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여기는 이 세계에서 등장한 녀석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 이후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런 것에 대해 본인을 불러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 L씨의 상담소야. 나는 불러오는 게스트들에 대해서는 전부 알고 있으니까… 그냥 본인의 반응이 궁금해서 부르고… 여기에서의 기억을 잊게 하고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 버리는 거지. 왜 이런 일을 하냐고? 그냥… 심심해서. 덤으로 너희가 그들에 대해 궁금해 할 수도 있고? 이런 곳에 있다가 보면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이게 되거든… 그러고선 생각해보니… 어느새 이런 곳을 만들고 있더란 말이지. … 상담소의 이름에서 보면 알겠지만 나는 L씨라고 불러주면 돼. 아마 너희들은 단역인 캐릭터를 보고 이 캐릭터들이 이런 성격이었구나~’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의외의 한 면을 볼 수가 있을 거야. 말했다시피 여기에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들은 아마 잘 만나지 못할 거야. 내가 가능하면 오지 말라고 했거든. 그래도 아마 끼어들 거 같긴 한데… 그럴 땐 어쩔 수 없겠지?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보자고.


-----------------


한번 뒷설정 가지고 놀아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