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천사를 본적 있는가?"

"딱봐도 성스러운 느낌의.....고귀한 종족 말이다

보통 허구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에는 진짜 천사가 있다

뭐.....사실 진짜 천사 까지는 아니고 천사의 축복을 받아 그들과 비슷하게 변한 일부 종족을 나타내는 거지만.....

난 그런 고귀한 종족과 예전에 만난적 있다

정말 어릴때의 일이어서 가물가물하지만 가출한 그 아이와 함께 놀고.....같이 자고.....

뭐 어릴때의 일이라서 이젠 아무 상관 없지만"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나 퀘스트좀 깨게 성속성 동료 한명만 무료로 구해줘




ㅋㅋ좆까세요 니가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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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게 동료 모험가에게 까였네.....

젠장.....이번거 마저 실패하면 나 진짜 용사 그만두고 창남짓이라도 다시 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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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리프.

재미도 없고 지루한 농촌에서 탈출해 용사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이다

언젠간 알트 라는 전설속 용사보다 더 유명해지는게 꿈이다

난 유명해 지고 싶을 뿐이다

용사가 되서 유명해지면 더이상 농촌에서 무시받으며 살지 않아도 되고......

또...언젠간 그 아이를 다시.....만날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그래! 무상의 행복은 없다는 말도 있잖아! 내가 노력해서 구하면 돼!



수소문 끝에 성속성 기술을 쓸쑤있다는 동료 몇명을 데려왔지만 결과는 별로 였다


첫번째 용병은 힘은 강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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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신데요! 혹시 동료로 들어오실 생각 있으세요?


물론입니다! 당신이 이 티셔츠를 입는다면 말이죠


에...싫어요.....티셔츠부터 개구린데다가 중간에 글자 753은 뭐에요.....싫다.....


닥치세요! 내 티셔츠를 모욕하다니.....그 목숨을 신에게 반납시켜주마!


쪼잔해!



그 다음도.....



저기.....성속성이 아니라 어둠이신데.....


붸헤헤헤헤헤.....이몸이 신이니까 내 기술이야 말로 신성한 기술이란 말이다!



그다음도.....


애무도 성이니까 성기술 아니야?

팀의 체력을 책임진다! 인간 성기사 뿌뿌ㅃ.....

성 만드는 건설가 부르는거 아니셨어요?


정상따윈 없었다.....





정말로 남창짓이나 다시 해야되나.....

라고 생각하던 찰나.....

들려오는 이상하리 만치 반가운 주점 아저씨의 목소리


야! 리프!

저기에 천사족 한명이 들어왔으니까 한번 보러가보렴


"아.....아직 세상은 살만 하구나....."


우리집 최고 단골 꽐라새끼가 사라지면 나도 곤란하거든


"네! 고마워요 아저씨!언제 한번 마시러 갈께요!"



그렇게 내 인생의 구원이 있다는 순간이 느껴졌다




근데 아저씨.....속여서 죄송해요.....저 사실 민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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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에 들어 가자 마자 가장 가운데에서 보이는 가장 빛나는 오오라,순백의 날개등이 보이는 사람 


그래 저사람이 내 구원타자일꺼야


"저기....."


.....리프?


"제 이름을 들으셨나 보군요.....그럼 빨리 파티 신청을....."


아니 그거 말고 나 기억 안나?


"네?"


너랑 5살때 같이 놀다가 부모님한테 들켜서 끌려갔던.....


"혹시 에리카니?"


좋아! 기억하고 있었어!


진짜 에리카네.....?



어쩌고 보면 내 인생의 최악의 재회는 그때 부터 시작이었다



첫번째 사건은 저녁 9시였다



뭐야ㅋㅋㅋ? 농촌에서 살기 싫어서 탈출한거야?


넌 어떤데! 너희 부모님이 용캐 외출증 끊어 주셨냐?


나 가출한건데


아.....



아무튼.....널 정말 보고 싶었어 리프.....

날 유일하게 아첨하지 않고 잘 대해준 사람.....

정말.....



하하하.....응.....잘됐네 근데 약간 좀 많이 들러 붙는다? 덥거든?


뭐야 피하는거야?

난 정말 니가 보고싶었는데

진짜야.....


뭐야 의존증 걸렸냐



그치만 너랑 헤어지고 나서부턴 내 삶은 망가졌어

부모님의 선택을 강요받으며 지배하는 입장에서서 억지로

제왕학 같은걸 배우고.....

