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와 지크이클루엔의 전투는 검무처럼 세련됐지만난투처럼 파괴적이고예술같이 아름다웠지만폭력처럼 혼돈스러운 전투였다레아는 휴엔의 대검을 사용하여 자신의 손에 맞지 않음에도 지크와 전투했다류는 휴엔에게 달려가 그를 지혈하면서도 그 전투에 반쯤 넋을 놓아버렸다.

 

 “예전만 못한 거 아닌가 레아!? 캬하하하하하!!”

 “크윽… 조용히 해!!”

 

비슷한 검놀림이지만 전투력의 차이는 극명했다류는 그것을 보고 넋이 놓여 있었으나 그가 그러는 동안 휴엔의 몸에 난 관통상이 순식간에 회복되고 있었으나류는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집중하고 있었다.

 

 “%$$^%$#@!”

 “지크정신 차려!!”

 “캬하하하하내가 정신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잊었나!?”

 

그러자 이클루엔의 검날이 촉수처럼 흐물거리기 시작했다그 순간 레아는 그의 옆구리를 향해 순간 이동해 그의 옆구리에 대검을 휘둘렀다그러나 이클루엔의 날들 중 하나가 그것을 막아냈고 이내 지크가 오른손으로 레아의 복부를 강타했다.

 

 “크아앗!!”

 “#$%%##%$!!”

 

그것에 엄청난 격통을 느낀 레아는 기절할 뻔하였으나 그녀에게 그럴 시간은 없었다자신이 쓰러지면 다음은 자신을 구해준 일행들일 것이기에그녀는 허리에 힘을 주며 그의 공격을 버텨냈다그리고 대검을 붙잡은 채로 뛰어올라 그의 등을 또 한 번 가격했다이번에도 능력을 사용하였기에 갑옷보다는 지크에게 충격이 가해졌다.

 

 “여전히 귀찮은 능력이야곱게 쓰러지기나 하란 말이야!!”

 “절대 안 돼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들은 지키겠어!”

 

그들이 말다툼을 벌이고류가 그것을 보고 있는 사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휴엔의 상처가 회복되고 그가 일어선 것이다류가 일어나는 휴엔을 보고는 당황하여 그를 말리려 했다.

 

 “뭐야!? 휴엔 괜찮

 

그러나 휴엔은 권총을 들고는 꿇어앉아 있던 그의 다리를 쏘아버렸다류는 고통스러워했지만 그의 고통은 당황스러움만 하지 못했기에 비명조차 지르지 않았다휴엔의 얼굴에 인류에게 있어서는 안 될죽은 자들의 최고봉에 존재하는 문양인 디바우러의 문양이 옅지만 생겨난 것이다류는 이내 그에게 검을 뽑고 힘겹게 일어나 달려들었지만 휴엔은 그의 팔을 잡고는 그의 검을 던지고는 그의 어깨에 또한 권총을 쏘았다.

 

 “끄아아악!!”

 

류가 지르는 비명 소리에 놀란 레아는 뒤돌아서 그를 확인했다이클루엔은 그 잠시의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목을 붙잡았다레아는 그것을 풀기 위해 대검을 휘두르려 했으나 그는 이미 대검은 이클루엔의 촉수에 붙잡힌 상태였다이내 그녀가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에게 붙잡히자 이클루엔의 비웃음이 시작되었다.

 

 “캬하하하하하하너무 약해졌잖아레아!”

 “… 커헉!”

 

그가 레아를 비웃자 그 앞에 휴엔이 나타났다그러자 그는 여전히 비웃는 목소리로지크의 몸을 빌려 휴엔을 바라보았다그는 이내 그를 무시하고 레아에게 집중했다그에게 있어 통하지 않는 무기로 계속 공격해봤자 그저 그에게는 비웃음거리였기에휴엔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다하지만 그 순간이었다이클루엔이 잠시 그에게 눈을 뗀 순간 그는 지크를 쓰러뜨린 채 얼굴을 잡고 그를 끌고 갔고 이내 레아는 해방되었다.

 

 “@#^@#$%@$%^!!”

 “호오… 이건?”

 

그러나 지크는 껍데기였기에 이클루엔은 그 상황에 당황하지도휩쓸려가지 않았다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휴엔이 그를 계속해서 끌고 가서 벽에 처박아버리자 그는 웃음을 지었다.

 

 “내 갑주가 그 정도로 부서질거라 생각한 거야캬하하하하!! 멍청한 거에도

 

그러나 휴엔은 이클루엔의 도발에 전혀 응하지 않고 그의 갑주를 주먹으로 공격했다계속해서 공격하자 갑주의 투구가 조금씩 찌그러지려 하기 시작했고 이내 적잖이 당황한 이클루엔은 촉수로 그를 꿰뚫었다그러나 그의 기세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오히려 공격을 당할수록 그의 공격은 거세져만 갔다.

