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CP 재단이란?

'세계에는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초자연 생물체와 현상들이 있고 그것이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게 격리하는 비밀단체, <SCP 재단>이 존재한다.'

라는 컨셉을 기반으로 개체/현상/장소에 대한 재단 내부 보고서를 유저들이 창작하여 위키 사이트에 투고하는 방식의 '창작 플랫폼'이다. (원래 미국 사이트인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한국지부도 있다.)

유튭에서 잼민이들 상대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지만, 사실 SCP재단은 성인이 주 타겟층인 세계 최대 규모의 창작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포맷과 설정에 맞춰 글을 써서 사이트에 올리면 사람들이 평가를 하고, 안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삭제되고 좋은 작품만 남는 형식이다. 이게 나름 평가가 박해서 현재 남아있는 작품들 대부분 양질의 작품들이고, 유튭에서 보이는 자캐딸 유치뽕짝한 SCP는 사이트 초기에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요즘에 그렇게 올리면 다 짤린다.

요새 나오는 것들은 상당히 띵작들이 많고 흥미로운 설정과 개꿀잼 스토리도 많이 있다. 유튭으로는 이런 세세한 묘사나 연출이 불가능해서 이런 양질의 재단 컨텐츠를 즐기기 힘듬. 그래서 이왕이면 여기서 추천하는 작품들 위키 글로 읽어보거나 만화로 보는거 추천한다.



1. 필독

여기서 활동하려면 아래 글을 읽어주기 바란다.

특히, 저작권 관련해서는 재단 파거나 2차 창작을 하려면 필수적으로 알고있는게 좋다.

SCP 재단 채널 규칙.rule

재단 저작권 간단설명



2. SCP 재단이 처음인가요?

재단 컨텐츠가 꽤 고여버려서 입문 장벽이 높은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정도 재단 세계관의 기본 설정이나 사이트 구조를 알아두는걸 추천한다. 아래는 입문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모여있는 글들이다.

SCP 스스로 읽는 법

SCP 읽는거 찾을 때 팁.txt

유입을 위한 SCP 재단 튜토리얼(왕초보용).txt

재단 설정 팔 때 주의할 점.txt

SCP는 유튭보다도 위키로 원문을 읽는게 최고다

SCP를 읽는 올바른 자세.txt

요즘 SCP 뇌절임

[채널 위키]

뉴비 속성강좌

[SCP 한국 위키]

SCP 재단에 대하여

FAQ



3. 뭐가 재미있나요?

SCP 재단 추천 작품 허브

여기에 많이 추천되어 있다. 

이 외에도 채널 위키에 다양한 컨셉과 주제에 대한 SCP 추천 목록이 있으니 참조 해보라.

처음 읽는다면, 그리고 빽빽한 텍스트를 읽기 버겁다면 글 자체보다는 만화로 먼저 접해보는것도 좋다.

[채널 위키]

채널 추천 

스토리아크 

만화 모음 (입문자 추천)



4. 관련 정보들

재단 관련 사이트 허브

유입을 위한 SCP 재단 튜토리얼(중급).txt

SCP 혐짤 리스트.list

저작권 표기하려는데 저자 어케 봄?

안내에 대한 안내

로그인 오류 해결법

[채널 위키]

메인 허브의 세계관 탭

[SCP 한국 위키]

용어집-KO



5. SCP를 창작하고 싶어요!

다른 창작챈과는 다르게 SCP 창작은 꽤나 문턱이 높다.

잘못쓰면 상당히 오글거린다는 점도 있고 별에 별게 다 있다 보니 유저들의 눈높이가 상당히 높다.

그러다 보니 매번 머리를 싸매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만들까 고민해야 한다는게 ㄹㅇ 힘들다.

그래도 창작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건 정말 환영할 일이기에 열심히 가이드도 준비해 봤다.

아래 링크를 참조해보기 바란다.

SCP 창작 가이드.preset (첫 창작시 필독!)

