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옷을 입은 한 존재. 황색의 왕(King in Yellow).

크툴루의 배다른 형제이자 최악의 적(Cthlhu's half-brother and worst enemy). 통칭은 형언할 수 없는 하스터(Unspeakable Hastur).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자(Him Who Is Not to be Named), 성간우주의 주인(Lord of the Interstellar spaces).

모든 기체가 그의 의지를 거역 할 수 없으며.

뒤틀리고 공포스럽고 형언할 수 없는 해골 거인 별을 넘어 다니는 바람을 타고 걷는 자/바람걸음걸이(wind walker), 웬디고(Wendigo), 추위의 신(God of the Cold), 백색의 침묵(The White Silence)이 그의 수하이니.

도망쳐라.

그 순간 한 사람이 침대에서 깨어났다.

숨을 급하게 내쉬고 있는 채.

양복을 입고 걸어가는 남성은 생각했다.

노란색.

그것이 새로운 공포다.

죽음이 다가오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미치는 것은 두렵다.

죽음은 최소한 '나'로써 죽는데 반해.

미친다면 그 정신을 과연 '나'라고 할 수 있을까.

저 노란 꽃, 노란 옷까지 모든 노란색이 두렵다.

아.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나를 카르코사(Carcosa)에 대려간다.

그곳은 호수였다. 하리 호수.

그곳에서 나는 그의 얼굴 - 억센 구더기와 같은 입을 가진 고름이 흐르는 바다에 있는 비인간적인 눈, 액화된 살덩이, 부어오르고 차가운, 부유하고 형태가 바뀌는 얼굴을 보았다.

노란 옷의 왕, 황색의 왕이 나를 바라보신다!

그 순간. 나는 병원에서 깨어났다. 길 가다가 갑자기 쓰러졌단다.

오. 나는 지금도 노란색이 무섭다.

노란 꽃, 노란 옷, 노란 달, 노란 건물, 노란 나무, 노란 밤하늘, 노란 물, 노란 하양색, 노란 빨간색, 노란 검정색.

아. 보인다.

저 새로운 신비가.

네. 오늘 김모씨가 중앙 광장에서 난동을 피워 경찰에 제압됬는데요. 김모씨는 계속 노란색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