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arca.live/b/yandere/9455034

2편 : https://arca.live/b/yandere/947752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렇게 키아나는 나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학교에 가게 되었다.


나는 이제 부터 키아나가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 까지 케빈에 대한 정보를 수집 한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고, 비가 오는 날이라는 말을 듣고 나는 키아나를 대리러 가기 위해 우산을 들고 학교쪽으로 가던 도중


비 속에 있는 한 소녀를 만났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녀는 마치 MEI박사와 똑같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비가 내리는 곳에 있지만 우산을 쓰고 있지 않았다. 마치 그녀의 눈물을 비가 가려주는 것 처럼 그녀의 얼굴은 매우 슬퍼 보였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내 우산을 그녀에게 씌워 주었다.


내가 그녀에게 우산을 씌워 주자 그녀는 나를 바라 봤다. 그리고 그녀는 말했다.


" ....... 당신은 누구시죠? "


" 지나가던 사람이다. "


" 제가 누군지 모르는 건가요? 아니면 제 몸이 목적인 건가요? "


" 나는 니가 누군지도 모르고 니 몸을 원하지도 않는다. 그냥..... 그냥 니가 빗속에 가만히 서 있는게 매우 슬퍼 보여서 그랬다. "


" 이상한 사람, 하지만 저랑 연관 되어 봤자 좋을 건 없어요. 저는 범죄자의 딸이라고 소문 났으니까요. 당신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구요. "


" 범죄자의 딸이라고 해도 니 부모랑 너는 다른 존재다. 그런데 어찌 너를 범죄자의 딸이라고 배척 한다는 거냐? "


그녀는 나의 발언에 놀랐다는 듯이 나를 바라 봤다.


" 당신은.... 저를 믿어 주시는 건가요? "


" 믿어 주고 뭐고 너는 그냥 부모님의 범죄랑 연관이 없다면 너도 피해자일 뿐 아니냐? "


"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하지 않아요 ! 저도 저의 아빠랑 똑같다고 생각 할 뿐이라구요 ! "


" 아무도 너를 믿어 주지 않는다면 내가 믿어 주마. 너는 그저 한 어린 아이일 뿐 이라고. 너는 범죄자가 아닌 그저 한 소녀일 뿐 이라고. 나에게 어리광을 부려도 괜찮아. 나를 믿어줘. "


내 말을 듣고는 그녀는 울기 시작 했다. 그리고 그녀는 울면서 말했다.


" 이때까지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어요...! 저는 아무 연관도 없고 아빠의 혐의도 누명이라고.... 하지만 아무도 믿어 주지 않았어요......! 오히려 저를 범죄자라고 놀리며 따돌렸어요.... 전에는 그렇게 친해 질려고 저에게 다가온 주제에...! 그게.... 그게 너무 원망스러웠어요...! 자기들이 도움을 요청 했을 땐 제가 도와줬는데 제가 도움을 요청 했을 땐 저를 도와줄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 "


그녀도 아직 어린 아이다. 그녀는 친구들이 자신과의 사이를 그렇게 쉽게 단절 했다는게 믿기지 않은거 같았다. 지금 누군가 그녀를 옆에서 지지대 역할을 해주지 않으면, 그녀는 삐뚤어 질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옆에 지지대 역할을 해줘야 하는 부모는 옆에 없고, 그녀의 옆에 있는 것은 나 뿐 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 이름, 알 수 있을까? "


" 메이에요, 라이덴 메이. "


" 메이. 내가 너를 믿어줄게. 아무도 너를 믿지 않는다고 해도 너를 범죄자의 아이라고 놀려도 상처 받지마. 당당하게 행동 해. 내가 옆에서 너를 지켜줄게. 지지해 줄게. 너는 나만 믿어. 나만을 봐. 주변의 시선은 신경 쓰지마. "


내가 그녀의 지지대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녀가 삐뚤어 지기 전에. 그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그리고 그녀는 내가 한 말에 나를 안더니 그 자리에서 울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10분간 그렇게 내 품에서 운 그녀는 후련해 졌는지 나의 품에서 말했다.


" 정말 고마워요, 저를 믿어줘서. 지지 해 줘서. 처음이에요. 남에게 이렇게 까지 의지 한 적은. "


" 너는 아직 어린 아이인걸. 아직 어느정도 어리광 부려도 괜찮잖아? "


" 상냥한 사람. 아, 이름이랑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


" 내 이름은 키류야. 연락처는 아직 없어. "


나의 수중에는 히메코가 준 통신기 하나만 있었고 그거면 충분 했기에 핸드폰이나 그런걸 구매 할 생각이 없었다.