🤣 재밌는 글만 쓰고 싶어요
SCP 처음 쓰는 초보들이 자주 하는 실수.list

NV의 작법 팁 모음.hub

[채널 위키]

SCP 창작 매뉴얼 (강추)

창작 팁

[SCP 한국 위키]

SCP를 작성하는 법

SCP에서 하면 안되는 것들과 대신 해야하는 것들 몇 가지 예시

상상하기: 무(無)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



6. 글머리 사용법

공지 : 채널 규칙, 채널 운영 소식등

정보/팁 : SCP 재단의 세계관, 변칙개체, 설정, 위키에 대한 정보, 고증, 팁 등 다양한 정보

아이디어 : 자신이 생각한 여러 SCP 아이디어를 풀어보거나 평가 받는 용

추천 :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 하고싶은 작품을 선정

창작/비평 : 자신이 직접 만든 SCP, 혹은 테일을 올리거나 비평을 받고 싶은 작품 올리기 용

번역 : 미번역된 글, 만화 등을 한국어로 번역을 하거나 번역 비평을 받고 싶은 번역글 올리기 용

소식 : 위키, 관련 이슈, 작가들 소식, 작품에 대한 소식 등 다양한 뉴스

질문/건의 : 재단 세계관에 대해 궁금한 점, 채널에 건의하고 싶은 점

챌린지 : 간간히 열리는 채널 내의 주제 던지기 활동. 유저도 얼마든지 주최 가능하다.

아트워크/펌 : 자신이 그리거나 만든 재단 2차 창작물, 자신이 만들지 않은 창작물은 제목 앞에 꼭 [펌]을 붙이자.

채널 경연 : 가끔 열리는 채널 내 경연을 고지 및 경연작 투고 용



7. 재단챈 FAQ


Q: SCP 그거 초딩이나 환장하는 샌즈 마크같은거 아님?

A: 분명 076이나 166, 682 같은거 생각하는 것일텐데, 이놈들 재단 유저들 모두 심심하면 욕하는 놈들이다. 유튭에서 이런 애들 중심으로 워낙 잼민코인으로 재미 보고 있어서 특히나 초딩 입맛 SCP가 잘 알려져 있는데, SCP재단은 엄연히 15세 이상의 창작 플랫폼이고, SCP들 대부분이 기가막힌 아이디어와 컨셉, 그리고 이야기로 승부를 보고 있다. 그런 유치한건 지금 올리면 다 삭제된다. 

그러니까 재단 초딩 컨텐츠 아니다 이자식들아ㅠㅠ



Q: 682 어떻게 죽여요? 096 얼굴보고 우주로 도망가면 어떻게해요?

A:  사이트 만들어진지 10년도 넘었고, 상술했듯, 이 두 친구는 그 당시 만들어진 친구들, 즉 이 떡밥은 10년묵은 떡밥이다. 여기서 이 얘기 하면 닥반 낭낭히 먹거나 '카논은 없다고 아ㅋㅋ' 소리 듣는다.



Q: SCP-6789 사이렌 헤드 어디있어요?

A:  사이렌헤드는 SCP가 아니다. 트레버 핸더슨이란 사람이 만든 크리쳐를 누가 SCP 포맷으로 패러디 한게 유명해진거다. 유튭에선 무지성으로 SCP-6789라고 소개해서 이렇게 오개념이 제대로 박혀버렸다.


Q: 요즘 나오는 SCP 다 쌉뇌절 아님?

A: 외부 커뮤니티에선 정말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데, 수많은 오개념과 재단에 대한 몰이해가 합쳐져 제대로 된 주장이 별로 없다. 과연 진짜 재단 위키에서 창작되는 글들을 직접 본 적은 있는지나 모르겠다. 그래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 두 개를 소개하고 일부 반박 및 변론을 해보겠다.


1. 스케일과 파워가 지나치게 커지고 이런 유치한 설정에 집착한다.

