의 끌려온 농민들에 비하면 정병인데 조선은 그게 없음 전근대사회에서는 대량으로 군수품을 생산하고 훈련도 한꺼번에 모아서 단기간에 육성하는 병력동원이 불가능하고 미리 사회속에서 준비된 재원들이 있어야 해서 지나치게 비군사화된 정부가 군사력의 약화를 초래했다고 결론을 내린다.

요약 : 유목민들은 그 자체로 경기병이고 일본은 무사들이 돈 들여서 훈련안시켜도 잉여로 존재하는데
조선은 그게 적음 벼슬자리도 없고 비군사화된 관직임용체계위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