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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써서 그런가 필력 존나구림 양해 부탁드림다











나를 향한 그녀의 절실하던 사랑이 더 극심하게 일그러지기 시작한 건


그녀에 대해 내가 품었던 사랑들이 공포심과 기피감 속에 깊숙히 파묻혀 가던 그때쯤이었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그녀에게 더 이상 예전과 같은 달콤하게 설레는 감정들을 품기는 커녕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들에서 불편과 불안만을 느끼며 빨리 이 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었고


어느 새인가 그걸 알아채 버린 그녀는 사랑받음으로써 과거의 트라우마를 잊은 그 행복한 순간들이 떠나갈 것 같다는 두려움에 시달려


그만 나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더욱더 공포스럽고 끔찍하게 일그러뜨리고 말았다.


소유욕과 집착, 질투심과 외로움, 분리불안과 애정결핍에 자신의 막강한 초능력을 더해서 말이다.


처음에는 그저 과로를 이유로 휴가를 내어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수십 통의 카톡이나 전화를 걸어 오는 데서 그쳤다.


하지만 확실하게 선을 그어 나의 사생활도 존중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지 않아서였을까


아니면 말해 보았자 그딴 같잖은 말들로는 저지할 수 없는, 그녀의 탐욕스런 집착이 부른 자연스런 현상이었던 걸까. 


그녀는 자신의 강력한 초능력, 세계적인 규모의 회사 특유의 압도적인 정보력을 기반으로 내게 일반인의 기준에선 상상하기도 힘든 집착을 보여 주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다 한때 사귀기도 했었던 절친한 소꿉친구가


오랜 노력 끝에 우리 회사 히어로 마케팅 관리팀에 취직해 동창들과 축하 파티를 해준 날.


실수로 그녀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밤새도록 소꿉친구와 술을 마시며 필름마저 끊겨 버린 나는 회사로 황급히 돌아가 사과하러 그녀에게 달려갔지만


그녀는 당장이라도 그 무시무시한 손으로 내 멱살을 뜯어 버릴 것마냥 경멸과 증오, 그리고 질투심에 차 부들거리는 공허한 눈으로 나를 노려볼 뿐이었다.


그날 이후 그 전부터 간간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만남도 가져 오던 소꿉친구는 더 이상 내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의아함을 느껴 그녀와 친한 고등학교 동창들, 그녀가 취직했다는 마케팅 관리팀 등등 소꿉친구를 아는 이들을 통해 그녀의 안부를 물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그들은 그저 무언가를 숨긴 것 같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그냥 그녀는 잘 있다고, 잠시 휴가를 내서 사라진 것 뿐이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신입사원이 입사하자마자 며칠씩이나 휴가를 낸다는 말도 안되는 사실에 내가 그녀와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진실을 집요하게 캐묻자


결국 그 친구는 울음을 터뜨리며 그녀가 스트레스에 미쳐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소꿉친구의 부모님이 살던 집 근처의 빌딩에서 발생했던 폭탄 테러 사건 때문에 그녀의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이유 없이 회사에서는 아직 일한 지 일주일도 안 된 그녀를 별 괴상한 핑계를 대 가며 급작스레 해고했으며


악재가 겹쳐서 그랬는지 집안에서 두문불출하며 거의 폐인처럼 전락해 버리더니


오밤중에 자기가 살던 아파트에서 공포에 미쳐 버린 것처럼 괴성을 내지르며 울부짖다가 결국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는 소식을 말이다.


그러면서 그 친구는, 정신병원에 강제로 끌려가기 전 그녀가 마지막으로 내뱉었던 말이 있다며 내게 조금 꺼림찍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끌려가기 직전에 그녀는, 자신을 보던 모든 사람들을 향해 미친듯이 깔깔대며 웃음을 터뜨리더니 전부 그 사이코패스에 괴물 같은 히어로 년이 다 한 짓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 년이 테러를 진압하다 실수인 척 자신의 부모님을 눈에서 뿜은 레이저빔으로 녹여 죽였고, 자신에게 찾아와 사지를 뽑아 버리려 해서 그 두려움에 집 밖에도 못 나가게 한 후 결국에는 자신마저도 그 레이저빔으로 태워 죽이려 했다고 외쳤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그녀의 회사 내 권력이 절대적일지라 하더라도 그녀가 회사원 개인 정보인 부모님 집 주소까지 알 수 있을 리가 없었고


아무리 그녀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민간인을 실수를 가장해 무차별적으로 학살한다는 정신나간 행동은 할 리가 없다.


