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것은 너무 이상하다.

나이를 먹고 키가 커진다고 어른이라니.

그럼, 키가 작은 사람들은 어른이 아닐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모두가 어른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계단을 하나하나 오를수록 층은 높아지지만

올라가는 나는 그대로인 걸.

키만 큰다거 하여서 될 수 없는,

어른은 무엇일까.

우리는 정말 어른이 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