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를 뒤집어쓴 3명이 지금 백색의 복도를 지나 한 커다란 방에 도착하였다.


문앞에 다다르자 도어가 열리고 안에는 중무장한 군인들이 대기하고 있는중이다.


3명은 그들을 지나 방에 도착하였다. 꽤 커다란 방이며, 높은벽에 방탄유리창이랑 카메라가 있었다.


3명이 방에 들어오자 군인들은 문으로 나가고,도어가 닫혔다.


방 내부에서 마이크가 나타나더니 소리가 울렸다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성인남성의 목소리였다.


"안녕하십니까 신입생 여러분?. 이렇게 새로 오퍼레이터로 들어오시려는분이 있어서 매우 반갑군요. "


목소리의 주인은 자신을 호라이즌연구소의 고위연구원[dr.good]이라고 설명하였다.


그와동시에 바닥에서 테이블이 올라왔다.


테이블에는 무기가 있었다. 권총이었다. 3자루 있었고, 그 옆에는 탄약상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커피가 있었다.아이스


"자. 일단 커피라도 마시고 시작할까요?. "


3명의 인원은 그 커피를 마셨다. 다 마신후 dr,good은 다시 말을 걸었다.


"자. 그럼 일단 의자에 앉으시죠. "


그러자 없던의자가 생겨났다.3명의 인원은 당황하였지만,결국 의자에 앉았다.


dr.good은 우선 마법연맹 호라이즌 연구소에 오퍼레이터로 들어온것을 환영한다고 말하면서 여러 규약을 말하였다.


그리고 한동안 말이 없더니, 이번에는 다른주제로 말을 하였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것을 예기하도록하죠. 우리들의 적의 등급입니다"


그러면서 생체로봇이 옆의 도어에서 나왔다. 


생체로봇은 최근 개발된 로봇으로, 인격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체를 실제 사람의 생체조직처럼 만들었다. 


컴퓨터로 원격으로 조종하는 사람이다.


생체로봇은 하얀색 옷을 입고 있었다.


"자 일단. 가장 낮은등급부터 예기하도록 하지. 개체-화이트일세. 가장 죽이기 쉬우면서도,어려운 개체지"


화이트는 말 그대로 전투능력이 전무한 민간인이다. 그렇기에 목표가 화이트등급이라면 가까이 가서 독침을 쏴주거나,멀리서 저격을 하거나,아니면 차량을 타고있을경우 차량째로 터트려도 된다. 물론 그 목표의 주위에 호위병력이 없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보통 마연에서 처리하려는 화이트등급의 대부분은 타국의 고위인사다. 그만큼 대규모 호위병력을 대동하기 마련이다. 어떤 타겟은 차 주변에 방탄복을 입은 요원들을 따라오게 한다. 특히 독재자일수록 자기목숨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법이다.


dr.good은 미션을 내렸다. 저 생체로봇을 죽이라고


3명중 한명이 총을 겨눴다. 격발하는순간 방탄복을 입은 또다른 생체로봇이 나타나 개체를 보호하였다


"내가 말했지?. 죽이기 쉬우면서도 어렵다고"


많은 탄약을 쓰고 나서야 화이트등급을 죽일수 잇었다.시체는 사라졌다


다음등급은 옐로우였다. 전투훈련을 받은, 보편적인 적이다.


"등급내에도 레벨이 존재하지. 특수부대의 경우 옐로우등급의 최대레벨인 10에 근접하는수준이다. 중요한것은 일반적인 전투능력을 가진 수준이냐는거다. "


이번에는 노란옷을 입은 생체로봇이 나타나더니 3명의 신입생을 공격하였다. 권총을 난사하였으나 신입한명이 정확히 뇌쪽에 총알을 박아서 죽이는데 성공했다.


"그래. 일단 물류창고행은 면했군. 그정도도 상대못하면 오퍼레이터가 아니니..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를겁니다"


잠시뒤 녹색로브를 뒤집어쓴 생체로봇이 나타났다.


그린등급[마법사]였다.


어째서 마법사가 그린등급인지 의아해할수 잇다.


하지만 마법사라고 해서 전부 신적존재처럼 힘을 다룰수 있는게 아니다. 파이어볼좀 다룬다고 총알세례가 날아오는 전장에서 단독으로 전투를 할수는 없다.더군다나 마력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해당 생체로봇은 불의마법을 사용한다. 불에 맞지만 않으면 된다. 하지만 박사는 또다른 조건을 걸었다


방이 완전밀폐되었다. 산소는 이제 공급되지 않는다.


"산소는 이제 공급되지 않을겁니다. 불은 산소를 없에죠. 서두르는게 좋을거야, 저 생체로봇이 불로 이 방을 일산화탄소로 뒤덥기 전에 말이지"


생체로봇이 화염을 계속 난사하였다. 허나 왜인지는 몰라도, 3명의 신입생들은 매우 빠르게 피하며 생체로봇을 사살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모든불꽃이 꺼지고 산소가 다시 공급되었다.


