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좀 크고 커다란 가슴이 부각되고 허리까지 가늘었다가 골반에서 넓어지는 체형임. 헐렁한 옷을 즐겨입는데도 몸매가 저정도로 부각되더라

 허리 위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검은 장발에 앞머리를 내려서 자칫하면 어두워 보이는 인상이지만 그 사이로 눈 오는 날 새벽풍경처럼 하얀 얼굴이 있었음

 그 작은 얼굴에 빨갛고 앏은 입술, 커다랗지만 길고 눈꼬리가 올라가 차가워보이는 눈, 단정한 코가 다 달려있다는게 참신기함

 그래서  가끔씩 외모에 혹해서 말을 걸어볼까 커피를 사다 줄까 고민도 많이 해봤음

 


 근데 웃긴게 뭔지 앎? 내가 씹모솔아싸라 그 여자는 날 쳐다도 안본다는 거임ㅠㅠㅠ



 근데 더 웃긴게 뭔지 앎? 그 여자가 가상인물이라는 것임ㅋㅋㅋㅋ

(대충 개구리 목 메는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