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은 안대현. 고등학교 때 잘 놀고다녔고 잘생기기도 해서 많은 여자들이


항상 안대현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지만 그는 그렇게 쉬운 남자가 아니었다


평소에 시를 쓴다던가 노래를 부른다던지 여심을 사로잡는 행동들 밖에 하지 않았다


공부도 잘했고 그는 삶을 충분히 즐기고 있었다 안대현은 고2 1학기를 마무리 할 때 쯔음


한 여자 아이가 눈에 걸렸다 그녀의 이름은 박수진. 예쁘지 않은 미모에 좋지 않는


몸매로 여자 아이들이나 남자 아이들에게 놀림거리가 되었다 그가 모르는 사이에


그녀는 왕따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녔고 그녀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괴롭히는 여자 애들과 남자 애들한테 놀리지 말라고 확실하지 않은 사실로


마녀사냥 하고 다니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그들을 저지하는 대현이의 모습을 본


수진이는 첫눈에 반하고 만다.



"저...저기..대..현아 고마워..."



"에이 뭘.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말만 해 구해줄게.



"으....응..."



"그런데 너 그냥 당하기만 할거야? 너가 가만히 있으면 재네들 너 계속 괴롭힐거야."



"그래도 어떻게 친구들 한테 그래..."



"아이 정말 너도 답답한 아이구나 내가 욕하는 방법하고 말빨 안 말리는 방법 가르쳐줄게 


오늘 방과후에 시간 비워놔 내가 가르쳐줄게 학교 정문에서 만나자."



"괘, 괜찮아! 너도 하..할 일이 이..있을거 아니야.."



"야 안대현!! 쌤이 너 교무실로 올라오래!~"


"야, 나 친구가 불러서 먼저 가볼게 방과후에 꼭 나와~!!"



대현은 친구의 부름에 그대로 가버렸고 하교시간이 되고나서 수진은 학교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곧 대현이도 학교 정문에 도착한다 대현이와 수진은 근처 공원에 가서


1:1 레슨을 받는다.



"자~ 이  시발 새끼 아구창 털어 버린다?! 해봐"



"이..이 시방 새키 아구찜 털어 버린다?!"



대현은 난생 처음듣는 사투리에 빵 터졌고 수진은 얼굴이 빨개졌다 의기소침해 있던


수진을 본 대현은 빠르게 수진을 달래주었고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시간이 지났고 수진은 일취월장 하여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자애들을 말빨 하나로써 


모두 조져버렸다 그걸 본 대현은 흡족해 하였고 그 모습을 본 수진이는 얼굴이 빨개졌다


그렇다 수진이는 대현이에게 특강을 받으면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버렸다 


수진이는 그 뒤로 왕따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났고 친구들도 많이 늘어났다


이런 상황을 만들어 준 대현이에게 고마움과 좋아하는 마음을 떠나서 사랑하기


시작한다 그와의 미래까지 생각할 정도로 수진의 마음에는 완전히 자리 잡았다


고2 마지막이 지나가기 직전에 수진은 대현이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했고


수진은 대현이를 부른다.



"대현아 널 너무 좋아해 우리 사귀자!"


"에, 엥? 내가 잘못 들은거지?"


"내가 널 너무 좋아해서 그런데 우리 사귀면 안될까?"


"어....저기 수진아 내가 잘해줘서 너가 뭘 착각하고 있나 본데, 난 너 그렇게 까지 생각하지 않아


미안하지만 내 이상형이 아니라서...미안해."



수진이 그려가던 미래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다 대현은 그렇게 가버렸고 수진은 대현이를 


잡아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았다 그렇게 고3 생활이 시작되었고 수진이는


여전히 대현이를 따라다니면서 고백을 해보지만 시간이 갈수록 대현이는 구겨진 인상으로


수진이에게 대했어.



"대현아 한번만 더 생각해주면 안될까?"


"하...솔직히 말할게 난 니 그 큰 몸뚱아리 보기 싫어 이제 나도 한계다 다시는 나한테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애들도 이상하게 보는 것 같고."


"어...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



대현이는 뒤도 안돌아보고 자기 반으로 돌아갔고 그 뒤로는 대현이는 수진이 앞에


보이지 않았다 수진이는 대현이의 마지막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런 말을 듣지 않으려


대현이가 자기를 케어해주었는데 자기를 가르쳐준 자기를 좋아하는 대현이가 막말을


뱉으면서 큰 배신감을 느꼈지만 대현이를 사랑하는 감정은 여전히 넘쳐났다


지금은 아무리 대현이 앞에 나타나도 받아주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수진은 눈물을 머금고


다음 미래를 기약하게 되는데...





