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 왕과 코볼트 왕, 이중체제로 운영되는 멍멍왕국은 정말로 살기좋은 평화로운 국가야.

다른 종족들도 존재하지만, 국민 대다수가 멍멍이들인 왕국이지. 


가난하지도, 그렇다고 엄청 부유하지도 않는 평범한 왕국이지만, 적대세력도 없고, 분쟁도 없고, 굶주릴 일도 없이 복실 복실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어.


주민들 모두가 둥글둥글하고, 느긋하고 단순한 여유로운 성격들이라, 병신들처럼 좌니 우니 좆이니 보지니하며 쓸때없는 감정 병림픽을 벌이지 않고,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놀고 싶으면 놀면서 서로 서로 도와가며 사는 순수한 성격들이지.


멍멍왕국이라 멍멍이들이 주류 종족이지만 차별같은건 안해. 모두가 친구야. 모두가 시끄럽게 떠들며 맛난걸 먹으며 좋아하는 취미를 어울리며 지내. 그렇지만, 멍멍이들의 남편들은 의무적으로 함께 산책을 해야하는 법이 제정 되있어.

법을 어기면, 개껌 생산 노동 봉사령에 처해질거야.


만약 연인 없이 혼자 멍멍왕국에 관광하러 오거나 그러면, 활발한 코볼트들과 쿠시들이 달라붙어 냄새를 맡으며 애교를 떠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모두 착하니까, 겁 먹지 말고 그들과 함께 놀면 복잡한 마음은 정리되고 멍멍이들처럼 여유롭고, 푸근한 마음으로 치유받을 수 있어.


그래서 멍멍왕국에 왔다가 그대로 귀여운 강아지들에게 이끌려 이곳에 눌러 앉아 주민이 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배를 만져주기만해도 활발한 반응을 보이며 천사같은 얼굴을 보여주는데 누가 싫어하겠어?


멍멍왕국의 시민권자로 인정되면 자동으로 개집을 하나 배정받고 귀여운 복슬복슬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될거야.


멍멍왕국은 주변나라와도 전부 친하고, 쓸대없는 분쟁을 일으키거나 하지 않아서 모두에게 암묵적으로 중립국임을 인정받고 있어. 그렇기에 딱히 군대가 많거나 하지 않아.


그렇지만, 아무리 단순하고 느긋하다고해서 코볼트 왕과 쿠시 왕은 현실감각이 떨어지는건 아니라, 종신 계약직 용병들과 대형견 품종의 멍멍이들과 타종족 시민권자들로 이루어진 작은 군대를 갖고 있어.


작지만, 남편들과 함께 훈련받은 멍멍이들은 종족특유의 민첩함과 발달한 후각을 이용하여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견들로 활약하지.


멍멍왕국의 잠재적 적국이라하면 먼곳에 있는 고양이왕국이 있는데, 앙숙관계는 아니지만 어딘가 껄끄러워하는 관계지.

그렇다고, 서로 죽이고 하는 갈등은 일어나지 않고, 

'개털이 더 부드럽다', '고양이 털이 더 부드럽다', '남편은 쭈인님이다', '아니다 집사다' 이런 시답잖은걸로 언쟁이나 벌이는 수준이라 크게 걱정은 할 필요없어.


그리고 쿠시 왕과 코볼트 왕은 매우 훌륭한 국가원수야.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보완해가면서 국민들이 끼니를 거를 일 없이, 항상 여유를 가지며 하고 싶은것을 할 수 있도록 항상 민생에 시간을 쏟아붓지.


정해진 시간 동안 일하고, 시간이 끝나면 서로 근무교대를 하지. 근무교대를 마치면 일을 마친 왕은 다른 평범한 멍멍이들 처럼 혀를 헥헥거리며 남편에게 부비부비하며 귀여움을 부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지.


두 왕은 멍멍이들 중에서 가장 성숙하고, 털도 뽀송뽀송하고 복슬복슬거리는데다가, 젖통도 커다란 그야말로 멍멍이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멍멍이야.

왕의 권위를 세우지 않으며, 놀때는 놀고, 일할때는 확실히 하는 성군들이지.


만약 놀이 상대로 그 둘에게 지명받으면 그보다 더한 영광은 없을거야. 그들을 만족시키면 자신의 딸들 중 한명을 소개시켜주고, 멍멍왕실의 일원으로 받아들일지도 몰라.



집착이 심하고, 항상 폭력을 휘두르는 다른 몬무스들도 좋지만 가끔씩은 느긋하고 평화로운 멍멍왕국에 가보는것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