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땅이라고 불리우는 곳이 있다.이름은 킵차스,외부인들의 나라.수많은 종족들과 새력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그렇기에 분쟁이 잦은지역이다.


그리고 이곳은 킵차스 남부에 위치한 저택으로 위장한 연구소이다.


그리고 그 연구소에는 한 소년.아니 평범하지 않은 소년이 들어왔다.


저택 문앞에 다다르자 경비로봇들이 소년을 공격했지만 금세 무력화되었다.


그는 평범한 자가 아니였다.은색으로 치장된 전투도끼,화려하진 않지만 장식되어있는 법관복.


카메라로 지켜보던 저택의 주인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 보냈는지는 짐작하였다.


소년이 건물안으로 들어왔다.천천히 내부에 진입하였다.


건물내부는 전등은 커녕 촛불도 켜져있지 않았다.허나 방 하나는 빛이 세어나오고 있었다

 

그가 다다른곳은 한 문앞이였다.빛이세어나오고 있었다.


문을열자 한 사무실이 보였다.불빛의 정체는 벽난로에서 나오는 빛이였다.


사무실용 의자에 앉아있는 백발의 노인을 향해 소년은 다가갔다.


[???]

"마루크 후르시프.킵차스 남부동맹의 군사학자,하얀악마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그대가 맞는가? "


[후르치프]

"허....내가 대역죄인이라는건 나 스스로도 잘 알고있었지만...설마 심판의저울이 직접 집행자를 보냇을줄이야... "


[후르치프]

"어디 뭐...죄명은 반인륜적 전범행위라고 할건가? "


[???]

"잘알고 있네.심판의저울은 당신의 죄를 용서하지 않는다"


[후르치프]

"그래...뭐,죽이든지 마음대로 해. "


[???]

"...뭐? "


[후르치프]

"대신...내 말동무라도 되지 않겠나?.그동안 이곳에서 홀로 살아와서 대화를 나눠본적이 없어서 말이야... "


소년은 그 말을 들어주기로 하였다.어차피 처형할 녀석인데...그리고 전할말도 있기도 하고 말이다.


[???]

"알았다.난 어디에 앉으면 되는거지? "


[후르치프]

"거기 의자 하나 더있어...그러고 보니 난 너의 이름을 알지도 못하는데...알려줄수 있나? "


[???]
"집행자는 죄인에게 이름을 알리지 않는다는거 모르는가? "


[후르치프]

"어차피 지옥행에 빠질텐데 알려줘도 되지않나?...뭐 그게 싫다면 내가 널 뭐라고 부를까? "


[프레데터]

"코드네임으로 불러라.프레데터.그게 내 이름이다"


[후르치프]

"프레데터라....약탈자.....참 어울리는 코드네임이군.죄인의 생명을 약탈하는일에 어울리는 이름이야... "


[프레데터]

"빨리 시작하시지.. "


[후르치프]

"그래....그...아 그래.자네는 우리 킵차스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는가?.종족간의 분쟁도 버거운 마당에 이젠 민족간의 분쟁도 발생하고 있지"


[후르치프]

"그나마 전쟁의신의 보호를 받아 안정화된 지역도 존재하지만 남부지역대부분은 거의 혼돈의땅이라 불렸어"


[후르치프]

"이런상황에서 필요한게 뭘까?.이런 살기 힘든곳에서? "


[프레데터]

"....강한 병사? "


[후르치프]

"그래!.이런 살기도 힘든곳에서는 보통 전사들도 싸우기 힘들지.난 그래서 강력한 초인병사들을 만들려했다"


[프레데터]

"그래서 하얀악마 프로젝트를 진행했군"


후르치프는 잠시 멈추더니 시가를 물고는 다시 말했다


[후르치프]

"우리는 선천적으로 특이한 기질을 가진 어린아이들을 모았어.자발적이든 강제적이든 말이야"


[프레데터]

"어째서 어린아이였던거지? "


[후르치프]