*****



1년후.



나는 대학교에 입학 하였고 이 곳에서도 여전히 여자들의 인기를 차지 하고 있다


연애할 마음은 없지만 이 순간들을 그저 즐기기만 하고 있다 여자들 중에


불쌍해 보이는 애들이 있다면 처음에 적당히 도와주다가 고백하면 차버리는 


장면에서 희열을 느낀다 그러다가 나는 대학교 본관을 지나가다가 드디어 이상형에


적합한 상대를 찾게 된다 그녀는 의예과 여신으로 불린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아서 떡감이 오질것 같았다 나도 인기는 그녀 못지않게


많고 몸도 좋았기 때문에 그녀에게 망설임 없이 다가가 번호를 따갔지.



"저기 예쁘셔서 그런데 번호 좀 얻어 갈 수 있을까요?"



"뭐야 싼티나게 먼저 들이대고..그냥 가자 수빈아"



"후훗 여깄어요 번호 연락해요."



"아앗, 감사합니다! 밤에 연락드릴게요!"



"엥? 수빈아 저 남자 딱봐도 바람둥이 상인데 왜 준거야?"



"괜찮아 잘생겼는데 뭐 하하."



"그런가..."



그날 밤 안대현은 수빈에게 연락을 하였고 수빈은 대현의 연락을 받는다.



"네, 박수빈 입니다 누구시죠?"



"저 안대현이라고 아까 낮에 학교에서 번호 따 간 남자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대현씨 후후"



대현은 서슴치않게 다양한 질문들을 이어왔고 둘은 맞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부분이


많았다 대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일주일 뒤에 바로 수빈에게


고백한다 수빈은 흔쾌히 수락했고 얀데레대학교에서 최고의 커플이 되었다


둘은 예쁘게 연애를 하였고 모두의 부러움을 받았고 얀데레대학교 게시판 신문에


올해 최고의 커플로 선정되었다.



어느날 데이트를 하고 대현이가 수빈이를 집에 데려다 주던 와중에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받고 있는 학생을 보게 된다 대현이는 수빈이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일진들에게


주의를 주어 괴롭힘 받던 학생을 구해준다.



"감사합니다 형.."



"아니야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걸. 괴롭힘 받지 않을려면 너 자신을 방어 할 수 있어야 해


그래야지 너를 사랑하는 사람도 보호할 수 있었거든 자, 이제 가봐 시간 늦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꼭 강한 사람이 될께요!"



"그래~잘가라."



영웅처럼 칭찬받길 원했던 안대현은 수빈을 반응을 살폈지만 오히려 표정이 굳어져 있는


수빈이를 보고 당황한다 그런 채로 수빈은 계속 집으로 향했다.



"저..저기 나 멋있지 않았어 나 칭찬 해주면 안돼?"



"아이를 구한건 정말 잘했어 하지만...이 애들도 이런 너의 모습을 좋아할까?"



수빈은 대현이가 이때까지 도와주다 버려버린 여자 애들의 사진을 그에게 던졌고


대현은 상당히 당황했다 




"너...너가 어떻게...."



"역겨운 새끼..."



"너 지금 말 다했어? 너 스토커야? 어떻게...."



대현은 말을 이어가던 도중 쓰러져 버렸고 수빈은 씨익 웃으며 집앞에 대현이 자취방의


도어락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간다.




"어...뭐야...나 언제 집에 들어온거지...?"



"일어났어?"



"넌 수빈이...아 그래 너가 나 쓰러트린거지?!"



"수면제 효과가 확실하네 계산한대로 다 움직여져서 말이야 레스토랑 갔을때 음료에 좀 타놨어 후후"



"왜 이런짓을....그것보다 그 애들은 어떻게 알고 있는거야?!"



"이 애들이 너한테 쌓인게 한둘이 아니라서 말이야...나에게 의뢰했어 복수해달라고..그래서 좋았어?


약한 애들 이용하고 니 명성 얻어가는거?"



"난 그 애들한테 구원을 해준거야 그 정도는 감안해야 하는거 아니야?"



"말하는 꼬락서니가 무슨 사이비 교주처럼 말하네 우리 자기?"



찰싹!



그때부터 수빈은 대현이게 무처별적인 폭행을 가한다 대현은 무조건적으로


더한 피해를 막기 위해 계속 사과하였고 어느 정도 때리다가 수빈은 폭행행위를


멈추었다.