" 연락처는 왜 없어요? "


" 핸드폰이 없거든. "


" 네?! 핸드폰이 없다구요? "


" 응, 미안. 아 근데 어디 사는지는 알려 줄 수 있어. "


" 어딘데요? "


" 저기 뒤쪽으로 쭉 가면 보이는 모텔. "


" 왜 모텔에서 살아요? "


" 아, 여행 다니는 중이라서. 자주 숙소를 바꾸거든 이번엔 키아나가 사회 생활을 배우게 할 겸 학교에 다니게 하기 위해 이쪽에 숙소를 잡은 거고. "


" ....... 키아나는 누구에요? 설마 애인이에요? 아니, 결혼한 건 아니죠? 그냥 단순한 제자 사이죠? "


나에게 점점 다가오며 말을 하는 메이를 보며, 나는 단순한 제자라고 답 했다.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아, 모텔 말고 괜찮으면 저희 집에서 지내지 않으실래요? 저희 집이 학교에서 더 가깝고 아빠가 누명으로 잡혀 가셔서 여러 방이 비었거든요. "


" 그래? 정말 고마워, 아. 혹시 키아나랑 친구가 되 줄순 없겠니? 17살이 되도록 친구라고 할 사람이 나 밖에 없었거든. "


" 네, 저도 진정한 친구 한명이 필요 하니까요. "


" 그럼 키아나 대리러 가자. 이제 곧 끝날 시간이야. "


" 네, 알겠어요. 아 한 가지 약속 해 주실수 있나요? "


" 뭔데? "


" 저랑 사귀어 주세요. "


" 뭐? "


" 말하셨잖아요. 저를 믿어 준다고. 그 약속의 증표로써 말이죠. "


" 키아나가 뭐라고 할 거 같은데... "


" 키아나요? 왜요? "


" 나중에 20살 되면 결혼 해 달라고 했거든. 나는 나중에 20살 되면 다시 오라고 했지만. "


" 괜찮아요, 저는 이젠 첩이든 뭐든 좋아요. 그저 당신을 위해 살려고 생각 해요. 당신이 저를 위해 살아주겠다고 한 것 처럼. "


" 뭐? "


" 당신의 정실이 아니어도 좋아요. 그냥 사귀어 주세요. "


" 뭐, 내 말의 책임은 져야 할 테니깐 좋아, 사귀자. 그럼 이제 나는 키아나 대리고 니 집으로 갈테니깐 기다리고 있ㅇ  "


" 고마워요 키류. "


그렇게 말한 그녀는 나의 입에 그녀의 입을 포갰다. 그리고 2초 후 그녀는 나에게 떨어졌다.


나는 놀랐지만 그녀는 웃으면서 말했다.


" 이제 연인이잖아요? 이 정도는 기본이죠. "


그때 나는 생각 했다.


아.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었구나.     


<<<<<<<<<<<<<<<<>>>>>>>>>>>>>>


- 10분 후 - 교문 앞.


키아나가 나왔다. 키아나는 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 이리로 와 키아나 ! "


" 알았어 ! "


그녀는 나에게 뛰어 오더니 나를 안고 냄새를 맡기 시작 했다.


" ..... 이거 누구 냄새야? "


" .... 뭔 소리야? "


" 여자 냄새가 나. 누구야 키류? 그새 한명 더 홀린거야? "


그녀는 나를 더 쌔게 안았다. 이거 놓고 애기 하자고 그녀를 잡고 떨어트리려 했지만 


"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가지말아줘가지말아줘가지말아줘가지말아줘가지말아줘가지말아줘가지말아줘가지말아줘가지말아줘가지말아줘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나를버리지마제발 "


" 안 버려 어디 안가 키아나 ! 진정해 ! "


" 진짜로...? 어디 안 갈꺼지...? 나 안 버리는 거지...? "


" 내가 닐 왜 버려 이 키등어야. 같이 있어 주겠다고 약속 했는데. "


" ㅎ..헤헤 고마워 사랑해 좋아해 "


" 하아... 뭐래... 그것 보다 일단 메이의 집으로 가자. 이제 한동안 거기서 지낼 거야. "


" 메....이? 그건 어느 년이야? 그 년이 키류를 홀린 거야? "


" 아니야. 아니라고. 그냥 그녀가 너랑 친구가 되어 주겠다며 모텔 같은 곳에서 살지 말고 자신의 집에서 다같이 살자고 해서 가는거야. 니 친구 사귈겸. "


" 나에게는 키류만 있으면 돼. 다른 사람은 필요 없어. "


" 나 말고 다른 친구를 사귀는 것도 하나의 수련이야. 내가 언제까지 너의 옆을 계속 지켜줄 순 없어. 너도 혼자서 자립 해야 해. "


" 싫은데..... "


" 뭐래. 빨리 따라오기나 해. "


그렇게 우리 셋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 됐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편 부터 어느정도 본편 스토리 따라감


메이 : 숭배형 얀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