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같은겁니다.


공식설정과 다릅니다.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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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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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앙....아파아...."


LRL이 복도를 뛰어다니다가 그만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이 까졌다.

사령관이 그녀를 업고, 의무실를 가려고했을 때 였다.


"어머, 사령관님? 무슨일 있으신가요?"


뾰족한 귀, 아름다운 금발, 그리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 생명의 세레스티아였다.


"아..LRL이 무릎이 까져서, 의무실 좀 가려고.."


"그런거라면 저한테 맡겨주세요~"


그녀는 LRL의 무릎에 손을 대고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었다.


"자, 이제 아픈건 저 멀리~ 후~"


놀랍게도 LRL의 무릎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있었다.


"우와! 하나도 안 아파! 고마워!"


LRL은 웃으며, 다시 복도를 뛰어갔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사령관과 세레스티아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어떻게 한건가? 신기하군.."


"뭐...마법...? 이라고 말하면 멋있을려나요..? 헤헤.."


그녀가 손을 뻗자 연두색의 빛무리가 날아다녔다. 사령관은 신기하다는 듯이 그것들을 쳐다보고있었다.


"그러고보니, 사령관님도 마법을 쓰신다는 소문이 있다는데...사실인가요?"


"마법...? 아, LRL 녀석..또 이상한 소리를..."


세레스티아가 웃음 보이며, 쳐다보자 사령관은 난처하기 그지 없었다.

결국 사령관은 잠깐 그녀에게 보여주기 위해, 왼손을 들어올렸다.


"잘 봐봐..."


마침 지나가던 엘븐 포레스트 메이커가 들고 있던 컵이 움직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사령관의 손에 들려있었다.


"뭐...뭐야?! 이게 무슨일이야!"


포레스트 메이커의 당황한 모습을 보며, 세레스티아는 입을 가리고 웃었다.


"이제 됐지?"


"네...고마워요..덕분에 잘 봤어요."


"그럼 난 이만..."


사령관이 자리를 뜰려고하는 순간, 세레스티아가 그의 손을 붙잡았다.


"저한테 재밌는걸 보여드렸으니..이번엔 제가 보답할 차례에요..."


사령관은 거절하려고 했으나, 그녀의 미소와 그녀한테서 나는 향기, 그리고 알 수 없는 아우라에 차마 거절 할 수가 없었다.


"그..그럼...사양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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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은 세레스티아 그녀의 방에서 그녀에게 무릎배개를 받고있었다.

하지만 그는 슈트의 헬멧을 올리고 있었다. 


"어머..그건 내리셔도 되는데..."


"그건 좀..."


세레스티아가 사령관의 헬멧을 쓰다듬었다. 사령관은 실로 오랫만에 느껴보는 편안함과 따뜻함에 눈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졸리시면 주무셔도 돼요."


분명 헬멧 때문에 사령관의 얼굴은 보이지 않을텐데 그녀는 어떻게 그걸 알았을까. 라는 의문을 품었지만. 사령관은 신경쓰지 않기로했다.


"그럼...잠깐 눈 좀...."


사령관은 그녀의 품에서 기절했다.


"후후...역시 사령관님도 귀여우신 부분이 있긴하네요.."


그렇게 10분 조금 안 지나서였을까, 사령관이 몸을 떨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세레스티아는 조금 당황했다.


"사령관님..? 왜 그러세요...?"


"그만해...왜 날 그냥 내버려두지 못 해 안달인건데..? 그만..."


사령관은 괴로워하고 있었다. 분명 악몽을 꾸고 있는게 분명했다. 세레스티아는 그의 손을 붙잡았다.

세레스티아의 손에서 연두색의 아름다운 빛이 흘러 나오더니 사령관의 손으로 흘러들어갔다.


세레스티아는 한손으로는 그의 손을 꼬옥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의 헬멧을 쓰다듬으며 노래를 불러주었다.

그녀의 방에 있던 화분에 생기가 돋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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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얼마나 잠든건지..?"


사령관은 기지개를 키며 일어났다. 시간을 보니 어느 덧 저녁이었다.


"편안하게 주무셨나요? 사령관님?"


그녀가 인자한 미소로 그를 쳐다보았다.


"정말 오랫만에 편안하게 일어난거 같아..."


그의 말에 세레스티아의 입꼬리는 더 올라갔다.


"근데..화분이 저렇게 풍성했나..? 분명 처음 들어왔을 땐 아니였던거 같은데..."


"글쎄요~"


그녀는 사령관이 힘들어보일 때면, 자신의 방으로 초대했다.



*혐주의*


























사령관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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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디언즈 한다고 늦어서 그냥 일상편 올립니다. (내일 매운맛 2개가 올라올지도 모릅니다.)

보고싶은 부대원이나 일상이 있음 신청해주세요. 시간이 나면 적어드리겠습니다.

이런 뇌절글 봐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또 다른 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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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위에 앉아.- 멸망의 메이

옷갈아입는게 변신이냐?- 오드리 드림위버

그대만을 위한 비.- 오베로니아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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