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소설은 백합입니다. 백합물이 싫으시면 뒤로 가주세요!

스토리

9. D - 706

솨아아아아아-


"아앗..."

"...오늘 비 안 온다면서 언니..."


오늘 공원 가기로 했는데..


준비도 다 끝냈는데...


나무들 보면서 놀 생각에 즐거웠는데에....


"세, 세라야.. 그..."

"언니 미워!"


털석-


...?


"언니..?"


흔들흔들-


"어..언니..?"


이..이상하다..?


"언니이.. 언니 일어나봐..! 언니이이..!"


왜..왜에..?


"흑.. 언니이..!"


나..나 울면은 일어났었잖아...


장난쳐서 미안하다고 사과 했잖아아...


"언ㄴ.."

"와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악!!!!!!"


크헉..


"흑.. 하흑.. 하학..!"

"세, 세라야?!"


수..숨이....


"하앜.. ㅎ.. 합..?!"

"후우웁..."


내가 숨을 못 쉬고 헐떡이고 있자 언니가 입으로 공기를 넣어주고,


꾹꾹꾹....


천천히 심폐소생도 해준다.


"흡.. 흐흡.."

"푸하아..."


에..에에에에에.....


"..나도 입으로 공기를 넣어주면서 소생술을 한 적은 처음이네."

"흐헤.. 헤...."


바..방금 나.....


"어..언니..."

"으응?"

"나.. 나 애 갖는 거야..?"

"..에?"

"사..사랑하는 사람이랑 키스하면 애 생긴다고 했어... 나.. 나 엄마야 이제..?"


나..나 700일 정도 뒤면은 죽는데..?


"우..우리 애 어떡해..?"

"풉.."

"으..으응..?"

"푸흐하하하하핰!!!!"


언니가 갑자기 배까지 붙잡고 바닥을 구르면서 웃고 있다.


나..나 뭐 이상한 짓 했어..?


"흐흨.. 끄으윽... 세..세라얔...!!"

"뭐..뭔데..! 빨리 이유 알려줘!"

"하아아... 우리 세라 아직 애기였네?"

"나 어른 이얍!"

"있지 세라야, 애기는.."


덥석- 휙- 꾸우욱-


"어..어어..?"


언니가 갑자기 날 침대로 던지더니 내 어깨를 누르고..


스윽..


"하읏..!"

"여기 이 안에..."


찌걱....


"흐하흣..! 이..이상해에.."

"이 안에 남성기가 들어와서 움직이면 정액이 나와서 채우면 애기가 생기는 거야. 근데.. 세라는 언니가 더 좋지?"

"그읏..! 치이..?"

"그래서, 나중에 세라가 건강해지면.. 여기에 언니 걸 넣을거야."

"어..언니 없잖ㅇ.. 흐읍..!"


쯉.. 쮸걱.. 츄르릅-


""파하아..!""

"후흣.. 세라야, 과도할 정도로 발달된 의학은.. 과학도 심지어 마법과도 비교가 안 된다고?"

"으..으으응..."


머..머리가 두둥실해에..


몸은 너무 뜨겁고...


"어..언니이이...."

"응, 언니 여기 있어."

"나... 나 기분이 이사해에에..."

"어떻게 이상할까?"

"나..나 여기가... 여기가 쿵쿵 뛰어어.."


여..여기가 아랫배인가..?


그쪽에 심장이 달린 듯이 엄청 쿵쿵거려...


"흐흠~ 그리고?"

"나..나 몸이 너무 뜨거워... 정신 잃을 거 가타.."

"헤에.. 그러면 안 되는데?"


츄읍-


또..또오오...


이번에는 언니가 혀까지 써가면서 내 입을 천천히 핥고 빨고...


내..내입이 더 이상은 내 입이 아니야아아....


"쮸읍.."

"어..언니 잠ㄲ... 하우읍..."


수..숨 안 쉬어지는데..!


찔꺼억...


"흐으으븝..!! 흐극..!!"

"하아.. 더 귀여운 소리 들려줘 세라야.."


까득-


"하으읏..!!"


이..이상해.. 이상하다고..!


"어..언니..! 나.. 나아아..!!"

"흐흐흥~"

"어..언니..?"


막 방금까지 뭔가 오려고 했는데..


언니가 손을 떼니까 갑자기 몸만 뜨거워졌어..


"나..나 편하게 해줘 언니... 으응..?"

"언니가 허락하기 전 까지는 못 가는데?"

"간다고..?"


