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떰

얀붕이를 사랑해서 용기를 가지고 고백을 하려는 얀순이

얀붕이를 따로 불러내 널 사랑한다고 수줍은 고백을 하는거지

하지만 얀붕이는 미안하다며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될까라며 거절해버리고

얀순이는 절망하며 집으로 돌아가 침대에 쳐박혀 울기 시작하는거지

그나마 친구사이였던 얀붕이와의 관계도 어색해져버렸으니

얼마나 슬프겠어

하지만 얀순이는 이내 마음을 다 잡았어

왜냐면 얀순이에겐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있었거든

암튼 있다고 시발

그래서 시간을 되돌려 다시 얀붕이에게 고백하려고 노력해

일단 얀붕이가 왜 자신의 고백을 거절했을까 분석하는거지

사실 얀붕이는 아직 연애는 이르다고 생각했고

자신에게 그렇게 설레지 않았으니 그러진 않았을까?

아ㅋㅋ 분석 끝났다 얀붕이 이샛기 쥬지딱대ㅋㅋ 고백으로 혼내주러 간다ㅋㅋ

바로 화장을 하고 옷도 예쁘게 차려입고 얀붕이한테 간 얀순이

얀붕이가 자신을 흘깃 쳐다보더니


어...얀순이 맞아? 완전 달라졌다ㅋㅋ


ㅋㅋ

ㅋㅋㅋ

빌드업 끝났다 바로 얀붕이 다시 불러내서 고백하는 얀순이


얀붕아...나 사실 너 좋아해...


...그, 미안...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


시발

절망한 얀순이는 바로 다시 시간을 되돌리는거지

혹시 얀붕이가 이성에게 관심이 없는 건 아닐까?

게이아닐까?

이번에는 섹시컨셉으로 얀붕이에게 다가온 얀순이


...그, 미안...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

...

혹시 얀붕이는 처녀충이라 그런식으로 나온 날 거부한게 아닐까?


이번에는 청순컨셉으로 다가온 얀순이


얀붕아 난 연애는 처음이고 경험도 전혀 없지만...나 너 좋아해


처녀란 걸 강조하며 고백한 얀순이


...그, 미안...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


귀여운 컨셉


...그, 미안...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


쎈언니컨셉


...그, 미안...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


4차원


...그, 미안...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


덜렁이


...그, 미안...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


츤데레


...그, 미안...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


얀붕아 나랑 안사귀어 주면...죽여서라도 내걸로 만들거야...


...그, 미안...!


...


뭔짓을 해도 넘어오질 않는 얀붕이

기나긴 절망과 핍박의 시간속 지쳐버린 얀순이는

이제 얀붕이한테 분노하기 시작하는거지

별다른 이유없이 자신을 계속 거절하니

얀붕이가 괘씸해보이는거야

아예 시간도 되돌릴 수 있겠다

그냥 얀붕이 따먹어버리기나 하자 라며

아주 빠르게 얀붕이에게 달려간 얀순이


얀순아? 뭐야. 뭐가 그렇게 급해ㅋㅋ

어...? 왜 그래? 왜 그런 표정으로...악!


닥쳐 씨발놈아!


바로 얀붕이 싸대기 하나 갈겨주고 딥키스 박아버리는 얀순이

갑작스래 입술이 맞닿으며 혀가 입안으로 들어오니 얀붕이는 당황하며 얀순이를 밀쳐내는거지


너, 뭐, 뭐야...! 미쳤어? 읍...!


얀붕이가 뭐라 하기도 전에 다시 딥키스 박아버리고

다시 혀를 얀붕이 입안에 마구잡이고 휘저어대는 얀순이

결국 얀붕이는 얀순이를 밀쳐내곤 도망가버리고

다시 혼자남은 얀순이는 주저앉아 흐느끼는거지


다시 시간을 되돌린 얀순이

이번에는 확실하게 따먹어버리자라고 다짐한 얀순이는

음료에 약을 타고 얀붕이에게 건네주는거지


야, 이거 남는건데 마실래?


오 땡큐. 근데 뚜껑 열린게 좀 불안하다?


