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공간. 끝없이 이어진 공간.


그 공간. 넓은공간을 한 소년이 걷고 있다.


그러다 또다른 소년이 무언가를 부수는것을 봤다


"뭘 부수고 있는거야? "


소년은 물었다. 그러자 무언가를 부수는 소년은 자기 작품을 부수고 있는중이라 하였다


"행성을 만들었는데, 완벽하지 않아서 말이야. 지루하기도 하고"


그래서 부쉈다고 한다.


[왜 부수는거야?. 단지 지루해서?. 마음에 안들어서? ]


[그것에는 수억의 생명이 잇는데?]


소년은 부수는 소년을 뒤로하고 또 걸었다.


이번에는 작은 폐허가 나타났다.


폐허를 계속 지나자 문이 보였다.


그 문앞에는 한 사람이랑 괴물이 잇었다.


가루가 되어갓다.


소년은 물었다. 아까 그것은 뭐냐고


"아...이 폐허를 관리하는 괴물이야. 파이도 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더라고"


소년은 물었다. 근데 왜 죽였냐고. 그 존재가 그에게 무슨 안좋은짓을 저질렀냐고


허나 돌아온 대답은 단순하였다


"재미있잖아. 죽이는거"


소년은 폐허의 문을 열었다. 문밖에 눈이 쌓여있는 마을이 있을줄 알았는데... 여전히 백색 공간이었다.


이번에는 계속 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허공에 수많은 종이들이 있음을 알았다.


그 종이들에는 퍼즐조각이 한개씩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에 퍼즐판이 종이들에 둘러쌓여있었다


소년은 붕붕떠있는 소녀에게 물었다. 이 퍼즐들은 다 뭐냐고


소녀는 새로운것을 만들기 위해 원래있던것을 변형시켰다고 한다.


소년은 이번에는 크게 말하였다


"그럼 원본은?. 원본은 사라지는거야? "


소녀는 아무것도 아닌듯이 말하였다


"어차피 상관없잖아?. 마음대로 해도"






소년이 걷고 걸어 마지막에 도착한것은 한 청년의 컴퓨터였다.


청년은 이야기를 만들었다. 여러 종이에 이야기를 그렸다.


허나 그것이 쓸모없다는것을 알고는,종이를 찢으려 했다.


소년은 막아섰다.청년을 밀치고,종이를 가져갔다. 모두


그러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는 백색공간에서


사람들은 모두 한입모아 말하였다


"어차피 대단한게 아니잖아"


소년은 마음속으로 말하였다


[이 모든것이 존재이고,생명이다]


허나 그곳의 사람들은, 아니 플레이어 들은 그것을 듣지도 않았다.


계속해서 비난과 야유가 들렸다.


소년은 마음속으로 생각햇다


[난 플레이어가 싫다]


[자신들이 만든 세계를,절망으로 빠트리려는..]


[단지 재미를 위해서 그런짓을 저지르는 플레이어들을...]


[플레이어인 내가 싫다]


[이 플레이어를 쓸어버릴수 있다면..]


[이들로부터 버림받은자들을 보살피는 존재가 될수 잇다면]


소년은 떠났다. 끝으로


그들의 동족을 뒤로하고


그들의 동족이 버린 존재들의 낙원으로


거짓된 낙원이 아닌 진짜 낙원


그렇게 될 운명인곳


소년은 엔드로 향한다.


모든것을 끝내기 위해서.


우리들의 활동을 끝내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