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


사회 속 살아가기 위해 연기하던 내 모습에

연기를 내뱉으며 날 숨쉬게 하는 짧은

종이에 파묻힌 타다만 잿불


길게 한 숨을 내뱉고

짧은 한 숨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