"이렇게 빨리 끝날줄은 몰랐는데... "


다음은 블루등급[변칙존재]다


이매망량,로봇,요정,괴물등등. 본질적으로 이질적인 존재들을 모두 통틀어 말한다.


하지만 이번 블루등급에 대한 훈련은 하지 않는다. 너무 많고,난해하고, 결론적으로 이런녀석들은 특전부가 상대하니까


그리고 이제부터는 설명만 한다.


그레이등급[피조물]

이 등급은 신적인 힘으로 인해 자아를 얻은 존재들을 말한다.


블루-3[로봇]에 해당하는 인공 골렘의 경우도 신적인 힘을 받으면 바로 그레이등급으로 격상한다.


이러한 존재들은 신의힘을 받긴 했지만 신이 아니기때문에,버거운 상대는 아니다. 잘한다면 아무런 피해없이,최악의 경우 3개 대대가 전멸하는일이 비일비제하지.


블랙등급[반신]


통칭 [죽을수 있는 신]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까다롭긴 하지만 죽이는게 가능하지. 문제는 상대하는게 정말 힘들다는게 문제야.


반신 하나를 상대하는데 핵미사일도 거리낌없이 투입해야하네. 마법사 2 중대에 군단하나를 투입해도 상대하기 버거운게 이 블랙등급이야.


근데 참 이상하게도 샬타제국의 [레기오 카이사르]의 경우에는 이 블랙등급의 개체를 그냥 두들겨 팬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하이블랙등급. [신]이다.


이들은 반신과는 다르다. 죽일수 있다는것은 동일하지만, 반신보다 더 강력한 힘을, 전지전능한 힘을 구사하고 죽이기 위해 필연적인 희생이 요구된다


과거 변방 행성계에 나타난 하이블랙등급의 개체가 그 성계와 그 주변 인접한 2개의 성계를 불바다로 만들어, 차원연합에서 대규모 군대를 보낸적 있었다.


연합의 각 나라에서 보낸 55개 사단과 특전부 엡실론지부의 모든 10개의 부서에서 각각 3중대씩 파견하고, 아까 말했던 레기오 카이사르 4000명이 파견되었다.[참고로 말해서 레기오 카이사르는 정원이 100만명이다. 허나 그 하나하나가 군단 1개급 무력을 가지고 잇으며, 샬타제국의 최강의 무기들을 사용할수 있다. 더군다나 초인이다]


거기에 부족했는지 중,상급 마법사들로 이루어진 2개 연대에 100위권 인도자 둘,거기에 마법의 현자 한명이 자진해서 참전하였다.


함선의 경우 과거 잊혀진 시대때 만들었다고 알려진 묵시록급 행성함 1척이 투입되었다. 무려 만드는데 1000년이 걸리는 인공태양이 장착되어 있으며, 내부에 탑제된 오벨리스크로, 주변의 마력을 이용해 무한에 가깝게 원자재들을 창조하여 자력으로 영곂의 시간동안 활동하도록 설계된 함선이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한채 공격을 시작하였다. 허나 결과는 처참했다. 하이블랙등급의 개체를 죽이는데에는 성공했지만


55개의 사단중 35개의 사단이 괴멸하였고, 엡실론 지부소속의 10개의 부서에서 투입한 30개의 중대의 대부분이 사망하였다. 심지어 엡실론-9에서 보낸 3중대는 8명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레기오 카이사르는 그 강인한 육체와 강력한 초자연적 능력, 강력한 황금무기들로 무장하여서 가장 먼저 최선봉에 전투를 임하였다. 그들이 쳐죽인 그레이등급개체는 못해도 1000만마리나 될것이다.


허나 전투에 투입된 4000명의 레기오 카이사르중 1400명정도가 사망하였고, 그중 정수를 추출하여 다시 부활시킬수 있었던 인원은 200명도채 되지 않았다.


마법사 2연대의 경우 3000명으로 이루어진 두 연대가 각각 1000명정도의 피해를 입은상태다.


심지어 마연의 최종병기로 일컬어진 인도자 두명중 한명은 전투이후 혼수상태에 빠져 1년동안 사경을 해메다가 겨우 부활시키는데 성공하였지만 해당 인도자는 하이블랙등급의 개체가 죽음직후 지른 비명소리로 인해 영혼적 피해를 입어 여전히 그 후유증이 남아잇는상태다.


전투에 자진참전한 마법의 현자 [데저트의 이란]의 경우 전투이후 큰 피해를 입어 불구가 된 신체를 회복하기 위해 은신한 상태이다.


더욱 절망적이게도, 전투에 투입한 묵시룩급 행성함은 내부의 인공태양만을 살린체 선채의 80%가 파괴되었다


모든 설명을 다 마치자 3명의 신입생은 벙쪄있는 표정으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어... 멘붕인거같네. 자 그럼 합격이다. 오늘 설명은 여기까지 하지"


그때 신입생 한명이 물었다


"레드등급은 설명 안하실겁니까? "


그때 문이 열리면서 야구모자를쓰고 하얀가운을 입은 중동인 남성이 걸어오면서 말하였다


"그건 너무 길어서 말이지. 내일 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