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선 것을 후회하며 죽어라."

"살려주십시오! 저흰 그저 살기위해..."

"태그차단 [로맨스]"

서걱ㅡ

그리고, [로맨스]라 불렸던 세계가 사라졌다.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던것처럼...

"다음은 아카데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