 

 “이런 미친 잃은 자 같은 새끼가!!”

 “$@$%#$@%!!”

 

이내 이클루엔은 지크의 능력을 발동시켜 그의 몸을 천천히 파괴시키려 했다.

 

 “뒈져랏!! 디스트로이드!”

 

그러자 휴엔의 몸에서 꿰뚫린 부위에서 보라색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그 균열이 점점 그의 몸을 침식하자 이내 그의 몸에 금이 간듯한 형상이 되었다이내 그의 몸이 갈라지려 하자 휴엔은 자신의 오른손을 가슴에 갖다 댄 체로 왼손으로 가격하기를 계속했다.

 

 “@$^%… … 셈블… !!”

 

이내 휴엔의 몸이 갈라지기를 그만두더니 그의 몸에서 나타난 보랏빛 균열은 조금씩 사라져 갔다그것을 본 이클루엔은 당황하였고 이내 지크의 몸을 움직여 휴엔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그러자 그는 크게 넘어졌지만 이내 금방 다시 일어났다이클루엔은 그 순간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생기가 생겼다원래는 없었을 텐데?’

 

이내 휴엔이 그에게 또 다시 달려들었다이클루엔은 자신을 붙잡은 채 달려오는 그를 막으려 했으나 그는 이내 그의 반경 밑으로 슬라이드하여 그의 발을 걸었다그러자 지크는 넘어지며 휴엔이 그를 짓밟았다이내 그는 오른팔을 왼손으로 잡더니 오른팔이 비대화 되기 시작했다그의 능력인 재조립을 자신의 몸에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자신을 강화하는 것이지만자신의 몸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제정신이라면 쓸 기술이 아니다그것을 직접 본 이클루엔은 또 다시 비웃기 시작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그딴식으로 싸우다 보면 네 몸이 못 버틸 텐데그런걸로 괜찮은 거냐나 하나 잡겠다고

 

이내 그는 팔을 비대화 한 채로 그에게 주먹질을 시작했다그러나 이클루엔의 입은 멈추지 않았다.

 

 “나 하나 잡겠다고뒤지기라도 할 셈이냐!? 캬하하하하하하재밌어재밌다고한 번 해봐!! 날 죽여 보라고!!”

 

휴엔이 계속해서 그의 투구를 가격했다얼마나 때려댔는지 그의 손에서 피가 흘렀다그가 계속해서 그곳을 가격하자 그의 투구가 박살났다그리고 지크의 얼굴에 자신의 주먹을 가격하려 하자 이내 그의 오른손을 레아가 잡았다.

 

 “거기까지 해돌이킬 수 없는 짓 하려 하지 말고.”

 

이내 휴엔은 다시 자신의 몸에 능력을 사용하여 원래의 몸으로 되돌렸다그리고선 대검을 쥐고는 이내 레아에게 휘둘렀다그녀는 당황하였으나 공격을 피하고 순간 이동하여 그의 대검을 짓밟았다그러고서 그에게 주먹질하자 휴엔이 날아갔다그러자 그는 나가떨어졌다그러자 이번에는 이클루엔이 그녀에게 달려들었다그녀는 그 대검을 줍고서는 그의 공격을 막았다그것에 이어 역공을 이어 가려 했다.

 

타아아앙!

 

그러나 그녀의 공격은 이어지지 못했다그녀가 대검을 휘두르려는 순간 그녀의 뒤에서 발사된 탄환이 그녀의 옆구리를 꿰뚫었다휴엔의 저격이었다그 저격은 지크와 레아를 동시에 노린 사격이었다그러나 그 탄환은 레아는 꿰뚫었으나 지크를지크의 갑주가 된 이클루엔을 꿰뚫지는 못했다그러자 이클루엔은 그를 조롱하듯 손가락질하며 외쳤다.

 

 “Team Kill!! 하하하하하잘 쏘네!”

 

그 이야기를 듣고도 휴엔은 미동조차 하지 않으며 그에게 달려들자 그는 가슴의 갑주를 열어주었다그곳에는 사람의 입 같은 형체를 한 것이 있었다그것이 휴엔의 팔을 물어 뜯고는 그것을 씹어먹었다.

 

 “맛있게 먹지!”

 

휴엔은 왼팔이 뜯어졌으나 그는 미동도 하지 않고는 그에게 다시 달려들어 오른손으로 어퍼컷을 날렸다그러고선 왼손을 주워 상처 부위에 꽂아 넣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왼손을 움직이며 대검을 주웠다.