"내가...미안해...모두 미안해..."


"그래? 근데...넌 지금 니 눈 앞에 있는 애가 누구인지 알면 더욱 충격 받을텐데?"



수빈은 몇장의 사진들이 있었다 그 사진속에는 한 여자아이의 운동후 과정들을 


담아냈다 대현은 그 사진이 고등학교때 동창이였던 박수진의 사진임을 알 수 있었고


마지막 사진을 보고 대현은 대충격 그 자체였다 사실 박수빈은 박수진이었다


대현이가 알지 못하게 이름을 개명하였고 복수를 위해 이 날만을 기다려 온 것이다


그때의 박수진은 온데간데 없고 독해져서 돌아온 수진이 아니, 박수빈은 환호의 웃음만을 띄고


있었다.



"수진아 내가 정말 미안해 그때는..."



"변명하지마 역겨운 새끼야 난 너와의 미래를 원했는데..그렇게 날 매몰차게 버리다니


쓰레기 새끼...넌 죽어도 싸."



"수..수진아 내가 정말 미안해 그 애들하고 너한테 이렇게 내가 사과할 테니까 제발 


풀어줘..."



"대현아 미안한데 어쩌지? 그 애들은 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런데 괜찮아


난 널 죽이지 않을거야 난 아직 널 사랑하거든.. 그래서 오늘로써 내 남편이 되어줘야겠어


거부권은 없어..죗값 치뤄 이 새끼야."



"그..그 말은 설마...아..안돼!!"




파지지지지지직




아침이 지나서 대현은 일어났고 수빈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렇게 한동안 말없이


지내다가 2주뒤에 알바를 마치고 와보니 혼인신고서와 편지 그리고....





임신테스트기가 있었고 두 줄이 그어져 있었다....



편지내용에는...



"대현아...우리 이제 드디어 하나가 됬네? 울 애기 이름은 자기가 지어주는 걸로 하자


혹여라도 도망치거나 발설해버리면...알지? 다음 주 되면 우리 서로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자 너에 대해서는 우리 부모님한테 잘 말씀드렸으니까 처신 잘해~너에 대해 좋게


말씀 드렸으니 대현이 너희 부모님한테도 나에 대해 잘 말씀드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쓸모 없으니 죽일게~ 사랑해 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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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후.



나 왔어~



"여보 왔어?"



"아빠 왔댜! 아빠 왔댜! 다녀 오셨쪄여?"



읏쨔! 우리 유빈이 엄마랑 잘 놀았어?



"엄마가 엄마 아빠 연애할 때 얘기 해줬쪄!"



어어....그랬어? 재밌었겠다~



"여보 훈련 힘들었지?"



"철야훈련은 언제나 힘들어 우리 유빈이를 못 보니깐.."



"나는?"



"여..여보도 당연히...아니 그것보다 유빈이 한테 설마 그거 말한 거 아니지?"



"후후 혹시 그때 그 일 얘기하는거야? 그런걸 어떻게 말해 우리 여보의 그런


모습을 우리 딸에게 보여주면 안되지..."



휴....



"빨리 씻고 오기나 해..유빈이 재울 시간이니까."




대현은 내일 주말이라 동대출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군복을 빨고 씻는다



"여보 왜 이렇게 늦게 씻었어 기다렸잖아.."



"왜? 무슨 할 말있어?"



수빈은 입던 옷을 모두 벗었고 대현이를 덮친다



"대현아 영원히 함께야...저번처럼 묶을려고 하면 뒤질줄 알아 알았지?"



"아...알았어 여보 하아.....하아...매일 밤마다 이러는거 싫어..."



쮸웁 쮸웁 쮸웁 쮸웁



"파하! 넌 평생 나한테 그랬던거 짊어지고 가야해...그러니까 죗값 치른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렇게까지 해주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하압!"



쮸웁 쮸웁 쮸웁 쮸웁



"수..수빈아 너무 쎄게 빨지마 소리 크게 들린다고...유빈이가 듣겠어!"



"하...네 목소리가 더 시끄러워 새끼야...그냥 착정당하기나 해..얀빈이 동생


만들어주게..어쨋든 대현이는 나 사랑하지?♡"



"다..당연 아 너무 쎄 여보...."




"영원히 함께야 여보~♡ 나에게서 벗어날려 한다면 찢어 죽여 버릴꺼야.."




그렇게 둘째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이거 1기로 하고 2기도 써볼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이번엔 딸을 주인공으로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