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별자리여러분.system radio의 주체자인 길리입니다.오늘 처음 통신의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모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누군가에게는 쓸모없고.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지금 송출합니다.


최근들어서 우리의 별들과 가까운 길고 방대한 무역로들에서 이상한 습격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참으로 이상하죠?.


무역로에 드나드는 무역선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이지스 시스템,대구경 레이저포,철거용 펄스어뢰등등.사실 무역선보다는 군함이라고 보는게 더 타당하죠.


무역선에 장착한 이지스시스템은 구형에 해당합니다.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지스시스템은 두가지로 나뉘어지죠.미사일 방어시스템과 포스필드시스템입니다.미사일 방어는 구형에 해당하죠.말이 구형이지 매우 요긴하게 쓰이는게 함정입니다만....


최근들어서 해적들이 미사일공격으로 무역선을 습격하는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어떤 영감이라고 불리는자가 중고 미사일을 대량으로 방출한 덕분에.지금 하늘에 미사일 별똥별들이 계속 날라오고 있죠.검열과 경계가 있지만 미사일을 받은 자들은 해적.뭐 결과는 잘 아실겁니다.


우리의 로도스 밀라인 장군님은 성격에 맞는 일을 하셨죠. 미사일 수거대신 무역선에 미사일방어시스템을 탑제하는것이죠!.이양반 생각보다 일을 잘하는데...기행의 나라 글로리아에서 태어난몸이여서 그런지 아주 신박한 생각을 하는군요!.대체 누가 한낱 무역선에 2선군함에 배치하는 미사일방어시스템을 탑제시킬까요?.


밀라인 장군은 해적을 개미처럼 취급합니다.하지만 해적들은 자신들이 개미취급을 받는게 속상한걸까요?.최근에는 기가막힌 습격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무려 소행성이 무역선을 향해 날라옵니다!.정확히 말하면 소행성이 무역선에게 돌진하는것이죠.이 우주에서 가장 많은 천체가 뭘까요?.바로 소행성입니다.때로는 일확천금을 벌수있는 자원을.때로는 고고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을.그렇지 않더라도 일상에 널리 쓰이는 광물은 많이 들어있죠.그렇기에 이 우주에는 버려진 폐광소행성이 가득합니다.


물론 이 폐광소행성도 쓸사람이 있죠.최근에는 이런걸 이어붙여서 거주지를 만든다고 하네요?.후훗.이동하는 소행성 주택단지라니...좀 웃기 않습니까?.문제는 말이죠....이  소행성이라는것은 조약에따라 누구나 마음대로 개척하는게 가능한데...어이쿠야.그중에 해적도 포함되어있네요...


우리의 높으신 배불뚝이 관료분들은 이런건 전혀 예상못한걸까요?.해적들 입장에서는 이 버려진 폐광소행성은 공짜해적선이죠.솔직히 소행성을 미사일 한방으로 부수는게 그리 쉬운일일까요?.더군다나 요즘 폐광소행성은 충격으로인한 파손을 막기위해 외부장갑을 두르는 일도 많죠.자...이제 이해하시겠습니까?.


최근들어서 소행성을 이용한 무역선 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3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지죠.하나는 그냥 소행성을 꼴아박는겁니다.물론 이건 위험부담이 너무 크죠.


그래서 해적들은 2번째.정통적인 그들의 해적선을 무역선에 도킹하여 무역선도 통째로 접수하는 방식을 취합니다.아니면 3번째.그냥 소행성에 폭발물들을 가득 태우고 꼴아박는방식도 있지만...그러면 무역선에 있는 화물들도 남지 못하겠죠?.


이러한 방식의 습격으로 무역하는사람들은 골치아파졌습니다.특히 크레딧연맹은 돈이 남아나질 않는다고 하는군요.아...우리 밀라인장군님 허리 삐끗하는소리가 절로나오는군요.원래 조약에는 소행성의 군사화를 막는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왠만한 국가들은 군사용 소행성을 두고 있어서 이조약도 무용지물이네요.


결국 무역로경비대분들만 뼈저리 일하겠네요.이쯤되면 월급이 아니라 생명보장금도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우리의 이동상인분들은 이러한 소식에 달갑지 않으실겁니다.반면 해적분들은 군침을 흘리며 이러한 방법을 따라하려고 하겠죠.하지만 해적분들 명심하십시오.20년전에 밀라인 장군이 해적을 어떤식으로 토벌햇는지 말이죠.슬슬 해적질은 그만해야 되는게 맞지 않습니까?.다음에는 해적 여러분들이 소행성에 당하길 바라는군요.이만 마치겠습니다.지금까지 system radio의 길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