그러기에 나는 그걸 그저 정신이 오락가락해진 가엾은 소꿉친구의 피해망상으로만 여겼지만


조금씩 망가져 나는 내 주변 인물들과 알려주지도 않은 내 비밀을 알고 있는 그녀를 보면서


나는 그게 정말일지도 모른다는 알 수 없는 공포감에 사로잡혀갔다.


회사에서 조금이라도 나와 웃으며 말을 섞어 보았던 여직원들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더 이상 얼굴을 비치지 않았고


내가 그녀에게 연락도 없이 사라져 버린 날마다 내 지인들의 가족들은 이상하게도 테러나 범죄에 휘말려 한 명씩 목숨을 잃고 말았다.


우울증에 걸린 그 친구들은 모조리 나와 그 주변인들에게서 연락을 끊어 잠적했고


개중 술에 취한 채 내게 너 때문이라고, 네가 섬기는 그 년이 우리를 이렇게 만든 거라며 이해할 수 없는 폭언을 내뱉었던 친구는


며칠 후에 뜬금없게도 하던 사업이 조직폭력배들의 범죄 사건에 연루되어 뉴스에서 떠들썩하게 떠들 정도의 범죄자가 된 채 종신형을 선고받더니


교도소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화재가 진압된 후 온몸이 엄청난 무게에 짓눌려진 듯 산산이 으깨진 시체로 발견되었다.


가장 소름끼쳤던 일은 우리 부모님을 한번 뵙고 싶다고 그렇게도 많이 말해 오던 그녀가


내가 오랜만에 부모님 집에 방문했던 어느 날 뜬금없게도 내게 말도 없이 그녀에게 주소를 말한 적도 없는 부모님 집에 먼저 도착해


부모님과 인사와 정겨운 대화를 나누고 있던 일이었다.


내 부모님의 옆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중, 부모님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살포시 감싸 쥐며 나를 향해 비웃는 듯한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부모님의 손을 살포시 잡는다고 말하기엔 조금 세게 잡으면서 말이다.






그녀와의 관계가 도저히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려


한때는 그토록 사랑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처럼 만들어 주고 싶었던 그녀를


사람은 커녕 질투와 광기에 미친 끔찍하고, 탐욕스러우며, 잔인한 괴물이라고 매도해 버리게 되었던 일은 그때쯤에 일어났다. 


그녀는 그녀를 향한 내 사랑이 조금씩 소홀해 지기 시작한 때부터 내 골머리를 썩히는 사고들을 조금씩 치기 시작했다.


나를 통제하려는 그녀의 행동에서 내가 벗어나려 할 때마다 그녀는 화풀이를 하듯 범죄자들을 도를 넘을 정도로 끔찍하게 죽인 후 그들의 피와 시체를 진압한 현장 이곳저곳에 흩뿌려 놓았고


나는 그 사진들이 SNS에 퍼져 세간에서 그녀의 평가가 위대한 히어로에서 살육에 미친 광증 환자로 전락해 버리는 걸 막으려 애써야만 했다.


삼합회 등 범죄조직들의 인신매매 현장을 급습해 불법 초능력 시술로 만들어진 초능력자들과 맞붙었을 때는


성가시다면서 도망친 시민들이 버리고 간 차들을 발로 살짝 밟아 으깨 버리거나 걷어차서 20층 건물에 꽃아 버렸고


심지어는 초능력자들을 처리하겠답시고 눈에서 레이저빔을 마구잡이로 뿜어서 인신매매로 잡혀 온 피해자들까지 실수한 척 학살하는 정신나간 짓마저 저질렀다.


정의로운 히어로라면서 수틀리면 민간인 학살도 해 버리는 그녀의 진실을 목도한 후 


나는 그녀를 한때 동경했었다는 데 배신감마저 느껴 히어로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소리쳤지만


그녀는 아무리 봐도 고의로 저지른 그 행동에 대해 자기는 정말로 모르고 한 거라며 속이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더니


소름끼치게도 나를 속여 내 동정심을 사려는 듯이 자기도 그 희생자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들이 불쌍해서 미칠 지경이라며 가련한 척 통곡하기까지 했다.


그러더니 자신의 슬퍼하는 행동은 다 새빨간 거짓말임을 증명하듯, 너무 미안하고 우울해서 미쳐 버릴 것 같으니


자기 몸을 성적으로 달래 줘서 잠시라도 잊게 해주라며 동정심을 자극하면서 날 유혹했고 말이다.






하지만 그녀가 그날 저지른 그 정신나간 행위는 그 모든 일에도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았다.


