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거리는 아침에 학교에서 나는 처음으로 할아버지 책을 들고 왔다

무거운 책이였는데 내용은 성의 건축같은 학문책이였다

그러나 읽을 수없었다

갑자기 강의실 할 것 읪이 물난리에 대피하라는 말에 대피했다 책을 놓고 온 것이 생각나서 돌아갔는데 바닥이 물이 많이 고여있었다

책을 들고 개인 사물함을 열어보니 라면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들고 다니다가 모 교수에게 보여지고 말았다

이 책으로 공부했었단 이야기에 깜짝놀랐다

이 책을 완독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

물이 나오는 것을 멈추고 청소하기까지 돌같은 책을 들고 있는 것을 무척이나 힘들고 주목받았다

다시 돌아와 책을 놓고는 (실제로) 깨어나서 화장실로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