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삶을 살다가 어느 날 그것이 얀순이에 의해 송두리째 무너지고 피폐한 삶을 살아가며 절규하는 얀붕이.



처음에는 신을 원망했으나 이내 자신이 챈럼들의 사료욕구를 투영하는 존재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우리를 원망하며 저주하는 얀붕이.



자신이 폐인이 되는 것도,미치는 것도, 설령 자살한다 하더라도 그것도 챈럼들이 원하던 사료의 수많은 결말 중 하나일 뿐임을 알고 절망하는 얀붕이.



그 때 저 멀리서 보이는 익숙한 얀순이의 모습에 이젠 지쳤다며 모든 걸 놔버리고 


이것또한 전개대로겠지. 라는 생각에 빠짐과 동시에 얀순이 또한 우리와 같은 꼭두각시임을 알고 동정하다 이내 이성의 끈을 놓는 얀붕이   써 와줘.





사실 진짜 얀순이는 우리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