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 자..? 진짜 자는거 맞지?"


역시 수면제다. 성능 확실하다.


색색..하는 콧바람 소리도 들리는 것보니 무슨 짓을 해도 절대 깨지 않을 것 같이 보인다.


"흐흐...이제.."


나는 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서 푹 잠들어있는 완장사진 한장을 찍었다.


그리고 완장의 상의 주머니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휴대폰을 꺼냈다.


잠금장치가 당연히 걸려있었지만 있으면 뭐 어쩔텐가. 잠든 완장의 지문을 갖다대니 바로 풀렸다.


이후 완장의 휴대폰으로 내 전화번호를 누르고 전화를 건 뒤 바로 끊었다.


이것으로 내가 바라는 건 다 했다.


"우효wwwwwwww처녀빗치 완장의 전화번호 겟또다제wwwwwwwww"


이후 나는 잠든 완장이 깨지 않게 조용히 장르소설 채널 사무실에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