이는 일부 진실이 아니다. 오히려 파워에 집착하는 건 1시리즈에서 끝이 났다. 어찌되었든 재단은 작품 투고 플랫폼이고, 파워나 스케일이 크다고 무조건 살아남는 게 아닌, '재미있는 작품'이 살아남는다. 유치한 설정 역시 마찬가지다. 1시리즈에서 자주 보이는 요소들이 현재 유튜브 등지에서 많이 알려지며 거꾸로 사람들이 그런 작품들이 '최근' 창작되었다고 오해하는 것, 혹은 유튜브 등지에서 주요한 서사를 생략하고 1시리즈 처럼 소개하면서 생긴 오해에서 비롯된다.

이렇게 희생된 작품으로는 대표적으로 SCP-2317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 2317의 파워는 사실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작품의 핵심은 천천히 밝혀지는 숨겨진 정보들과 점점 드러나는 진실이 그 재미 요소이다. 유튜브에선 이런 세세한 연출이나 서사를 온전히 담기 힘들기 때문에 그냥 단순 특성이나 파워 위주로 설명하게 되고, 또 잼민이들이 이 부분에만 집중하고 소비하면서(와! 2317! 겁.나.쎕.니.다. 하고있는걸 보면 분통이 터진다.) 전반적인 인식이 이렇게 깔려버린 것이다.

현재는 진짜 꿀잼작품들이 많다. 한번 채널 추천에서 재미난 작품들을 읽어보거나 만화 모음에서 만화로 된걸 읽어보시라. 앞서 언급한 SCP-2317의 서사가 생략되지 않은 만화도 문서에 있으니 꼭 살펴보길 권한다.

다만, 스케일 자체는 확실히 이전보다 많이 커지긴 했다. 이와 관련한 건 두번째 정의에서 한번에 묶어서 변론을 해 보도록 하겠다.


2. 설정이 지나치게 상세해지고 스케일이 필요 이상으로 커지면서 읽는데 너무 큰 부담이 된다. + 예전 재단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해선 위키의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바이다. 사실 참여형 창작 플랫폼 상 재미난 작품은 그것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세세한 설정이 붙어 확장되기 마련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요주의 단체나 세계관 내부 설정이 크게 확장되며 방대해진다. 그리고 이것은 유입에 있어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게 된다.

다행인 점은, 재단의 '카논은 없다(=공식설정을 따로 정하지 않는다)'에 따라 그 설정들이 그렇게까지 엄격하게 지켜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이런 설정들을 지키고자 하는 흐름도 어느정도는 존재하기에 혹자는 '카논은 없다'가 유명무실해졌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 역시 동의하는 사람이 꽤 많다.)

거기에 더해 현재 6~7시리즈쯤 오면서 이런 피곤함에 대한 반동으로 오히려 짧고 굵은 포맷이 유행을 하고 있다. 요주의 단체 사르킥 숭배의 예를 들어보자면, 초기엔 대충 생체 관련 사이비 종교였던 이들이 점점 칼막타마 제국과 같은 초고대문명으로 설정이 확대되고 그러한 작품이 주로 나오다가, 이후엔 그냥 사르킥 성인이 이단들의 무지성 전도에 고통받는 가벼운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어디에나 이런 설정과다의 작품들이 존재하고, 그걸 익히고 읽는 것은 여전히 큰 장애물로 작용한다. 그런게 맘에 안들면 적당히 길다 싶은건 걸러서 읽고, 읽어보고 싶다면 채널 위키에 정리된 거 참조해보면 된다. 나무위키에도 나름 정리 잘 되어있으니 거기 대충 훑어보면 꽤나 도움이 될 것이다.


Q: 어? 이 설정 다른 데에선 아니라고 나오던데? / 이 캐릭터 죽은거 아니었음? / 이거 설정 오류 아님?

A: 글을 여러개 읽다 보면 몇몇 설정이 서로 모순되는 경우를 볼 수 있을거임. 스타워즈, 마블 같은 대부분의 대규모 프랜차이즈는 공식 설정(카논)을 정리하고 그것에 모순되는게 있는지 없는지 매번 확인을 하지만 재단은 유저가 참여하는 플랫폼이기도 하고, 글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하다보니 그 모든 설정을 정리하고 그걸을 익히게 한다는건 너무 힘든일임. 그래서 그냥 공식설정을 따로 정하지 않는식으로 해결함. 이걸 '카논은 없다'라고 함.  즉, 스크랜턴닻 만든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든, 3001속에서 분해되어 죽든, 부신교 성인이든 이 설정들이 서로 모순되어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보면 됨.

