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결정을 못하더라
계속 이해가 힘들더라
정말 어렵고 난해하다
왜 자꾸 끊어지지
왜 자꾸 부러지지
왜 자꾸 넘어지지
언제나 독서대 위에는 먼지만 가득하고 삐걱거리더라
계속해서 전등은 깜빡거리고 칠이 벗겨지더라
잉크는 메마르고 종이는 자꾸 찢어지더라
두꺼운 양장본은 다 닳아버리더라
삼각자만큼 날카로운 만년필을 찾아보니
남아있는건 비슷하게 생긴 빗자루였어
아
삼각자가 언제나 가득하더라
항상 그렇듯이 삼각자가 가득하더라
항상 결정을 못하더라
계속 이해가 힘들더라
정말 어렵고 난해하다
왜 자꾸 끊어지지
왜 자꾸 부러지지
왜 자꾸 넘어지지
언제나 독서대 위에는 먼지만 가득하고 삐걱거리더라
계속해서 전등은 깜빡거리고 칠이 벗겨지더라
잉크는 메마르고 종이는 자꾸 찢어지더라
두꺼운 양장본은 다 닳아버리더라
삼각자만큼 날카로운 만년필을 찾아보니
남아있는건 비슷하게 생긴 빗자루였어
아
삼각자가 언제나 가득하더라
항상 그렇듯이 삼각자가 가득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