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야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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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야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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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브링어의 폭격이 막 끝난 직후. 숲이 있던 자리는 황량한 허허벌판이 되버림. 산산히 조각난 철충들 쪼가리가 폐허 위에 굴러다님.  어마어마한 폭격을 퍼부었는데도 여전히 철충들은 바글바글한 채 옹기종기 모여있음. 사령관과 돌격부대는 참호 안에서 대기 중.


-폭격으로 예상보다 더 많은 개체가 죽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수가 많습니다, 각하. 이제 섬의 모든 철충이 이곳으로 오면 더 많아질 겁니다.


-하지만 이 이상 폭격을 요청하면 이번엔 둠 브링어 팀이 위험해질 거야. 어떻게 할거야 달링?


-이 정도면 충분해. 더 이상 바라는건 무리한 부탁이겠지.


사령관 입에 초코바 5개를 동시에 우겨 넣으며 대답함. 닥터의 말대로 이 오크 신체는 그야말로 조잡하기 그지 없음. 살짝 움직였는데 금새 당이 떨어지고 기력이 쭉쭉 달기 시작함. 열량 소모가 어마어마하다더니 진짜 상상을 초월함. 인간의 신진대사가 이정도만 됐어도 비만율 걱정할 필요는 없을 정도. 


초코바를 삼키고 사령관 무전기로 둠 브링어에게 연락.


-여기는 더블 알파, 둠 브링어 응답하라.


-여기는 메이. 수신 양호


-둠 브링어와 스카이나이츠는 이제 복귀하도록. 아주 잘해줬어.


-흐흥. 나중에 잊어버리지 말고 상으로 뭘 줄지 고민이나 해두라고!


까칠한 척 좋은 티를 숨기려는 메이. 사령관이 잠시 피식 웃다가 이내 다시 엄숙해짐. 레드후드가 패널 위에 뜬 철충들 잔류 지점을 가리키며 설명함.


-현재 철충들은 저희 맞은편 500m 앞에서 집결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 확인된 수는 대략 6000 정도로, 지금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아, 이프리트와 쉘주크, 에이다에게 이 지점을 집중 포격하라고 지시해. 놈들이 많이 뭉칠 수록 우리에겐 더 큰 표적이 된다. 


-알겠습니다.


-박격포의 포격이 끝나는 즉시, 스틸라인과 아머드 메이든은 예정 방어선 구축 지점까지 진격한다. 무슨 일이 벌어져도 절대로 멈추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리하겠습니다, 각하.


-맡겨두시지 말입니다.


-발할라 팀은 스틸라인의 후방에서 저격으로 지원하면서 후방의 침투조가 없는지 확인하고. 


-알았어.


-호드와 컴페니언은 방어선이 확보되는 즉시 나와 함께 몽구스팀 구출에 들어간다.


-준비는 끝났소 사령관.


-주인님은 그 누구도 헤칠 수 없을 겁니다.


다들 결의를 다진 대답에 사령관 고개를 끄덕이고 레드후드에게 명령.


-포격 시작해.


참호 후방



쉘주크 부대가 포격 지점을 계산하고 이프리트 부대가 순식간에 박격포 전열을 끝마친 상황. 평소의 뺑끼 부리던 이프리트는 실전에서는 그야말로 역전의 용사가 따로 없음. 병장만이 가지는 절륜한 포스는 후임 소대원들에게 그대로 전파되어서 다들 빠릿빠릿함. 심지어 브라우니마저도 얼타는 상황 하나 없이 경계와 전투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음.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임펫. 다시 한번 이프리트를 임관시키고 싶은 충동에 사로 잡힘.


-저런 인재를 쫄병으로 썩히는 거야 말로 죄악이야...


이프리트가 들었다면 아마 게거품 물고 기절했을 발언. 그것도 잠시. 귀에 걸린 무전기가 울림


-원사 임펫입니다. ..예...예...알겠습니다!


