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증 집착 피해망상 존나심해서


얀붕이가 어디 가려고 할 때마다


손 부들부들 떨고 울며불며 나 버리고 가지 말라고 하는 히키코모리 막내 여동생이 보고 싶다


오빠 가버리면 밥도 굶고 자해도 하고 심지어는 스스로 목 그어서 자살하는 영상 찍어서 오빠랑 오빠 지인들에게 다 뿌릴 거라고 협박하는 여동생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나면 품에 안겨 흐끅흐끅 울더니


오빠는 나 안 버릴 거지? 하고 울상을 한 채 구슬프게 묻는 여동생


얀붕이가 잠시라도 친구 만나러 가면


눈 헤까닥 뒤집혀서 오빠빨리와오빠보고싶어오빠빨리와오빠보고싶어오빠빨리와 하면서


손목을 커터칼로 써걱써걱 썰어 자해해 피를 한 바가지는 흘리는 여동생


그걸 본 엄마와 첫째 여동생이 기겁해서 엉엉 울며 얀붕이에게 빨리 집에 와주라고 해서


얀붕이가 급히 달려오면


쾡하게 일그러진 표정을 활짝 피며


해맑게 웃으며 피묻은 손으로 얀붕이를 행복하게 껴안는 여동생이 보고 싶다






오빠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확인받고 싶다며


오빠에게 자신의 몸을 애무해 줄 것을 요구하는 색정증 걸린 여동생이 보고 싶다


친남매끼리 어떻게 그러냐고 얀붕이가 화를 내면


오빠도날싫어해엄마아빠언니친구들다나를버렸는데이젠오빠까지날싫어해오빠도날싫어해오빠도날싫어해오빠도날싫어해 하면서


살갗이 완전 걸레짝처럼 부르튼 손목을 할퀴어 다시 피를 내는 여동생


그런 여동생을 보다못한 얀붕이가 눈물을 머금고 소원을 들어 주자


햐악거리는 발정난 암코양이같은 소리를 내며 오빠의 애무를 즐기는 여동생


그렇게 여동생의 강압으로 벌어진 음란한 어른의 장난


그 소리를 문 밖에서 들으며 비참한 가족의 운명에 서로를 끌어안고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는 엄마 아빠 첫째 여동생


그런 부모님의 통곡을 애써 무시하려 했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마는 얀붕이와


그런 가족들 마음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히약거리며 절정감만 즐기고 있는 여동생이 보고 싶다






결국 그걸 보다 못해 방문을 열고 들어와


얀붕이 손가락이 ㅂ지에 박힌 채 헥헥거리며 가쁜 숨을 내쉬는 막내 여동생의 머리채를 잡고


오빠한테 그런 걸 시키는 니가 짐승새끼지 사람새끼냐며 울부짖으면서 두들겨 패는 첫째 여동생


하지만 그 처절한 폭행에선


폐인으로 전락한 막내에 대한 스트레스의 분출보단


왠지 모를 남편 뺏긴 여자의 질투심이 느껴질 뿐인


첫째 여동생


언니한테 두들겨 맞고는 겁에 질려 흐끼야아악 소리를 지르며 허둥지둥 오빠에게 기어가


오빠살려줘오빠살려줘언니가나죽일라고해오빠살려줘오빠살려줘언니가나죽일라고해오빠살려줘오빠살려줘언니가나죽일라고해


하고 외치며 살려달라고 가엾게 요구하는 여동생


결국 흐끅흐끅 흐느끼는 첫째 여동생을 겨우 달래서 돌려 보내는 얀붕이


그렇게 방해꾼 언니가 사라지자 다시 눈물을 흘리며 오빠에게 안겨


철없는 어린애마냥 히히 웃는 여동생이 보고 싶다






그러더니 땀에 흠뻑 젖은 새하얀 탱크탑 속


농밀하게 농익은 풍만한 가슴을 보여주며


그 노골적이게 음탕한 자태로 오빠를 유혹하려 드는 여동생이 보고 싶다


살 안찌는 체질이어서 수 년 간의 히키생활에도


탄탄하고 섹시한 11자 복근이 유지된 복부


남색 돌핀팬츠와 새뽀얀 넓적다리의 속살을 대조시켜


그 공격적이고 노골적인 색기를 여실히 과시하는


각선미가 흘러넘치는 길쭉한 다리


친오빠인 얀붕이조차 넊을 놓게 만드는 그 무시무시한 몸매에


Tv 속 어떤 배우나 연예인도 압살할 정도로 아름다운 초월적인 미모까지


얀붕이가 태어나서 본 그 어떤 여성보다도 월등한 미모로


얀붕이를 간악하게 유혹해 오는 여동생이 보고 싶다


우울하고 피폐하며


멜랑꼴리하고 퇴폐적이기에


볼 때마다 가여워서 마음이 시큰거리고 눈시울이 붉어지던 여동생


하지만 우울하고 피폐하며


멜랑꼴리하고 퇴폐적이기에


불쾌하고 패륜적이게도 성적인 욕구를 끔찍이 자극하곤 하던 여동생


그런 여동생을 보며 혼란스러워해 눈을 돌리려 애쓰는 얀붕이가 보고 싶다






결국 그날도 여동생의 농밀한 유혹을 못 이긴 얀붕이가


그녀가 뻗은 가녀린 마수에 오늘도 사로잡혀 버리는 게 보고 싶다


시커먼 암막커튼 틈으로 저녁 6시의 음울한 노을이 들어와


암녹색 방이 우울한 주황색으로 덧칠된 여동생의 방


퇴폐적인 매음굴 같은 그 방에서


격정적인 성관계 속에


또다시 동생의 안에 자신의 씨를 배설해 버린 얀붕이가 보고 싶다


어렸을 때 오빠 손 붙잡고 봄날 꽃밭에서 같이 뛰어놀던 여동생


통통하고 앙증맞은 몸을 얀붕이에게 부비며


크면 오빠랑 결혼하고 싶다 했던 그 기특한 여동생


그 귀여웠던 여동생이 애정결핍에 뒤틀린 괴물로 자라나서


이뤄져선 안될 소원을 정말로 이뤄 버렸다는 비참한 현실


그 잔악한 현실에 꺽꺽 통곡하며 울부짖는 얀붕이와


그렇게 꺽꺽 우는 얀붕이를 


마치 가여운 아들을 달래는 엄마처럼 사랑스레 쓰다듬는 여동생이 보고 싶다


그러면서


뱃속에서 커가는


오빠와 자신의 사랑의 결실들도


함께 사랑스레 쓰다듬는 여동생이 보고 싶다






그렇게


오빠에겐 알리지 않았지만


오빠도 분명히 사랑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배 속의 사랑스런 그 아이들을 쓰다듬으며


여동생이 구슬프게 웃으며 독백하는 게 보고 싶다


"행복해...


오빠... 나 정말로 행복해...


이젠 정말... 오빠와 영원히 한 가족이 될 수 있어...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경멸해도 좋아...


나를 제 친오빠를 협박해서 떡친


발정난 괴물 취급하며 역겨워해도 좋아...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오빠는 날 영원히 사랑해 줄 거잖아... 그렇지...?


...


사랑해... 오빠...


정말...


정말로...


정말로 사랑해...


오빠......"


이런 여동생의 구슬픈 독백을 들으며


음울하고 엽기적인 자신들의 운명에 울부짖는 오빠


이런 비참한 두 남매의 서글픈 사랑이 보고 싶다




























연중한거 다시 쓰다 막혀서 딴짓으로 써 봐씀


이런 피폐한 의존증 얀데레 여동생물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