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어느 연구소의 생체실험 실험체였어.

계속된 가혹한 실험으로 얀붕이에게 얀순이라는 다른 인격이 생겨

얀붕이는 남자였지만 어째서인지 얀순이는 여자였지

연구원들은 얀붕이에게서 얀순이를 분리하는 실험을 시작했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몸에 얀순이의 인격을 덮어 씌우는 거지 

얀순이는 깨어나고나서 얀붕이에게 사랑을 느꼈어

얀붕이와 얀순이는 서로가 예전에  하나였다는건 몰랐지만 낮설지 않은 느낌이었어

끝나지 않을 것같이 지속되는 실험은 얀붕이와 얀순이를 괴롭게 만들었어

괴로운 실험이 계속 될수록 얀순이는 더욱 더 얀붕이에게 의지하게됬어

그러던 어느날 얀순이는 연구원들이 말하는것을 들었어

"실험체 A와 B를 처분할 때가 된것 같아."

"인격을 덮어 씌운건 처음이었는데.... 아쉬운걸"

얀순이는 연구원들의 노트를 몰래 보고 자신이 얀붕이의 또다른 인격이었다는 걸 알게됬어

그날밤 연구소는 화재로 전소되었고 얀순이는 얀붕이를 구해 연구소에서 빠져나왔어

사실 얀붕이는 얀순이가 일부러 불을 내고 불을 끄려는 연구원들을 살해했다는 걸 알았지만 모른채했어

얀붕이도 얀순이에게 의지하고 있었거든

그리고 5년뒤 얀붕이는 어느새 성인이 되어 취업까지 하게됬어

그리고 남매처럼 생각해왔던 얀순이에게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연애상담을 해

하지만 얀순이는 5년동안 참아왔어

얀붕이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까? 멀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다가갈 타이밍만 보고 있었지

그러다가 그런말을 듣게되니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졌어

'나만큼 얀붕이를 잘아는 사람도 없는데 나만큼 얀붕이가 원하는걸, 얀붕이를 위한걸 해줄사람도 없는데 얀붕이는 왜 다른사람을 좋아하는거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 사람을 살해할 계획을 세워

결국 다음날 얀붕이가 짝사랑하던 사원은 실종되고 얀붕이는 5년전처럼 얀순이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려

그리고 그걸본 얀순이는 조용히 미소짓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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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소설 쓰다가 시험 2주 남은거 보고 공부 시작했음 시험 끝나면 바로 써올게 그때까진 사료만 가끔 올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