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라노벨처럼 지어봄




작은따옴표 우병호

큰따옴표 츤데레



난 우병호. 친구 없는 모쏠 아다다.

그런 나에게 딱 한명 있는 친구가 츤데레다.

그것도 아주 심한.

같이 다니면서 계속 욕을 퍼붓고 인신공격도 하지만 자기 친구가 맞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내가 맞고 있으면 어디선가 와서 왜 병신처럼 계속 맞고만 있냐고 하고 날 괴롭히던 놈들을 쫓아낸다.

왜 도와준 거냐고 물으면 계속 맞고 있는게 병신같아서 암걸려서 도와준 거라고 한다..

어쨋든 든든한 친구다.



1-점심식사

'야, 뭐 먹을까?'

"짱 깨나 먹자"

'그래.'


"뭐 먹을 거냐?"

'짜장.'

"야,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좆같은 그지처럼 왜 3000짜리 짜장을 먹냐? 내가 계산할테니까, 삼선짜장 시켜."

'.....'

"탕수육 부먹이지?"

'아니, 찍...'

"야! 너 다시 말해봐. 뭐? 찍먹? 쪽바리만도 못한 쓰레기 찍먹이라고? 내가 착하니까 넘어간다.. 찍먹 해."

'......'

"계산은 내가 한다."

'아니, 내가 할..'

"야. 아까 내가 계산한다고 한 거 못들었냐? 내가 한다니까."

'열정페이로..'

"내가 한다고."

'그래..'


2-하교

"야, 재밌는 게임 없냐?"

'음.. 장르는?'

"멀티플레이."

'그럼 롤 해.'

"브론즈다 개새끼야."

'아..'

'그럼 워썬더는?'

"그게 뭔데."

'멀티플레인데, 그냥 레식 전차버전이야. 비행기도 있고.'

"오, 재밌겠..."

일진왈)야, 거기 중딩.

일진2왈)이리 좀 와바.

일진3왈)형들이 돈이 좀 필요해서 그런데, 만 원만 빌려주면 안되냐?

일진왈)없다고 뻥치면 10원에 한 대다.

(대충 소년만화 대사들)

'어..없는데..'

"형들 돈 없는 거지새끼들이에요? 구걸이나 하고."

(대충 일진들 노발대발)

(대충 일진이 발림)



"그래서, 무료냐?"

'어..... 어.'

"좋네."






이거도 한 30분 콘티 짜서 나온거임. 2화는 기대하지 말아주세용

기대할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