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419-KO
등급: 케테르(Keter) 무효(Neutralized)
특수 격리 절차: SCP-419-KO는 자체적으로 무효화되었다. 더 이상의 격리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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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419-KO가 등장하는 소설은 특정할수 없기에, 재단 정보부는 "갑자기 소설 내용이 사라졌다" 등의 제보를 주시한다. 재단 검열역정보부는 "닌자가 나타나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농담조 게시물들을 제작하여 민간에 SCP-419-KO의 존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설명: SCP-419-KO는 2020년 11월 22일부터 소설을 매개체로 하는 하위서사에 등장하기 시작한 개체이다. 대상은 하위서사들을 이동할수 있는 변칙성을 보유하거나, 이를 가능케 하는 변칙 개체를 소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SCP-419-KO가 이동하는 모든 서사에서, SCP-419-KO는 "검은 옷을 입은 닌자"로 호칭되는 존재로 나타난다. 하위서사에 나타난 후, SCP-419-KO는 자신이 나타난 하위서사의 일정한 장면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살해하는 것으로 등장을 끝마친다. SCP-419-KO가 등장인물들을 살해하는 장면은 살해가 끝날 때까지 페이지에 전부 서술된다. 이는 SCP-419-KO가 등장한 하위서사의 판본에 변형을 초래하며, 대상이 등장한 장면 이후의 모든 페이지는 백지로 대체된다.
부록-01: 이하 목록은 SCP-419-KO가 등장한 매체들의 목록과 내용이다. 작성 형식은 이와 같다.
| 매체 이름: 영향받은 책의 수량: 날짜: 내용: 비고: |
| 매체 이름: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 작품. 영향받은 책의 수량: 150권 날짜: 2020년 11월 22일 내용: 나는 보이지 않게 식탁을 꽉 붙들고 있던 힘으로 마치 영매처럼 식탁을 슬며시 움직였다. "타르액이라니요!" 누나가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아니 대체 타르액이 거기 왜 들어갔을까요?" 아지만 부억의 절대 권력자였던 펌블추크 숙부는 그 단어를 들으려 하지 않고, 그 내용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으며, 그저 오만하게 그런 건 다 소용없다는 손짓을 한 뒤 뜨거운 물에 진을 섞어 가져오라고 하였다. 적어도 누나가 그러는 동안 나는 무사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검은 옷을 입은 닌자가 창문을 깨고 들어오기 전의 일이였다. 창문을 깨고 난 후, 닌자는 부억에 있던 식칼을 잡아 뽑아서 누나와 펌블추크 숙부를 찔러 죽였다. 그와 거의 동시에 그의 총에서 뿜어진 불꽃은 나를 겨누고 있었다. 옷에서 피가 울컥하고 쏟아지는 가운데, 나는 적어도 누나가 고기 파이를 확인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비고: SCP-419-KO가 처음으로 나타난 작품. |
| 매체 이름: 이방인. 알베르 카뮈 작품. 영향받은 책의 수량: 340권 날짜: 2020년 11월 30일 내용: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뛰었다. 그렇게 서둘러 뛰었던 데다가 흔들리는 버스, 휘발유 냄새, 하늘과 도로에서 번쩍이는 햇빛, 이 모든 것 때문에 나는 깜빡 잠이 든 모양이었다. 양로원으로 가는 내내 잤다. 눈을 뜨니 어떤 군인의 어깨에 기대고 있었다. 그가 웃으며 멀리서 오는 거냐고 물었는데,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서 "네" 라고만 대답했다. 양로원은 마을에서 이 킬로미터쯤 떨어져 있었다. 나는 그곳까지 걸어갔다. 바로 엄마를 만나려고 하자 관리인이 원장을 먼저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원장이 바쁜 탓에 나는 조금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관리인이 줄곧 말을 건넸다. 드디어 원장실로 안내 받았는데, 그곳은 피바다였다. 원장의 싸늘한 시체는 책상 위에 놓여져 있었고, 그곳에는 검은 옷을 입은 닌자가 서있었다. 관리인이 당황하며 호신용 총을 뽑아들었지만, 닌자의 발도 속도에는 역부족이었다. 순간, 내 배에 칼이 꽂혔다. 격통이 내 근육을 덮쳐왔다. 그렇게 나는 죽었다. 비고: 없음. |
| 매체 이름: 투명드래곤. 작가 미상. 영향받은 책의 수량: 인터넷 소설 백업 사이트 ██████에 등록된 백업본 전부. 날짜: 2020년 12월 10일 내용: "크아아아아" 드래곤중에서도 최강의 투명드래곤이 울부짓었다 투명드래곤은 졸라짱쎄서 드래곤중에서 최강이엇다 신이나 마족도 이겼따 다덤벼도 이겼따 투명드래곤은 새상에서 하나였다 어쨌든 걔가 울부짓었다 "으악 제기랄 도망가자" 발록들이 도망갔다 투명드래곤이 짱이었따 그래서 발록들은 도망간 것이다 그런데 검은 옷을 이븐 닌자가 나와서 투명드래곤을 주겼따 닌자는 졸라졸라짱쎄따 이제 닌자가 최강이다 ㅋ 비고: 웹소설 및 인터넷 매체에 등장한 첫번째 사례. |
| 매체 이름: 동물 농장. 조지 오웰 작품. 영향받은 책의 수량: 560권 날짜: 2020년 12월 29일 내용: "동무 여러분, 여기서 확실히 해둘 문제가 있습니다. 쥐나 토끼 같은 야생 동물들은 우리의 친구입니까? 적입니까? 그 문제를 투표에 붙입시다. 지금 이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룹시다. 쥐는 우리의 동무입니까? 바로 투표가 실시되었고, 압도적으로 쥐도 동무라는 결정이 났다. 넷만이 반대를 했는데, 개 세 마리와 고양이였다. 나중에 보니 고양이는 찬반 양쪽에 투표한 게 드러나기도 했다. 메이저가 말을 이었다.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다시 반복하겠습니다. 인간과 그의 모든 방식에 적의를 품는 게 여러분의 의무라는걸 늘 기억하십시오. 두 다리로 걷는 자는 누구든 적입니다. 네 다리로 걷거나 날개 달린 자는 친구입니다. 또 기억해야 할-" 그 때, 검은 옷을 입은 닌자가 갑자기 헛간에 나타났다. 동무가 아닌 그를 보자마자, 동물들은 그를 공격했다. 그러나 닌자의 날카로운 카타나 앞에서는 그 어떤 동물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헛간에는 시체만이 남아있을 뿐이였다. 비고: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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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02: 2021년 1월 23일, SCP-419-KO가 자신이 이미 등장했었던 위대한 유산의 판본에 다시 등장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매체 이름: 위대한 유산. 이미 SCP-419-KO가 서사에 변형을 일으킨 판본이다. 영향받은 책의 수량: 1권 날짜: 2021년 1월 23일 내용: 검은 옷을 입은 닌자는 다시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러 들어왔다. 그러나 아뿔싸, 이미 모두 죽인 서사였던 것이다. 그러나 닌자의 의무는 건재했다. 그는 서사에 들어온 이상, 누군가를 죽여야 했던 것이였다.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직 닌자 뿐이였다. 그렇게 그는 자신을 찔렀다. 할복한 칼은 그의 근육을 찢고 들어갔다. 그럼에도 그는 찔렀다. 그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였기에. 비고: 어떠한 이유로 150권중 단 한 권만 영향을 받았는지는 불명이다. |
해당 사건 이후 SCP-419-KO가 나타나는 사례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냥 아무렇게나 써봄. 그와중에 사람들 실력 뭐야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