 

!

 

그가 대검을 줍는 순간 아오와 아우루엔이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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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긴다면… 그러면 내가 얻는 건 뭐지?”

 “간단해생명 그리고 승리.”

 

그의 제안은 달콤하디 달콤했다살아 있을 수 있다면 약속을 지킬 수 있고그 자식에게 승리해야만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다나는 그를 받아들이고편해졌다그것은 내가 상상도 하지 못한 방법을 사용하여 녀석을 공격했다정확히는몸에 부담되는 탓에 사용할 생각을 하지도 않았던 방법이지그 자식은 그런 방식으로 계속해서 전투했다그러나 그 사내지크를 쓰러뜨릴 방법은 보이지 않았다아무리 강력하게 공격을 퍼붓는다 한들 녀석은 쓰러지지 않고공격을 이어갔다녀석이 불사신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 순간 아오가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휴엔!!”

 

그녀가 나를… 아니그 개자식을 불렀다그러자 녀석은 지크를 공격하다 말고는 아오에게 달려들었다나는 그것을 보고는 정신을 차렸다녀석은 아오에게 달려들었다.

 

 “멈춰!! 아오를 왜 공격하려 하는 거야!?”

 “내 알 바인가이제 너는 그저 허수아비일 뿐이다조용히 있어!!”

 “아니최소한 내 몸을 쓰겠다면 최소한 에티켓은 지키라고!!”

 

나는 그대로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그러나 그는 그것을 피하고는 이내 나의 발등에 권총을 쏘고 나를 눕혔다.

 

 “아니이미 넘긴 시점에서 네 몸이 아니라 내 몸이지누굴 죽이든… 내 마음이지안 그래!?”

 

그러자 언제부터인지 모를 밧줄이 내 팔을 묶었다녀석이 이곳에서 묶어버린 것이다녀석은 그런 채로 아오에게 달려들어 공격하기 시작했다아오가 호락호락 당하지는 않았지만전체적으로 밀리고 있었다지크가 나를 막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그건 너무 희망적인 관점이었다나는 이곳에서 그것을 막을 수도 없는 이 상황에 절망했다이 무력감에 나는 발버둥쳤으나 이 공간에서 움직일 뿐 내 몸은 내 몸처럼 움직이지 않았다그 자식은 아오를 제압한 뒤 그녀에게 권총을 겨누고 있었다.

 

 “날뛰어라좀 더 날뛰어라!!”

 “싫다고 개자식아!!

 

그 순간 나는 밧줄을 찢고 그 녀석에게 달려들어 대검을 휘둘렀다녀석은 그것에 당황하여 공격에 대응하지 못하였다이내 이어지는 공격으로 녀석의 몸은 두 갈래로 갈라졌다이 감각은예전에 느낀 적 있는 감각이었다.

 

 “해방!?”

 

해방이라고녀석이 말한 대로 이 감각은 해방을 했을 때와 비슷한 감각이다그러자 녀석은 쓰러진 채로 기절했다그러자 이 좆 같은 꿈의 세계가 사라지고 원래의 세계가 보이기 시작했다아오는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아오?”

 “으읏… … 휴엔!? 정신 차린 거야!?”

 

나는 그녀에게서 비켜주며 그녀를 일으켜 주었다그러자 아오가 나를 껴안았다.

 

 “바보야걱정하게 하지 말란 말야.”

 

나는 눈물 흘리는 그녀를 쓰다듬어 주었다그 순간 옆에서 이상한 사람을 매고 있는 아우루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감동스럽게도 제정신 차린 건 좋은데… 이 사단을 낸 범인은여기 있다고 들었다.”

 “?”

 

없다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지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주변이 어두운 것도 아니고녀석의 능력이 숨기에 용이한 것도 아니다내가 날뛰는 사이에 놓친 것이다.

 

 “휴엔이 날뛰는 동안에 도망갔어쫓기도 힘들 거야보다시피 이런 꼴이다 보니

 

류가 검집을 지팡이 삼아 일어섰다나는 레아에게 달려가 그녀를 일으키고부축해주고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괜찮아?”

 “그래… 아직은 괜찮아

 “휴엔… 그 분은?”

 “설명하기 힘든데레아야.”

 “!?”

 “설명은 돌아가면서 하자고이쪽은 부상이 좀 심해.”

 

나는 아오를 지나쳐 들어온 입구로 향했다. 아오는 류에게 달려가 그를 부축해주며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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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연재가 제일 중요한데 외전 적는 것도 꽤 재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