내가 그녀에게 남겨 둔 실낱같이 남은 애정과 동정을, 분노와 배신감과 혐오스러움으로 남김없이 지워버릴 수 있었을 정도로 말이다.


부모님도 죽고 회사에서도 퇴출당한 후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던 소꿉친구는 수감된 이후 발작을 일으키다 스스로에게 자해를 해 목숨이 위독한 순간까지 갔었다.


친구들을 통해 이 사실을 뒤늦게 들은 나는 그녀가 오랜 혼수상태 끝에 겨우 깨어났다는 사실을 듣고 


먼 발치에서라도 그녀를 보기 위해 급히 그녀가 있던 시설로 달려갔다.


어렸을 적을 함께 보낸 우리 둘의 고향이었던 강원도의 병원에서 오랫만에 본 그녀는


수척하고 쾡한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한때 사귀면서 사랑했던 아름다운 미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소꿉친구가 나만 보면 그 미친 히어로 썅년의 끄나풀이라며 악을 지르다 기절하는 바람에 먼 발치에서밖에 볼 수 없었지만


어렸을 때의 내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 그녀를 먼 발치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족했던 나는 유리창 너머로 그녀를 바라보면서도 충분히 만족한 채 회사로 돌아갔다.


하지만 회사에 도착했을 때 날 반긴 건 꺼진 것도 모르고 있었던 폰에 남겨진 수천 통의 카톡과 전화, 문자들이었다.


순간 뒤통수를 갈기는 듯한 충격에 휩싸여 공포로 바닥에 주저앉은 나는 다급히 운전대를 잡고 그녀의 집이 있는 회사 빌딩으로 차를 몰았고


그렇게 도착한 그녀의 집은 과거에 내가 본 모습이라곤 믿을 수 없게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힘을 쓰는 걸 막기 위해 핵폭탄 방공호에나 쓰는 초강력 합금으로 만든 벽은


분노한 그녀의 괴력으로 모조리 뜯겨 나가 빌딩 아래로 떨어진 듯했고


집 바닥은 지진이라도 난 듯이 완전히 갈라져 그 틈으로 아래층마저 보일 정도였으며


집에 있는 모든 가구들은 그녀가 내뿜은 초고열의 레이저빔에 모조리 잘려나가고 녹아내리고 시커먼 그을음만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폭주해서 그 모든 짓을 저지른 그녀는... 완전히 뚫려 버려 차갑고 서늘한 밤바람이 불어닥치는 집 한가운데에 앉아


손에 얼굴을 파묻은 채 그녀의 몸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몇 안되는 무기인 그녀의 레이저빔으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잊으려고 자해라도 하듯이 자신의 손을 시커멓게 지지면서 정신나간듯이 깔깔깔깔 웃고 있을 뿐이었다.


상식을 벗어난 그녀의 행동에 충격먹은 내가 주저앉자, 내 도착을 알아차린 그녀는 


날 보며 정말 미친년처럼 피식거리더니 느닷없이 귀청이 찢어지고 혼절할 정도로 큰 목소리로 웃고는


내게 천천히 다가오더니 내 앞에 쭈그려 앉아 갑작스레 내 볼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배신감, 분노, 사랑스러움과 질투심, 극도의 증오와 슬픔 등 수많은 감정들이 나를 보며 떨리는 손으로 볼을 쓰다듬는 그녀의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고


그 끝에 그녀는 얼굴 위에 슬품과 증오와 황당함만을 띄운 채, 큭큭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어이없다는 듯이 웃고는


나를 보며, 분노에 차 두 눈을 새빨간 빛으로 빛내면서, 그 아름다운 얼굴을 일그러뜨리더니 굉음 같은 비명을 질렀다.


초인적인 그녀의 힘과 맞물린 그녀의 비명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다.


그녀의 비명은 군대에서 들어 본 폭탄들이 연달아 터지거나 포들을 단체로 발사할 때의 굉음이나 진동도 아득히 초월했으며


가끔 뉴스에서 떠들던 가스 공장에서 수십 톤의 가스가 폭발한 사고의 굉음도 그를 설명하기엔 모자랄 수준이었다.


심지어 건물의 벽과 기둥들마저 이제는 그녀의 소리를 견디다 못해 갈라져 가고 있었고


그걸 고스란히 그녀 면전에서 들은 나는 귀청이 문자 그대로 피를 흘리며 찢어져 그만 혼절해 버리고 말았다.