임펫의 분위기가 변함. 그 분위기를 감지한 이프리트, 이마에 걸친 바이저를 눈에 제대로 씀.


-다들 준비해. 시작한다.


이프리트의 사전 경고와 함께 스틸라인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임.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임펫의 명령.


-목표, 전방 약 650m! 일제히 포격 개시!!


명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이프리트의 박겨포와 쉘주크의 포격이 동시에 이뤄짐.


쾅 쾅 쾅!!


하늘 높이 치솟은 포탄들이 정확히 노린 지점으로 떨어짐. 굉음과 함께 땅이 뒤흔들리기 시작.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포격을 맞은 철충들 열이 받았는지, 포격을 피하려는 건지 일제히 이곳을 향해 질주. 어마어마한 공세였지만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음. 되려 몰려오는 적들을 불쌍히 여길 뿐.


-계속 쏴라!! 우리는 서서 죽는 스틸라인!! 하지만!! 사령관님이 명하셨다!!! 우리는 오늘 서서 죽는 것이 아니라!! 똑바로 서서!! 저놈들을 모조리 쓸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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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 전방. 사령관이 위치한 최전방. 포격음이 들리고 머지 않아 열받은 철충들이 일제히 달려오고 있음. 물론 미리 준비한 대로 또다른 포격 요청으로 놈들은 달려들 때마다 횃불로 뛰어드는 불나방 꼴이 됨. 그럼에도 여전히 어마어마하게 많은 잔여 병력들이 돌격해옴.


참호 속에서 그 광경을 똑똑히 보고 있는 노움과 레프리콘, 브라우니. 바짝 긴장한 채 전방을 노려봄.


-후.....


드물게 레프리콘이 초조함을 감추지 못함. 여러차례 전투에 나섰지만 그때마다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음.


-긴장 풀어 레프리콘.


-노움 상병님....


-우린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이길거야.


-맞슴다.


브라우니의 확신에 찬 대답. 그 얼굴은 이전의 늘 사고만 치던 말썽쟁이가 아니라 독기와 전의로 불타는 군인의 모습이었음.


-이번엔 사령관님도 저희랑 함께 싸우시지 말입니다. 저것들이 얼마나 많아도 상관 없슴다.


브라우니가 레프리콘과 노움을 돌아봄.


-여차하면 제가 두분을 지켜드리지 말임다.


-브라우니...


레프리콘 감격에 겨워서 말을 못 이음. 늘 케어해줘야했던 브라우니가 저렇게 대견하고 믿음직스럽다니...


이런 소소한 대화를 뒤로 하고 사령관, 전방의 철충들을 차갑게 노려봄.


-죽을 곳인지도 모르고 덤벼들기는.


-각하, 때가 됐습니다.


-좋아, 준비해.


레드후드가 품안에서 호루라기를 꺼냄. 언제든 준비가 끝났다는 눈빛에 사령관도 몸을 풀기 시작함. 그리고 숨을 한껏 들이키고는 외침.


-스틸라인, 주목하라     !!!!


지축을 울리는 사령관의 부름에 참호 속의 모든 스틸라인과 부대가 일제히 사령관을 응시함. 사령관 허벅지에 매단 대검을 빼듬.


-전원, 대검을 들어라!! 대검을 장착하라!!!! 신호에 따라 일제히 돌격한다!!!!


사령관의 명령에 모든 부대 일제히 대검을 총구에 장착함. 이마에 걸친 바이저를 일제히 내리고 전원 언제든 돌격할 준비를 끝마침. 그 모습을 본 사령관 레드후드를 보고 고개를 끄덕임. 모든 준비는 끝났다.


레드후드 마른 입술을 한번 적시고는 


삐이이이익!!!삐이이익 삐이이이익!!!!


있는 힘껏 호루라기를 붐. 그와 동시에 참호 속의 모든 전투원이 일제히 돌격함.


와아아아아아!!!!