그래도 힘들때마다 너와 노는 생각을 하면서 참았어

널 생각하면 뭔가 마음이 편해지고.....또.....몸이.....



너도 참 암울하구만.....



그나저나 리프,돈은 뭘로 번거야? 꽤 오랬동안 정착한거 같던데



뭐.....퀘스트도 하고 약초도 캐고 알바도 하고.....아ㅋㅋ 비밀인데 사실 창남 알바도 한적 있어ㅋㅋㅋㅋㅋ



.....뭐?



괜찮아 괜찮아ㅋㅋ 본방은 안했거든~

해봤자 애무정도?



.....먼저 올라갈께

.....개새끼가아내냅두고다른여자랑바람이나펴대고씨발개좆만큰씹창놈새끼줘패서처교육을시킨다음에따먹어버릴라개창놈새끼개창놈새끼개창놈새끼개창놈새끼개창놈새끼개창놈새끼.....



응? 뭐라고?



아무것도 아니야ㅎㅎ




갑자기 에리카의 얼굴빛이 싸해졌다.....뭐지



암튼 내일 이야기 하자








난 미래에 이 일을 후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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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에리카?


응?


어제 뭔일 있었어?아무말도 안하고 가던데



.....


저기?


아! 아무것도 아니냐! 사실 내가 술은 못마시거든.....



그렇구나.....그럼 오늘은 미나씨랑 마셔야 하나?


미나?



아! 에리카는 모를려나? 같이 파티플레이 하던 핑크머리 엘프 분이신데 고렙이시면서도 착하셔서 날 잘 도와주시거든.

저번에도 같이 둘이서 마시다가 내가 먼저 뻗어서 미나씨가 침대에 데려다 주셨어

마침 저기 오시네!


미나씨!



어머.....천사가 한명있다 싶었더니 리프네 친구였구나?



네! 어제 다시 만났어요! 이름은 에리카니까 기억해 두세요 미나씨!



저기 리프.....



왜? 에리카?



난 딱히 상관 없는데.....



에이.....그래도~



천사 꼬마씨? 가끔씩 싫어도 예의는 갖춰야 한단다?


.....



그리고 리프?저번에는 잘 잤니?



아...맞다! 재워 주셔서 고마웠어요! 빌린 손수건도 여기에.....없네?

이런.....놓고 왔나봐요 잠시 가지러 갈께요!


난 계속 거기에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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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잠시 얘기할수 있게 됐구나? 저아이가 약간 허당이라 다행이려나.....



당신 리프한테 뭔짓을 한거야!



뭐가? 난 술에 취한 리프를 내 집에 데려다준것 뿐인데?



그거 말고!



아아~혹시 그거 말이야? 괜찮아~안심해.....



뭐야.....진짜로 재워 주기만 한거.....



자는동안 엄청 따먹었으니까.....♡

일부러 수면제에다 미약까지 섞어서 3병은 먹였어♡

그아이의 얼굴을 음미하면서 키스 마킹으로 내꺼라는 증거까지 남겼지

잠을 자는 그 아이의 얼굴은 매우 귀여워서.....콘돔도 안쓰고 계속 질내사정했지♡

혹시 몰라? 그때 이후로 리프의 아이가 내 뱃속에 있을지도.....?

리프는 귀여워.....귀여워 귀엽다고! 그 아이는 내꺼야!

혹시 불만있어?그 애를 좋아하는거야?


이 개새끼가.....!


어딜 개 좆만한년이 리프를 가지려고해?

내가 먼저 좋아했어!그래서 면간했다고!내 소유니까♡

넌 그아이를 가질 자격이 없어.....내가 먼저 가져갔거든♡


씨ㅂ.....



에리카! 미나씨! 죄송해요! 좀 늦었죠?

.....뭔가 둘이 싸우고 있었어? 화나보이는데?



별거 아니란다♡ 아무튼 난 가볼께♡


네! 내일 마시러 와주세요!



저기 에리카?


뭐.....


둘이서 싸운거 아니지?



싸웠다면 어쩔껀데?



사과하고 와,미나씨 없으면 퀘스트에 지장이 가거든?



.....리프,나보고 싶었던거 맞아?



응?



보고 싶었냐고



뭐.....그야 당연하지




그럼 됐어






난 그때.....에리카에게 사과를 했었어야 한다 그렇다면 그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