내가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며칠이나 시간이 흐른 후였고


내가 기절했던 그 사이에 무슨 사건이라도 터진 듯이 뉴스에서는 아나운서들이 급박한 얼굴로 속보를 전하고 있었다.


아직도 그녀가 내지른 엄청난 비명에 정신이 멍해 있던 내게 그 뉴스는 그저 귀를 스쳐 지나가기만 했다.


북한, 초능력자, 그녀가 출동하여 맞섬, 북한 측의 화염계 능력자, 산불로 인근 도시가 전소해 수천 명이 사망, 화재의 시발점이 된 한 정신병원...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그 단어들을 이해하려 애쓰는 게 귀찮아진 내가 뒤로 다시 털썩 눕던 그 순간에


아나운서가 내뱉어 내 귀에 들려온 그 한 단어가, 멍하니 정신이 빠져나가 있던 내 머리 속을 후려갈겼다.


**시.


나와 내 소꿉친구가, 내 소중한 친구들이 함께 자라 왔던 내 고향이자 이번 사건으로 완전히 전소해 버린 그 도시.


그리고 내 소꿉친구가 갇혀 있던 정신병원이 있던 도시...


흐리멍텅하던 정신을 강타하는 공포스런 충격에 나는 간호사에게 tv를 돌려 화재가 시작된 병원에 관한 뉴스를 찾으라 악을 질렀고


그렇게 해서 겨우 찾은 그 뉴스 보도는


북한 측 초능력자가 병원에 침투하고 불을 일으켜 병원 내 모든 환자들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처참하게 몰살했다는 속보와 함께


마치 강력한 레이저 광선에 지져진 듯한 탄 자국이 잔뜩 남은 채 완전히 산산조각난 그 정신병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무지 이어지지 않던 그 단어들은 그 장면을 본 순간 모조리 꿰메어졌고


그 순간 사람들은 그 누구도 모를, 오직 나만이 알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도저히 믿고 싶지 않은 끔찍한 진실을 깨닫게 된 나는


그녀의 정말 돌아버렸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끔찍하고 기괴한 광기 때문에 공포에 질려 정신나간듯이 웃고는


두피가 찢어져라 머리를 쥐어뜯고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며 분노에 찬 비명을 질러 댔다. 






북한은 그 정도로 강력한 화염계 능력자를 만들 만한 기술이 없다.


그 큰 병원을 맨주먹으로 박살내고 레이저로 잘라 버리는 무지막지한 강함을 지닌 능력자를 개발할 기술도 당연히 없다.


그럼 이제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진실은 하나밖에 없다.


내 고향을 전소시키고 내 소중한 소꿉친구가 있는 병원을 모조리 박살내고 불태운 후 그 안의 그녀 또한 처참하게 찢어 버렸을 그 끔찍한 괴물은 오직


한때 내가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이제는 질투심과 애정결핍에 미쳐 괴물이 되어 버린 그녀밖에 없다는 것.


뉴스에서 떠들어 대는 북한 측 초능력자와 그녀의 싸움 도중 산불이 나서 도시가 불타올랐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며


그 진실은 질투심에 머리가 돌아 버린 그녀가 내 고향에서 그녀의 질투의 대상이 된 내 불쌍한 소꿉친구를 처참하게 살해하고는


그 도시 어딘가에 있을 자신은 모르는 나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내 친구들에게마저 질투했는지


눈에서 뿜어내는 초고열의 레이저로 도시를 모조리 불태우고 수천명이 끔찍하게 죽도록 내버려두어 벌어진 일이라는 것 말이다.











다음화에서 1화에 나온 것처럼 그 후 새로운 여친 사귀고 여친 얀순이한테 죽는 스토리로 갈듯

스토리 좀 더 매끄럽게 하다 보니 자꾸 길어져서 말도 계속 번복하게 됬는데 ㅈㅅ...


글고 이게 1화에 썼듯이 더 보이즈라고 미드 보고 쓴 거였는데

원작 미드에 주연급으로 나오는 히어로 캐릭터 중에 성격이 사이코에 존나 얀데레끼 있는 캐릭터가 있음

근데 걔가 작중에서 애정 갈구하고 집착하고 얀데레들 할 법한 짓을 다 해가지고

드라마 다 본 상태에서 쓰다 보니 뭔가 걍 표절하는 느낌 들 정도로 캐릭터성이 많이 비슷해짐

최대한 다르게 써보려고 해도 본인 상상력이 딸리는데다 그런 성격 아니면 애초에 소설 재미도 없어져서...

그냥 패러디 느낌으로 가볍게 봐 주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