나 언니 없으면 아무 데도 못 가는데..?


"그 간다는 거 말고~ 아까 뭔가 나올 거 같았지?"

"응.."

"그러니까.."


찔꺽-


"하흐흣..!!"

"한번 간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느껴봐 세라야."


꾸우우욱-


"하그극..! 하흣..! 하흐흣.."

"여기가 스팟이구나."


어..언니 손가락이.. 내..내 안에서 굽으리니까..


뭐..뭔가 좋으면서 이상해에...


찌꺽찌걱찌걱찌걱-


"..!!! 하흐흣..! 하흑..! 흑..! 자..잠ㄲ...!!"

"이제 편해지자 세라야!"


지..진짜 와..!!


뭔가 온다ㄱ..!!!


"흐아아아아앙!!!!!"


그렇게 내 허리는 공중에 떴고..


툭-


내 속에 끈이 끊어지는 느낌과


울컥울컥- 푸슈스스...


이상한 걸 배출하는 감각과 함께,


"언..니이이..."

"한숨 자, 세라야."


쪽-


이마에 뽀뽀를 받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나...


나 언니한테 모든 걸 뺏겼어어.....


*


........


"나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세라가 키스를 하면 애기가 생긴다는 걸 듣고 자세하게 알려주려고 그랬던 건데...


"너무 진도를 나가버렸어...."


딱, 딱 중요한 것만 알려주려다가..


세, 세라도 일단 성인이니까.. 그.. 조금만 알려줄려고 했는데...


"끝까지 해버렸잖아..!!"


끄아아아악..!!


다, 다행히 호텔이라서 첫 경험으로 좋긴 했는데..


"난 결혼하고 첫 경험을 주고 싶었단 말이야..."


으으으으...


세라를 속일까..?


그때 숨을 못 쉬어가 지고 잠시 기절했다가 지금 깨어났다고..?


근데 세라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잖아..!


"..그래도 세라를 위한 거면.."


...세라야 미안해!


"다음부턴 정신 차지자 메리야.."


응.. 다음부턴 세라가 원할 때 하는 거야.


언제 일지는 모르겠지만..


하아아아... 이러면 또 한동안은 혼자 해결해야겠네..


..나도 보비고 싶은데..


이번엔 세라만 일방적으로 해줬네.


..손 축축해..


킁킁... 쮸읍..


"역시 아무 맛도 안 나네."


세라가 그래도 잘 관리했는지 애액에서 냄새는 안 나네.


난 소설처럼 진짜 단맛이 날 줄 알았는데..


꼼지락-


세라 손...


꿀꺽..


"하, 한번은 괜찮겠지..?"


그렇게 조심히 세라의 손 위로 올라가서...


찌걱...


"흐하.."


따, 딱 한 번이니까.. 응...


*


으으으으.....


"세라야!"

"어..언니이..?"


언니다....


"언니.. 나 언니한테 이상한 거 당했어..."

"으,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언니가 나 덮쳐서.. 내 여기를 막.. 쑤셨어.."

"에..?"


..언니 반응이 왜 저러지...?


"세라야, 너 아침에 기억 안 나?"

"어떤... ...언니 때문에 놀라서 쓰러진 거..?"

"어, 어! 그때 쓰러지고 지금 일어난 거야.. 언니가 얼마나 걱정 했는지 알아?"


...그래..?


"그럼 꿈이었나 봐.. 헤헤..."

"다행이네.. 언니가 그럴 리가 없잖아?"

"그치..? 언니는 나 사랑하고 아껴주니까.."

"맞아~"


으그극...


"아마 많이 놀라서 몸 아플 거야. 이제 잘 시간도 됐으니까 가만히 누워있어."

"으응.."


맞아.. 저런 언니가 날 그렇게 했을 리가 없어..


헤헤..


부스럭-


쪽- 꼬오오옥-


방금까지 잔 거 같은데..


언니가 안아주니까 또 피곤해져...


"잘자, 세라야?"

"으응.. 언니도 잘자.."


....에헤이, 조졌네 이거.

네, 결국 못 참고 써버렸습니다.

원래 키스 정도로 끝내려고 했는데, 결국 끝까지 가버렸네요..

그리고 메리의 말처럼 원래는 결혼을 시킨 다음에 끝까지 진도를 나가려고 햇것만...

뭐.. 어쩌겠습니까, 하핫! 그건 사실 꿈이었다!! 라고 속여서 괜찮긴 하겠지만요~

그럼 다음 화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