마시기 싫으면 내놔


안마신다곤 안했어ㅋㅋ


꿀꺽꿀꺽


ㅋㅋㅋ

얀붕이 넌 시발 이제 진짜 뒤졌다

시간이 좀 흐르자 잠들어 버린 얀붕이

그대로 집으로 끌고와

침대위에 묶어두고 광란의 교미를 시작하는거지

얀붕이의 옷을 전부 벗기고

입을 다물고 자고있는 얀붕이의 입을 억지로 열어 혀로 마음것 탐하고는

쥬지를 햛아 세우고는 뷰지를 촉촉하게 만들어

바로 삽입 박아버리는 얀순이

피가 흘러나오며 아픔이 느껴지지만

곧 얀순이의 광기에 파묻혀 쾌락으로 바뀌어버리고

얀순이는 교성을 내지르며 허릴 마구 흔들고는

다시 얀붕이 입을 열어다가 딥키스를 박아버리는거지


입안에 뭔가 휘저어대는 느낌과 하반신의 기분좋은 감촉 때문에 눈을 떠버린 얀붕이

얀붕이 눈앞에는 헉헉대며 자신의 입을 마구 탐하는 얀순이의 광기어린 표정이 보이기 시작하는거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몸부림 치는 얀붕이


너 뭐야...! 으윽...!


츄류릅...! 아, 얀붕아...츄릅 깨서...? 쪼오오옥


우읍...읍...!


한참을 혀를 휘젖고 입술을 빨아대다 이윽고 입을 땐 얀순이


하아...건방진 새끼...이렇게나 발정난 주제에 존나게 튕겨대고...나 오늘 임신할때까지 안놔줄줄 알아


뭐...? 너 미쳤어...? 당장 내 몸에서 나...하으응...


얀붕이가 뭐라 하기도 전에 허릴 튕겨대는 얀순이

그대로 허릴 마구 흔들어대다 서로 절정직전까지 가는데

얀붕이는 어떻게든 사정을 참을려고 이를 악무는거지

얀순이는 그런 얀붕이의 귓가로 입술을 가까이하더니

얀붕이의 귀를 햛고는


“사랑해 얀붕아♡“


뷰르르르르르릇


결국 참지못하고 거하게 자궁안에 사정해버린 얀붕이

기진맥진하며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넋을 잃어버리는 거지

그런데 얀붕이의 폰으로 문자 한 통이 날라오는거야


‘얀붕선배! 어젠 고마웠어요! 나중에 시간되면 제가 밥이라도 사드릴게요!’


가만히 얀붕이의 폰을 든 얀순이


얘...얀희잖아? 고맙다니? 뭐가?


...

말없이 가만있는 얀붕이를 뚫어져라 본 얀순이는 말하는거지


너 얘 좋아하냐?


크윽...


표정을 찡그린 채 시선을 피하는 얀붕이를 보자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전부 이해된 얀순이었어

얀붕이에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얀순이의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던거지


아...그래서 내 고백을 전부 차버린거구나


뭐...?


물론 얀붕이는 이해 못 할 얘기였지만

얀순이는 모두 이해됐다는 표정으로 말했지


뭐 그럼 됐네. 이제 저런 여자는 생각도 안 날 정도로 따먹어줄게


잠깐...방금 가버렸는...흐아아아...!


방안에는 두 남녀의 교성만이 울려퍼질 뿐이었어




얀붕선배, 여친 생겼다면서요?


어? 어...생겼지...


얀순선배랑 사귄다니...그냥 친구사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런데 왜 저한텐 얘기 안해준거에요?


아니 그...그런 일이 좀 있어...


그런 일이라뇨?


야 너 뭐야?


멀지 않은 곳애서 얀순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윽고 나와 얀희 바로 앞까지 오더니 내 팔을 붙잡더니 말했다


얀붕이는 내꺼니깐 건들지 말아줄래?


건, 건든다뇨...


얀순아, 제발...


하...안되겠다 얀붕이 너 잠시 얘기 좀 하자


난 그대로 얀순이에게 끌려갔다

그런데 잠시 얘기 좀 한다는 것 치곤 좀 멀리 가는 것 같다?


야, 얀순아 어디로 가는거야?


우리집


뭐...?


나 그때 임신 못했잖아 오늘은 위험한 날이라 잘하면 생길 수도 있어. 너 벌 줄겸 아이 만들기도 하려고


야, 너 미쳤어! 이거 놔...!


하! 도망가봐! 다시 시간 돌려다 따먹어 줄테니깐


...


시간을 돌린다

그때 얀순이한테 따먹히고 나서 나도 얀순이거 시간을 돌렸을 때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로 얀순이에게서 도망쳐봤지만

시간을 돌리는 그녀의 능력앞에선 헛수고란 걸 깨달을때 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얀순아...일단 진정하고 우리 얘기를 좀...


얘기 한다니깐? 몸으로


...


난 결국 말없이 임신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