앞서 언급한 재단 설정 팔 때 주의할 점.txt을 참고.


Q: 재단은 왜 SCP 안없앰?

A: 확정된건 없지만 여러가지 그럴듯한 이론은 많이 존재한다. 크게 두가지 이론이 있는데, 1. 파괴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기에, 2. 연구하기 위해 파괴하지 않는다는 이론이 가장 주류이다.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공포감을 더 주기 위해 언제든 탈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목적으로 격리만 시키는 거다. 이런애들 파괴하는 놈들로는 GOC가 있으니 관련 작품 보는거 추천.


Q: 번호 뒤에 알파벳 붙는건 뭐임?

A: 특수한 등급이나 창작된 지부 표시이다. EX(해명됨), J(농담), D(퇴역: 반면교사로 보존), ARC(보존: 삭제되야 하지만 설정을 위해 보존), DEL(원문이 삭제되었지만 번역본은 존재할 때 그 번역본에 붙음), KO(한국), JP(일본), CN(중국), FR(프랑스) 등등 이런식임.

ex) SCP-001-EX-KO-J = 한국지부(KO)에서 창작된, 해명된(EX) SCP인 'SCP-001-EX'의 패러디(J) 작품



Q: 여기에 창작 SCP 올려도 되나요?

A: 매우 좋다. 하지만 여기 창작 탭은 비평의 역할도 겸하고 있어서 유저들이 다양한 피드백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피드백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솔직히 이런 것들이 기분 나쁘게 다가올 수 있다. 물론 기분 나쁘게 비평하는것 역시 지양해야 하지만, 필연적으로 맘 상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점 꼭 참고 해주었으면 한다.


Q: SCP 써보고 싶어요!

A: 처음 창작을 한다면, 위의 창작 탭의 자료들을 참고 해보고, 최근 창작되는 SCP들을 몇개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SCP와 실제로 창작되고 소비되는 SCP와 간극이 상당히 크다. 전자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기반한 SCP는 여기선 큰 반감을 살 수 있다.

개인적으로 처음 창작을 해보고 싶다면 다음 리스트의 사항을 지켜주는 채로 글을 써보았으면 한다. 리스트의 내용은 초보들이 자주 실수하는 것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들 모음집이다. 지키기만 해도 꽤 준수한 퀄리티가 나와줄 수 있다.

  • 다른 SCP 언급 금지
  • [데이터 말소], [편집됨], 김딱지 금지
  • 마지막에 소소한 반전이나 플롯 트위스트 하나 넣어주기


Q: SCP 공식 사이트에 제가 창작한 SCP를 투고하고 싶어요!

A: 먼저 재단 위키 사이트에 가입해야 한다. 신입 안내 잘 읽어보면 다 나온다.(자세한건 채널위키의 창작 매뉴얼을 참조)

그리고 거기 가입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SCP를 투고해서 안착하는것은 별개의 문제다. 나도 정말 많이 아이디어를 버리고, 비평에서 까이고, 작품도 삭제당해봤다. 이거 정말 힘든거다.

공식 투고는 자신이 정말 글쓰기에 자신이 있거나 글쓰는거를 자주 해본 사람들에게만 추천한다. 필력이라는게, 단기간에 늘 수 있는거도 아니라서 마음이 앞서도 딱히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냥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고치고, 많이 비평을 받아보는 수 밖에.


Q: SCP 뭐가 많은데 SCP-001부터 차례로 읽으면 되나요?

A: 으아악 당장 멈춰라. 그렇게는 다 보는데 한세월이 걸리고, 퀄리티가 낮은 작품들 위주로 오지게 보다가 접게 된다. 위에 작품 추천 목록에서 좋은 작품들 찾아서 읽다가 관심 가는 설정이나 요단, 학부, 스토리아크가 생기면 그거 중심으로 읽어나가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