전의와 사기로 완전히 가득찬 브라우니들이 함성을 내지르며 참호 밖으로 쏟아짐. 전방을 향해 일제 사격을 퍼부으며 두려움을 잊고 돌격. 브라우니의 비오듯 쏟아지는 탄막에 철충들이 녹아내리기 시작. 드문드문 보이는 틈은 레프리콘의 사격으로 보완됨. 스틸라인의 최고강점, 수적우세가 빛을 발함.


사령관 또한 그들의 틈에 섞여 전방을 향해 일제히 돌격 중. 


콰타타타타타!!!


사령관의 총이 불을 뿜음. 브라우니나 다른 보병들이 다루는 총기보다 더 거칠고 뜨거운 화력. 반동부터 차원이 다른 위력은 드문드문 보이는 빅 칙 실더들의 방패마저도 깔끔하게 관통해버리는 수준. 사령관의 옆을 호드와 컴페니언이 수호하며 잇따름.


-호드, 적을 유린하라!!


-컴페니언, 주인님의 적에게 자비는 필요 없습니다!!


칸과 리리스의 지시에 철충들 사령관에게 접근할 엄두도 못 냄. 그리고 접근해도 딱히 의미도 없고.


-사령관, 한 놈 그쪽으로 간다!!


칙 실더 하나가 호드와 컴페니언을 뚫고 사령관을 덮치려 함. 사령관, 실더를 향해 그냥 주먹을 내지름.


콰작!!!


사령관의 권격에 칙 실더의 방패가 유리처럼 부숴짐. 총기도 아니고 주먹 한 방에 방패가 부숴진 거에 칙 실더가 당황한 듯 보이는 것도 잠시.


퍽!!


사령관이 그대로 칙 실더를 걷어참. 칙 실더 바닥을 구르더니 꼴사납게 나자빠짐. 사령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실더의 몸통에 바로 총구를 박아넣음.


퍽!! 철컥 쾅쾅쾅!!!


쩌적 콰아앙!!


몸에 박힌 총구가 불을 뿜음. 칙 실더의 몸이 안에서 금이 가더니 산산히 조각남. 사령관, 쉴 틈 없이 자기보다 큰 조각난 실더의 잔해를 두팔로 들어 올려서는 접근하는 칙들에게 집어던져버림


퍼어억!!!


불타는 동족의 시체를 맞고 나가떨어지는 칙들. 브라우니들의 일제 사격에 바로 벌집이 됨. 사령관 더이상 볼일 없는 칙들을 뛰어넘고 다시 진격.


-우와, 사령관님 완전 도깨비가 따로 없으심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브라우니 감탄을 내뱉음. 사령관이 보여준 모습을 그야말로 전장에 구르고 구른 베테랑의 전투였음. 그 모습을 눈을 빛내며 보던 브라우니. 자기도 반드시 저렇게 되고 말겠다고 다짐함.


-한 눈 팔면 안 돼요, 브라우니!


-아 죄송함다, 레프리콘 상배임!! 다시 돌격이다!!!


그때


슈왁 슈왁 콰과가가강!!!


-우와왁!!


-꺅..!!


느닷없이 이어지는 포격세례에 진격이 잠시 멈춤. 전원 자욱한 연기를 치우고 정면을 바라봄.


-브라우니, 뭐 보여요?!


-자.잠시만 기다리시 말임다...!! 아, 시야 확보 됐습니다. 전방에..어어?!?


-왜 그래요?


전방에 나타난 실루엣. 램파트를 베이스로 한, 머리가 없이 팔다리만 뻗은 듯한 모습. 그러나 몸체에 수각류의 형상을 닮은 머리가 달려 있음. 그러나 일반 개체와 달리 머리에 두 갈래의 뿔이 나있고, 몸체가 더 두터움. 그리고 손에는 램파트의 총기나 방패가 없고, 대신 마치 부채 같은 총기가 달린 손이 달려 있음. 브라우니도 있을 수 없는 끔찍한 놈의 모습.


