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충청남도 남부에 위치한 시. 동쪽으로 계룡시, 동북방향으로 대전광역시, 동남방향으로 금산군, 서쪽으로 부여군, 서남방향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남쪽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북쪽으로 공주시에 접해 있다.

보이는 게 논과 산밖에 없어서 논산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 이유로 붙은 지명이 맞다. '논산'이라는 이름은 우리말 '논뫼' 또는 '놀뫼'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논산의 '논(論)'은 음차에 불과하다. '논'까지 완전히 '논 답'으로 적어 '답산(畓山)'으로도 불렸다고 한다.[3] 군부대 빼면 진짜 논과 산이 많긴 하다. 금강 주변에 펼쳐진 논산평야와 계룡산 등을 보면 그럴 듯하다. 원래 은진군 한 마을의 이름으로 은진군 화지산면 논산리였으나 1914년 일제가 부군면 통폐합[4]을 하면서 일개 마을 이름을 통합된 군 이름으로 채택한 것이다. 회덕군 산내면의 마을 이름이었다가 도시 이름이 된 대전과 비슷한 케이스.

논산의 유명한 특산품으로는 논산 딸기가 있다. 논산시의 캐릭터[5]가 딸기일만큼 유명하다.

논산의 시내버스로는 논산시 시내버스가 있고, 부창동에는 논산고속버스터미널, 논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서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강경읍에는 강경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서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남선 철도의 논산역과 강경역이 있다.

공부 잘하는 학교인 논산대건고등학교, 쌘뽈여자고등학교 등이 있다.

인구는 35,035명[6]으로 논산시내의 읍면동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다. 대충 계산해 봐도 논산 인구의 1/3이 거주 중이다. 그래서 논산소방서,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공설운동장, 논산우체국, 논산고속버스터미널, 논산시외버스터미널, 논산역, 논산시청, CGV 논산이 다 이 곳에 몰려있다. 또한 유명한 유적지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도 있고 4년제 대학교인 건양대학교도 있다.[7]

조선시대에 수운으로 번성했던 곳이다. 도서관으로는 강경도서관이 있다. 예로부터 젓갈로 유명했으며 지금도 유명하다. 이런 이유때문에 일제시대부터 조치원읍과 함께 읍으로서의 역사가 긴 동네이다. 호남선의 강경역과 강경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뜬금없이 논산경찰서와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과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이 논산시내가 아니라 여기 있다. 그렇지만 철도의 발달과 개통으로 인하여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충청도 일대에서 20대 초반을 보낸 남자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육군훈련소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육군훈련소의 별칭은 이 지역에서 유래한 연무대(鍊武臺)[8]이다. 호남고속도로지선의 논산IC, 논산천안고속도로의 연무IC가 있다. 또한 통일 신라 말기~고려 초기의 후삼국의 왕이었던 견훤(甄萱)[9]의 무덤 또한 연무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