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얀데레 소설이라고 하면 단순히 얀순이가 나와서 얀붕이 좋아! 하는 것보단 얀순이가 왜 얀순이가 됐는지

그 과정을 보는 게 좋다


단순히 얀순이가 동네 미친년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마음의 균열과 허점을 얀붕이로부터 채우려고 하고

그 과정에서 점점 얀붕이에게 집착하게 되는 그런 소설이 좋다


얀데레짓도 걍 다짜고짜 착즙기 가동 위이이잉 보단 알게 모르게 집착하는 그런 걸 보여주는 게 좋다

그러다가 수틀리면 눈깔 돌아가서 얀붕이를 압박해서 자길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것도 좋다


특히 얀순이가 먼치킨이라 얀붕이가 돈/지능/능력 모든 것에서 압도적으로 밀려서 이도저도 못하는 게 좋다

빌드업 하느라 조회 추천수가 타노스 당했지만 나는 끄덕도 없다


빌드업 끝에 기다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해선 희생이 필요한 거시니까...

대류...얀순이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