-저.전방에 센추리온 제네럴 출현!!!


지긋지긋하게 오르카호의 바이오로이드를 괴롭히던 바로 그 요주의 개체. 센추리온 제네럴이지만 오르카호 내에서는 악수맨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놈. 악수맨은 전방으로 돌격하는 스틸라인을 향해 다시 한 번 포격을 가함.


콰과광!!


-크윽...망할 놈이..!!


-브라우니, 잠시 후퇴하세요! 저놈을 상대하려면 더 강한 화력이 필요해요!!


-하지만 사령관님이 절대 진격을 멈추지 말라 하셨슴다!! 이렇게 시간을 낭비할 수...어라...?


-..? 왜, 왜 그래요? 또 무슨 일이에요?!


-저..저.저기...


브라우니가 손가락으로 뭔가를 가리킴. 레프리콘 불길한 기운을 느끼며 브라우니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봄. 그리고 보여지는 광경에 기가 막혀 중얼거림.


-사..사령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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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 전방에 센추리온 제네럴이 출현해다고 한다!!


탈론에게서 받은 보고를 칸이 그대로 보고.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그 놈의 이름. 사령관 속에서 천불이 나는 것 같음


-달링, 우리에게 맡겨줘. 발키리의 저격이면 저런 놈 즘은..


-전 부대, 지금부터 끼어들지 마라.


느닷없이 알 수 없는 명령을 내리는 사령관. 그리고는 호드와 컴페니언을 물리고는 그대로 센추리온 제네럴에게 다가감.


-.?!? 사령관, 뭐하는...


-주인님, 위험해요..!!


칸과 리리스가 저지하려 했지만 사령관 손으로 그들을 막아 세움. 악수맨 자기에게 다가오는 사령관을 감지함. 자기에게 이렇게 당당하게 접근하는 자는 처음인지 잠시 머뭇거리는 악수맨. 그러나 그것도 잠시


철컥


바로 대응에 나서는데


콰과과과!!


-사령관!!/주인님!!


슈슉!!


사령관 놀라운 몸놀림으로 악수맨의 포격을 모조리 피함. 자기 공격이 완전히 빗나가자 악수맨 허둥거리며 다시 사령관에게 공격을 날림. 사령관 좌우로 몸을 빠르게 날리며 우습다는 듯 악수맨의 모든 포격을 완벽히 회피. 이윽고 거리가 좁혀지지자 마자


휘익 !! 퍽!!


사령관 허리춤의 토마호크를 바로 악수맨에게 던져버림. 토마호크가 공중에서 회전하면서 악수맨의 얼굴에 그대로 꼳힘.


콰작...파지직!!


얼굴에 도끼가 꼳힌 악수맨이 다시 반격해댐. 그러나 대가리에 박힌 도끼가 시각 센서와 조준 시스템을 망가뜨려 악수맨의 공격은 아무데나 무의미하게 터짐. 사령관 어느새 악수맨의 코앞으로 다가옴. 악수맨은 그런 사령관을 인식도 못하고 마구 날뜀. 사령관은 그대로 악수맨의 면상에 꼳힌 토마호크를 다시 뽑고는 그대로 오른팔을 내리침.


콰앙!!! 


토마호크의 일격에 악수맨의 오른팔이 처참히 뜯겨짐. 사령관은 악수맨의 오른팔을 집어 들고는 그 오른팔을 둔기로 삼아 악수맨을 패기 시작


쾅!! 쾅!! 쾅!! 쾅!! 쾅!!


자기 팔에 자기가 맞는 처량한 신세가 된 악수맨. 남은 팔로 애써 막아보지만 사령관의 무자비한 구타는 다른 손마저 박살내버림. 그 모습을 보던 일원들 모두 감탄과 경악함.


-우와....


브라우니 눈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입을 헤 벌림.


