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데레가 힘줄이 잘려 침대 위에서 꼼짝없이 누워있는 나를 보며 눈물을 글썽거리다가 가지고 온 아침밥 한 숟갈을 조용히 제 입에 넣는걸 보고싶다.


침대 위에서 얀데레가 어떤 행동을 할지몰라 덜덜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자신의 깨끗하고 가지런한 이로 음식물을 꼭꼭 씹더니 내 입에 입맞춰 삼키게 하는 얀데레를 보고 싶다.


거칠게 내 입을 탐하면서 입 안에 있던 마지막 찌꺼기까지 목구멍 속으로 넘기려는 얀데레가 보고 싶다.


얀데레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떼자마자 나는 헛구역질이 올라오겠지.


그런 나를 보며 죽은 눈이 되고 아주 슬픈 표정이 된 얀데레를 보고 싶다.


그리고는 어쩔수 없다는 듯 반쯤 울먹이는 얀데레가 제 주먹에 힘을 주는 것을 보고싶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