"그거야 당연하잖아.세뇌하기 쉽게 하기 위함이지.이곳에서는 강하면서도 말잘듣는 병사를 필요로 했거든"


[후르치프]

"난 총책임자였어..어떤수단을 써서든 강력한 병사를 만들려 했지,신체개조,마법,종교적 주술.심지어 숭배자 녀석들이 사용하는 혈주술도 사용해봤어,심지어는 악마와의 거래도 해본적 있고"


[후르치프]

"일단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어.최초 10명의 병사들을 차출햇지.물론 그들전부는 소년병이었지만 말이야... "


[프레데터]

"그래서 전장에 투입했을때 한명빼고 전멸했군"


[후르치프]

"...사전조사를 많이 해오셨구만 법관선생...어려보이는데 이정도로 해박할줄이야.. "


[프레데터]

"마법인의 나이를 외관으로 측정하려는것보다 더 멍청한짓은 없다는건 잘 알고잇을텐데? "


[후르치프]

"내눈에는 넌 반쪽만 마법인인거 같은데... "


[후르치프]

"어쨌든....전장에 최초로 투입한날 작전은 성공했어.매우 우수한 병사들이었지.하지만 상부의 명령으로 인해 더이상 하얀악마를 만들지는 못했어"


[후르치프]

"대신 그들은 특수부대로 활동했지.매우 화려한 전적을 남겼어"


[프레데터]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자가 누구지? "


[후르치프]

"...허.그거라면 제데로 기억하고 있지.그녀석은 내가 가장 아꼈던 아이니까...이름이... "


[후르치프]

"해위르 필라니아였던가.... "


[프레데터]

"(....역시.하얀악마소속인건 알고 있었지만.,...이건 몰랐군..)"


[후르치프]

"물론 유일하게 살아남은것도 그녀석이었지만 말이야... "


[프레데터]

"유일하게? "


[후르치프]

"마지막 작전이 있었다.바로 적성새력의 주요거점에 잠입해서 시설들을 모두 파괴하는 임무...하얀악마들이 투입됬을때...적들은 이미 그들의 존재를 파악한 뒤였지.. "


[후르치프]

"하얀악마들의 주술들이 모두 막혓고...그들은 적들의 공격에 그대로 노출됬어...난 계속해서 후퇴명령을 반복했지만,해위르를 제외한 다른이들은 듣질 않았어"


[프레데터]

"그래서 해위르는 명령을 받고 도망쳤나? "


[후르치프]

"후훗....아니.그녀석은 내 명령을 듣긴 했지만 거절했어....난 그녀석이 감정이 담긴말을 한걸 처음들었지....총성이 계속 들리고 병사들의 비명소리가 계속 났어...나와 내 병사들이 도착했을땐 해위르는 그곳에잇는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이미 죽은 하얀악마 대원들의 시신을 옮기고 있었지.. "


[후르치프]

"그때 난 진짜로...악마를 본거 같았어... "


[프레데터]

"해위르를 악마로 본건가? "


[후르치프]

"아니...악마는 나였어...그때 어땠는줄 알아?...해위르는 주저 앉아있었어...가장 친했던 녀석을 않고...울고 있더라고... "


[후르치프]

"하얀악마는 감정의 흔들림으로 전투에 지장을 주지 못하도록 감정을 없엤어...근데...그녀석은 울었어...말이 돼? "


[후르치프]

"더욱 심한건....그 광경을 보고도 난 울지도 않앗다는거야...슬픔도 없었고,아무런 감정도 없었어"


[후르치프]

"나라를 위해서 악마를 만들었건만....오히려 스스로가 악마였던거야... "


[후르치프]

"보라고...지금도 난 죄책감이 들지가 않아...참 웃기지?.한 나라의 a급 전범이 이런 예기나 하고 있고 말이야... "


[프레데터]

"...너에게 해위르는 어떤존재지? "


[후르치프]

"흠...글쌔...잘 모르겠네... "


