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마치고

몸도 바치고

마음도 바치고

목숨까지 바쳐서 헌신하고 싶다

그래도 두 눈을 다 없애버리면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게 너무 슬프니까

시력이 좋은 쪽 하나를 없애는게...

나를 상처입히고 모든걸 빼앗아 가지만

영원히 곁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얀데레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 사랑이라면 목을 졸려 살해당해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