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기 전에 면접을 두군데 봤었음


첫번째는

지금 다니는 회사 소개시켜준 곳에서 주간근무에 280준다길래 면접봄.


중견기업인데 괜찮다면서


면접 프리패스 합격.


두번째 회사는 하꼬인데 내가 오버스펙이라 말만 잘하면 합격이었고 그래서 합격


워라밸 솔직히 보장못함 프로젝트 발생하면 3개월 가량 해외출장있음, 그래도 괜찮음?


했지만 꼭 와줬으면 하는 눈치길래 일단 생각해본다 하고 워라밸 좋은데로 갔는데


"너 얼마듣고 여기옴?"

"??????? 280이요"

"엌ㅋㅋㅋ 급여명세서 보여줄까? 여기 잔업 안하면 세후 160이야ㅋㅋㅋㅋ"

"에이 씹ㅋㅋㅋ 장난치지 마셈ㅋㅋㅋ"

재직자 일동 : """야 닥치고 씨발 빨리 도망가 """


어... 월급 명세서 보니 진짜 160이었음

생각해보니 이상한 점이 많았음


아무리 생산직이라지만 이 부서 최고참이 재직 1년차라는게 말이 안되거든...


그양반 명세서가 기본급 진짜 그 언저리였고 개같이 도주를 결심


주임에게 바로 달려가서 죄송하지만 귀하의 회사는 저와 맞지않는거 같습니다 하고 개같이 탈주


아니 씨발 280 불러놓고 160으로 후려치면 누가가냐?


그래서 면접 합격한 하꼬 기업에다

[대표님 직원 구하셨나요?]

[ㄴㄴ 아직]

[다음주 입사 가능할까요?]

[쌉가능]


이직했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