이윽고 악수맨이 완전히 파손되고 속에 있던 본체인 철충 벌레마저도 남김없이 찌부러짐. 사령관 너덜너덜해진 악수맨의 팔을 내던짐. 그리고 멍 때리는 일원들을 돌아보고는 전방을 가리키며 외침


-진격하라!!!!


우와아아아아아아!!!!!!!


눈앞에서 철충을 맨손으로 패죽여버리는 걸 본 스틸라인, 그야말로 미쳐 날 뜀. 심지어 늘 이성적이던 레프리콘과 노움마저도 사령관의 어마어마한 모습에 피가 끓기 시작. 일제히 돌격. 철충들 이미 기세가 꺾여 도주를 선택. 도망가는 적을 향해 모든 전투원들의 공세가 시작됨. 


사령관의 곁으로 칸과 리리스가 다가옴


-정말 장관이더군 사령관. 하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돌발행동은 자제해주게.


-아아 주인님. 너무 멋있어요, 저도 저렇게 대해주신다면..흐흣..으흐흣...


-미안해. 하지만 꼭 해야만 했었어.


-해야했다고? 다른 전투원들을 모두 물리고 사령관이 직접 맨손으로 두들겨 패야할 이유가 있었단 말인가.


-그래.


내가 저 놈 때문에 영전에서 얼마나 물을 먹었는데...직접 내 손으로 패주지 않으면 속이 안 풀려....


턱 밑으로 툭 불거진 핏줄. 칸은 저 핏줄은 정말 순수한 분노라는 것을 깨달음. 진짜 어지간히도 짜증났었구나. 그렇게 판단할 즘.


-승리, 사령관 각하!


-보고해, 레드후드.


무전기로 레드후드의 통신이 들려옴


-방어선 확보, 완료 됐습니다. 사령관님의 무력에 전 인원이 감명받아서 일제히 돌격한 덕에 그야말로 적들을 일망타진했습니다!


-좋아, 계획대로 간다. 1차 방어선은 포트리스 부대가, 2차 방어선은 블러디 팬서와 아머드 메이든, 3차 방어선은 스트롱홀드로 구성한다. 내가 몽구스팀을 구출해 올 동안 무슨 일이 있어도 버텨라.


-문제 없지 말입니다. 이 방어선은 철충이 아니라 철충 애미가 와도 못 뚫게 만들거지 말입니다!!


-스트롱홀드, 명령 확인. 내가 바로 사령관의 방벽이다.


-빨리 돌아오셔야 합니다. 조금만 늦으셔도 제 부하들이 모두 사령관 각하 흉내 낸다고 일제히 돌격할지도 모릅니다.


스트롱홀드의 수신음, 블러디 팬서와 레드후드의 짧은 농담을 끝으로 통신 종료. 이제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된다.


-칸. 이제부터 너희 호드 팀에 달렸어. 몽구스팀이 있는 곳을 향해 길을 뚫어줘.


칸은 사령관의 말을 듣자마자 목의 관절을 풀기 시작. 우득우득 소리가 나고는 호드팀을 부름. 카멜, 워울프, 탈론, 하이에나, 샐러맨더 모두 모임.


-호드 자매들이여. 사령관이 우리의 분노를 원한다. 준비됐나?!


칸의 질문, 그리고 이어지는 호드의 대답


-죽여라!! 죽여라!!! 약탈하라!!!


호드팀의 구호와 함께 칸을 중심으로 호드의 송곳 진영이 완성. 그대로 철충 본대를 향해 돌파를 시작함.


-컴페니언. 내 안전을 맡기겠다. 


컴페니언팀 원진으로 사령관을 애워쌈. 완벽한 호위 진영. 사령관과 컴페니언 일제히 호드를 뒤따르기 시작. 본격적인 구출 작전이 시작됨.


-조금만 기다려 얘들아...조금만 기다려....장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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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들 악수맨 한번씩 직접 패죽이고 싶다는 생각 한번씩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