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인데 길을 가다가 맹인 어르신께서 동냥하시는 거 보고 지갑 열어서 만원을 건네 드리는데,

사실 어르신은 신이었고 다른 신들과는 달리 신앙심이 

점점 줄어들다 보니 소멸하기 직전의 신이 였던거지

얀붕이의 마음이 기특해서 얀붕이에게 원하는 게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얀붕이는 여러 세계를 여행하는걸 어렸을 때터

동경해서 여러 세계를 여행 가는걸 원한다고 하니까

자신의 남은 신력을 팔찌에다가 담고서 설명하는데,

팔찌를 차면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는 게이트가 열리고 

그 게이트는 팔찌를 찬 사람만이 통과할 수 있으며 게이트는

6개월 이 지나면 자신이 처음 도착한 장소에 다시 열리는데 

이걸 놓치면 그 세계에선 다신 게이트가 열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는  사라져 버려 

집으로 돌아온 얀붕이는 짐을 챙기고 팔찌를 차니까 거실에

게이트가 생기는 걸 확인하고 그대로 몸을 통과시키는데

처음 자신이 도착한 장소는 어느 산 중턱에 있는 허름한 집

마루였는데 저 멀리 여아(얀순이) 가 쓰러져 있는 걸 발견하고 짐에서 구급 복장을 꺼내서 소독 후에 붕대를 감아 간단한 간호를 마치고 얀순이가 의식을 차리는 걸 기다리다가 잠이

들어버리고 이틀째 돼서야 얀순이가 의식을 되찾는데

정신을 차린 얀순이 입장에선 패닉인 게 사실 얀순이는

여우 요괴였고 의식을 잃은 상태여서 귀하고 꼬리가 그대로

나와 있는 상태였던 거지. 거기다가 얀순이는 다람쥐를 쫓다가 무리에서 벗어나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자신이 배운

무서운 인간들과는 너무 다른 행동을 한 얀붕이에게 혼란한 상태였던 거지. 얀순이의 사정을 들은 얀붕이는 자신의 여동생의 모습이 떠올라서 얀순이 와 함께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마을 공연이나 금붕어 잡기 불꽃놀이 같은 걸 함께 즐기면서 같이 지내다 보니 얀순이는 처음에 오빠 같은 가족의 감정에서 지금은 연인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이 감정에 불안함을 느끼게 되, 결국 자신은 여우 요괴이고 얀붕이는 인간이니까..... 이런 마음고생을 계속하는 동안에도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얀붕이를 향한 마음은 점점 커지다가 결국 6개월이 되기까지 하루가 남게 되고

얀붕이는 얀순이에게 사실 자신은 이곳 사람이 아니라면서

내일이 되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이걸 들은

얀순이는 억누르고 있던 감정이 터지고 얀붕이의 목을 두 손으로 조르면서,얀붕아.....그게 무슨 말이야?떠난다고?어딜?왜?누구 마음대로?얀붕아 여기서 벗어난다니 그런 거 용납할 리가 없잖아?

얀붕이는 내 것인데 다른 세계로 간다니 그런 거 이상하잖아?응?그렇지?이상하지?왜 말이 없어? 응?응?응?

그렇게 얀붕이는 얀순이에게 목이 졸리면서 기절하다가 

정신을 되찾을 땐 이미 이틀이 지난 뒤여서 게이트가 완전히 

사라져서 얀순이와 해피 엔딩 하는 내용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