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경연-경남 소개


주의: 아직 경연 안끝났고, 글 쓰는 시점이랑 순위가 다를수 있음, +1점 이상만 수록함.



삼천리 경연 소개 - 제주편 링크
삼천리 경연 소개 - 부산편 링크 

SCP 재단이 뭐임? <- 이거 봐 
요주의 단체? 이자메아? 떡갈나무 유랑극단? 골목길? 그게 뭐임? <- 이거 봐

또다시 삼천리 경연의 시간이 찾아왔다. ,이런 기회에 다른 작품 소개하는건 넘어가지를 못하겠어서 소개하려고 함.

1위: SCP-502-KO - [접근 거부] Wikidot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by blackmagpie

내용: 인원 대피 및 격리 개체 재배치 후 제21K기지를 대규모 시간 이동으로 기원전 5만2천년으로 보내 추락시킴.
결과: RK급 시간선 붕괴 시나리오 발생. 시간선 소멸


아 ㅋㅋ 역시 대규모 기지라면 폭발은 한번씩 겪어 봐야지 ㅋㅋ 제21K기지, 서울에 존재하는 대규모 연구기지가 시간 폭풍에 휩슬리고, 시간선 붕괴를 막으려면 제21K기지를 기원전 5만2천년으로 떨어뜨려야 한다는 재미있는 소재를 가진 SCP이다. 과연 재단은 어떤 창의적인 방법으로 제21K기지를 부술까? 재단이 시간선 붕괴를 막을수나 있을까? 위키닷 메세지 기능을 사용한게 ㄹㅇ 신의 한수였음.

2위: SCP-271-KO - 백골이 합금되어 넋이라도 있고없고 by shaftmetal

양산(梁山)에는 큰 굴이 있는데, 그것에는 몸이 쇠로 된 돗가비들이 살고 있다. 돗가비는 눈이 좋아 만리 밖도 볼 수 있고 물에 빠져도 죽지 않는다.


『기담총서』(奇談叢書) 中


천성산 인근에서 발견된 유골들. 발견된 계기가 무려 군인들이 지뢰탐지 작업을 하다 "강철 해골"을 발견했다고 제보해서이다. 이들은 전부 대한민국의 부서진 신의 교단 종파인 수신도 신도들의 유골인데, 눈이 카메라 장치로 대체되어있고, 폐는 공기 순환 장치로 개조되어있다. 이는 전부 변종 SCP-217을 이용했기에 가능한 공작이다. 이 유골들을 조사하던 도중, 재단은 자신이 유골들의 관리자라는 묘직스님을 만나게 되는데... 작가의 부신교 광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3위: SCP-766-KO - 불침항모 위 괭이갈매기들 by Nareum

SCP-766-KO: 강제는 아님. 아무도 몰라주는 일 하면서 징병하면 욕먹음. 또 모두가 날 때부터 바다에서 산 것도 아니었고. 결국 우리끼리 통하는 게 있으니 이렇게 하는 거다. 바다를 지키려는 마음이면 모두가 은빛 갈매기.


한산면에 위치한 등대. 이 등대에는 괭이갈매기 무리가 서식하는데, 생리적 요구가 없으며 인간과 같은 수준의 지능을 가진다. 이들은 주로 무리로 모여 심령독립체들을 사냥하고, 갈매기 알 모양 폭탄을 투하하는데, 갈매기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는 물귀신들로부터 바다를 수호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한다. 갈매기들과 거대 심령독립체의 대규모 해전이 보고 싶다면 꼭 읽어보자.

4위: SCP-995-KO - 오수부동격(五獸不動格)에 입각한 풍수적 특수 격리 절차 수립의 1례  by dt644

그러니 이게 미신 같고 실제로 느낄 수 없다 하더라도 간과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다루는 것들 모두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 투성이라는 걸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중촌마을회관 입구에 위치한 코끼리 석상 2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1993년 월아산/달음산 사이의 야산에서 개발이 진행되었을 때 산에 있는 호랑이의 기운이 노하였고 사람들을 죽였다. 그리하여 그걸 이 석상으로 짖눌러 마을 사람들이 안전하게 있는 것이라고 한다. 재단은 이를 처음에 비변칙 개체의 사례로 보고 딱히 기록하지 않으려 하였으나, 무속학부는 전혀 다른 의견을 내는데... 


5위: SCP-302-KO - 고로쇠나무  by Manas_Ciel


 저희 할버지 할무이께서 말씀하시기를, 저희 집안 조상님들 중에 옛날 만화 나오는 아톰처럼 그러한 로보트 몸을 가지셨던 분이 여럿 계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지가 할버지 할무이께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영동, 호남 지역 전반에서 서식하는 변칙 개체들. 이들은 전부 고로쇠나무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그 안쪽에는 톱니바퀴와 카뷰레터, 그리고 용광로 파이프가 가득 들어있다. 재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는 전부 수신도 신도들이 사용하기 위해 만든 나무라는데....

6위: SCP-912-KO - 사람을 찾습니다  by Langston77

정말 너무합니다.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할망정 도와주지도 않는다는 게 말이 되나요? 이젠 경찰 따윈 믿지 못하겠습니다. 무슨 이유로 저희를 내버리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여러분의 빗발치는 제보 덕분에 조금씩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창원시에서 나타나는 전단지. 모든 전단지는 자신이 "황현서" 라는 사람을 찾고 있고, 정부가 수사를 도와주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 황현서는 누구일까, 찾는 목적은 무엇일까, 그리고 마지막에 찾았다는 문구는 왜 나오는 것인가. 미스터리함이 가득한 작품이다.

7위: SCP-408-KO - 버터플라이 아포칼립스 by POI_Damgi

어딜 찔렸는지는 모르지만 아저씨는 소리도 한번 안 지리고 쓰러졌다. 더 끔찍한 건, 순식간에 그 몸이 나비로 변해서 흩어져버렸다는 거다. 거의 수백 마리의 나비들이 제각기 사방으로 흩어졌고, 시체는— 없었다. 그냥 흩어져 버린거였다.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입구가 존재하는 외부차원. 아파트 한 동과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기기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 안쪽은 덩쿨에 덮혀있고 나비들이 가득 살고 있다. 특이한 점은, 모든 시체는 죽자 마자 수십마리의 나비로 변해 날아간다는 것이다. 생존자의 일기가 포인트다.

8위: SCP-437-KO - 충무김밥집 by jamsil_8_exit


설가네 할머니 충무김밥 세트 1개8억 9천만12억 8천만15억 4천만18억 1천만 21억121억
합계 금액21억


통영시 공터에서 나타나는 충무김밥집. 무작위의 장소에서 나타나지만 늘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늘 같은 메뉴만 판매한다. 들어가서 의자에 앉는다면 아주머니가 나타나서 충무김밥을 식탁에 올려놓는데, 이걸 먹는 즉시 섭취자는 트롤선으로 이동되어 강제로 오징어잡이를 해야 한다. 충부김밥-인플레네이션의 흉악함을 감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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