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몇달전에 인사? 만 해놓고 삶이 바빠서 썰을 못 풀고 갔네

뭔가 썰이라고 하니까 소설같아서 썰이란 말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소설체로는 못쓰겠다 너무 오래된 일이야 ㅠ ㅠ

터울 거의 안 지는 애 셋 키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초딩들이라 말도 더럽게들 안들음

애아빠는 애아빠대로 나는 나대로 정신없이 사는데

이렇게 일상얘기 하는거 자체가 이미 예전 비밀의 영역이 아니라

완전한 삶의 영역으로 들어왔다는걸 얘기하고 싶었음

우리 부모님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떼면 거기 남매로 나와있고

세대분리해서 주민등록상엔 한부모 가정으로 나오는게

어쩔수없이 제도적으로 남긴 하지만 이제 남매란 인식 자체도 없어

오빠라고 부르지도 않지만 그래도 채널규칙에 맞게

오빠라고 하겠음


시작은 사실 언젠지 정확히 기억이 안남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쯤?

오빠랑 나랑은 5살차이고 할머니 댁에서 컸어

나도 외국에서 태어났고 아빠가 주재원으로 돌던 집이라

외국에 정착하느냐 마느냐로 말이 많았던거 같음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외국생활에 적응을 못했고

한명만 따로 데리고 나가기엔 여러 상황이 있어서 못 데려나갔던거 같음

엄마가 나만 따로 데리고 들어와서 유치원때 2년정도 살다가,

할머니가 또 적적해하셔서 나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오빠랑 나랑은 할머니 손에서 크기 시작함

이때 따로 떨어져 있었으면 별일없는 남매로 살았을거 같아서 아찔하다

가정환경이 유복한 편이었지만 그렇게 안정적인 환경은 아니었음

워낙 어렸을때부터 그 불안한 환경 속에서 오빠랑 사이가 좋았고

유치원때 오빠랑 떨어져있을 때 정서불안이 매우 심했다고 함

집착까진 아닌데... 아무튼 좀 그랬어

할머니도 일하시고 우리끼리만 집에 남겨져있고 완전 최적의 환경이었지

그냥 서로 꼭 붙어서 티비도 보고 과자도 먹고

그러다가 간지럼태우고 찌찌; 만지고 

섹스와 거기에 얽힌 행위가 뭔지 알기도 전에

서로 성기 만지고 뽀뽀하고 빨던거 참 웃겼음

누가 가르쳐준것도 아닌데...

그러다가 이게 단순히 서로 몸이 붕 뜨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만지고 물고빨고 하는 행위로 인해서 오빠 성기에서 정액이 나오고 

그게 기분 좋다는걸 하나의 알고리즘; 으로 인식하게 된게 아마 처음 이성간의 행위로

인식했던거 같음... 

그리고 연식 나와서 진짜 얘기하기 싫었는데..............

그때는 비디오테이프가 있었거든?

빨간띠는 우리가 보면 안된다는 인식은 있었을 때임

그때 오빠가 어디 공터에서 빨간 테이프를 주워옴

이름이 쇼걸이었나 그랬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이 행위가 진짜 비밀스럽고 부끄러운 행위라는게 인식됐던거 같음

그렇게 애무같은 행위만 계속 하다가 첫섹스는 5학년땐가 했다

길게 쓰니까 지겨워서 다음에 쓸게 

재미없지만 여기까지 봐준거 고맙ㅋㅋㅋ 언제 다음얘기 쓸진 모르겠지만

질문있으면 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