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 일본의

나는 어느 촌마을에 왔다
아버지의 출장에 따라 왔는데 사투리는 잘 못 들어서 또래들이 또박또박 말해주니 주변에 남은건 여자애들 밖에 없었다

아버지의 출장이 길어져 학교를 이곳에서 다니게 되었고 지역 아이들끼리는 뭐 형제 많은 여자아이가 잘 챙겨줘서는 어린 남자아이가 샌님이나 신부 어쩌고 하지만 중학생부터는 그런 놀림은 거의 없어졌다

소학교때 보던 축제 말고 다른 축제가 있다는 말을 남자아이들에게 들었다
나는 외지인이라 그것을 보는 것만 가능했기에 참관인으로 봐도 된다고 허가받았다
아버지는 본적이 없기에 허가해줬지만 조심하라고 한다
축제는 밤부터 아침까지 한다고 한다

남자애가 여자애를 좋아하는것을 들은것이 생각난다
지금도 옆에 있는 여자애를 이웃의 남자애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같은 좋아한다는 것을 거부하면서 눈은 여자애를 따라오는 순수한 아이였다 소학교 졸업때까지는

이번 축제에 큰 말다툼이 있었다
내가 여자아이에게 물으니 대답안해준다 조용히 있자 앞의 의식이 시작됨에 궁금증도 마음속에서 풀어진다

축제의 시작은 한사람의 저음의 긴 소리로 천천히 움직이는 주민들 모두가 추수에 감사기도와 행진이 시작된다

기모노를 입은 주변 참관인들은 다 성인인데 미성년은 나 혼자같은 느낌이지만 참관하는 사람들이 적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연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인 작은 마을의 축제답다

술잔을 받았다 쟁반같은 것에 담긴 것을 받은 것을 마신다
딱 한모금의 술
친한 여자아이가 다가와 내 앞에서 한쪽귀를 뒤로 쓸면서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예쁘다고 말해주었다
애니에서 봤던 장면인데 썸각인가

내 옆 아니 한쪽 무릎위에 앉은 탓에 좋은건지 부끄럽다
멀리서 보인 행사에 참가하는 복장을 입은 남자애가 보인다
주먹을 쥐고 올 것같지만 오지않고 돌아서 시야밖으로 사라진다

괜찮아? 내 품을 살며시 잡은 여자애는 고개만 끄덕인다
행진이 끝난 중앙에서 큰소리가 나며 공연이 시작된다

사랑하는 연인에서 바람난 연인의 이야기로 거기까지는 좋았다
바람난 여자가 외지인과 눈을 마주치는 장면 바람이 걸려 소문이 소무을 타고 여자와 외지인은 가면을 쓴 사람들에게 잡혔다

북을 칠 때마다 퍼지는 붉은 액체는 진짜가 아닌데도 상당히 무섭게 다가온다
바람난 여자의 처벌하는 시바리(묶인)된 모습으로 가면을 쓴 사람들이 작은 몽둥이로 배와 성기를 때리는 모습으로 다리사이 작은 북을 치는 공연이지만 진짜로 때리고 넣는 것 같은 장면에서 북을 칠때마다 가짜피가 흐트러지고 넣는 장면은 고통과 쾌가 같이 오는 심해보이는 연기를 10분정도 보니 여자애가 고개를 돌려 나와 눈이 마주쳤다
여자아이의 눈동자가 떨린다
나는 그 여자애의 손을 잡았다
따뜻한 손이다
어느정도 안정되었을까
이때 자세를 좀 더 편하게 내 몸에 기댈 수 있게 허벅지끼리 가로지르게 변경했다
주변인들도 약술을 해서 그런지 은밀하게
우리들도 몸을 붙여 공연을 보고 있다
다른 커플 그들의 손은 거짓없이 움직였다

다소 불쾌한 장면이 끝나고 진실과 용서 야한 이야기를 보면서 어느새 우리둘은 연인처럼 붙어 있게 되었다
공연이 끝나고 참관인들 중 연인만 따라오라면서 그녀의 어머니가 운영위원이였기에 따로 여자애의 집 별채에 배정되어졌다
상기된 우리들은 작은 호롱에 의지해 첫경험을 했다

아침이 되고 맞잡은 손이 마음속으로 붙잡고 싶지만 일어나야지
축제의 마지막시간이 되어 나온 참관인은 우리둘 뿐이였다
주민들도 두명만 있을 뿐 다른 사람도 없는 없었다
연인이 된 사람들을 축복하고 내년의 봄까지 잘되라는 기도문까지 말하는 것을 끝으로 우리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바로 그 집에 불려가 아침식사를 그집 식구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