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나 하나는 둘이 되는 마법

오늘도 노래가 마을 강당에서 들린다

어른들은 무서워하는 노래

애써 무시하면서 자기 할일을 하러 간다

우리들은 노래의 음을 따라 간다

가는곳은 강당

두명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 노래를 방해하는 한 무리의 남자들이 그들을 갈라놓자 길바닥에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듯 상처가 난다

하나 둘 점점 더 많이

숫자를 셀 수 없을 때 남자들이 조각조각 죽었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몬스터

경비병들이 알아차리고 나서 다음 날에 다시 노랫소리가 들린다

어제 갔었던 모두가 가지 않길 바랬다

그럼에도 나는 강당에 갔다

화살이 날라와 한명이 부상을 당했다

쏜 곳을 보지만 바로 사라졌는지 아무도 없었다

우렁찬 소리가 들린다

드레곤!

강당에 있는 나와 이 둘을 제외하곤 거의다 죽거나 도망쳤을지도 모른다

다음날에도 여지없이 노래가 들린다

나는 고민했다

그래도 간다 라는 선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