[후르치프]

"....예긴 끝났어.이제 뭘 하든지 마음대로 해"


그러자 프레데터는 일어섰다.도끼를들고


[후르치프]

"아참...나한테 전할말이 잇다고 하는데... "


[프레데터]

"그래...해위르가 보낸 말이다"


[후르치프]

"잠깐만 그녀석 살아잇었어? "


[프레데터]

"묻지도 않았잖아"


[프레데터]

"만나게 된다면 이렇게 전해달라 하였다"



[비록 당신은 절 고통스럽게 했었습니다...하지만 이것만 기억해주십시오.전 당신을 증오하지 않습니다.그러니 안심하세요.]


[후르치프]

"음....어이없네...난 나자신이 증오스러운데 말이야...그녀석이 날 용서했다고? "


[프레데터]

"참 좋겠군.널 용서하는자가 있어서 말이야.허나 우리 저울은 널 용서하지 않는다"


[후르치프]

"그래...이거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군... "


[프레데터]

"뭐가 고마운거지? "


[후르치프]

"아....해위르....그녀석덕분에...가져보지도 못햇던 죄책감이 생겼거든... "


[후르치프]

"이제는 죽어도 될거같아...저승에서도 평생 죄책감을 가지며 살겠지"


[프레데터]

"....[심판의 낫을 들어라]"


프레데터의 뒤에 커다란 낫이 생겼다.


[후르치프]

"아 잠깐....이번에 딱 한가지 물어볼게 잇다"


[후르치프]

"해위르녀석...잘 지내냐? "


[프레데터]

"....그래.잘 지낸다.듣자하니 친구도 생겼다더군"


[후르치프]

"ㅎㅎ....그렇군....친구라니.. "


[후르치프]

"그래.들을건 다 들었다.죽여라"


낫이 빠르게 내려쳤다.


백발의 노인이 들고있던 시가는 땅에 떨어져 불을 잃었고


과거 킵차스의 사냥꾼이라 불렸던 군인의 목은 바닥에 떨어져 피를 내뿜었다


[프레데터]

"....XXXX년 XX월 XX일 XX시 XX분.전쟁범죄자 마루크 후르치프,심판을 받았다"


벽난로의 불이 꺼졌다.저택은 고요한 어둠으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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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

"그래.전해달라더군"


[해위르]

"네.감사합니다"


[프레데터]

"...솔직히 서로 존댓말 쓸 필요는 없잖아?.너랑 난 또래이고 말이야.,. "


[해위르]

"여긴 공적인 자리이지 않습니까"


[프레데터]

"뭐..그렇긴 한데....그러고 보니 너에겐 그 후르치프는 어떤존재야? "


[해위르]

"글쌔요...잊어버렸습니다"


[프레데터]

"....잊어버렸다라...그래.안좋은 기억은 잊는게 낮지"


[해위르]

"그나저나...체크메이트씨가 찾던데요? "


[프레데터]

"아..그래?.아...이거 미셸한테 혼나겟네.. "


[해위르]

"무슨일 있나요? "


[프레데터]

"저번에 미셸에게 카드를 빌렸는데..좀 망가져서 말이야... "


[프레데터]

"호라이즌 들러야 겠다.이거 고쳐야 될거 같아.나중에 보자고"


프레데터는 빠르게 사라졌다.복도에 홀로 남은 해위르는 전달받은 상자를 열었다.


안에는 로켓이 잇었다.열어보니 사진이 잇었다.사진에는 하얀악마 대원들이 찍혀잇었다


허나 후르치프는 보이지 않았다.이사진에는 본래 후르치프도 같이 찍은것이었다"


편지가 있었다.


[난 그 사진에서 지웠다.행복한 추억엔 죄인이 낄 자리는 없지]


해위르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이내 로켓을 주머니에 넣었다.


해위르는 마음속으로 정리를 하였다


추억,고통,그리고 절망


마지막에 정리를 마친 해위르는 속으로 말하였다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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