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샤 아르젠티 레이바흐 

전편 못보신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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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 https://arca.live/b/commission/67886776

12편 : https://arca.live/b/commission/6845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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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루코의 실험실에서 집으로 돌아온 숫캐와 아리샤.

이제 그녀의 안에 무책임하게 정액을 내어놓기만 하면, 무조건 임신 확정임이 확실함에도 의외로 숫캐가 처음으로 취한 행동은 그녀를 가만히 놔두는 것이었다.

심지어 이전과 같이 숫캐의 방에서 침대 위에서 목줄에 묶어놓은 채, 자신의 눈 앞에서 도망갈 수 없도록 하는 것도 아닌, 그녀의 방 안에서 조용히 혼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알래스카로 넘어온 뒤 처음으로 작은 자유라는 것을 받게 된 아리샤는 도무지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라 그저 방 안에서 웅크리고 있을 뿐이었지만, 이내 새로운 변화는 며칠 안에 빠르게 그녀의 몸에 들이닥쳤다.

"하아... 하으으..."

집에 처음 왔던 그대로, 자신의 조그만하면서도 큰 개집 안에서 몸을 둘둘 말아 웅크리고 누워있는 아리샤.

이전과 다른 모습이라고는 새로 생긴 꼬리가 부르르 떨리거나 동물귀를 이따금 쫑긋거린다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뭔가 그녀에게서 풍기는 분위기 부터가 달라진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흐윽...♡ 으흣... 으흐..♡ 흐읍!"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음탕한 흐느낌에, 스스로의 입을 손으로 막아버리는 아리샤.

인간에게는 없는, 발정기라는 것이 짐승들에게는 존재했다. 난소에서 난자를 포옹 배출해내어 이제 자신의 짝이 될 수컷의 씨앗을 받아 새끼를 가질 수 있는 가임기라고 사방팔방 퍼뜨리고 다니는, 그로 인해 스스로마저도 우수한 수컷의 자지와 정액을 갈구하게 만드는 시기.

격 뿐만 아니라 신체 마저 개조당해 암캐로 전락해버린 그녀로써는 난생 처음 겪는 발정기로 인해 온 몸과 마음이 엉망진창이 되어가면서도 짐승처럼 수컷의 씨앗에 목이 말라할 수 밖에 없었다.

'으으.. 대.. 대체 왜 이러는 거지... 몸이.. 몸이 이상해.. 뜨거워... 아랫배가... 찌릿찌릿...♡'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괜찮았지만, 점점 몸이 뜨거워지며 심장이 두근두근 뛰어댔고 하룻밤이 지나고 난 뒤로는 아랫배마저 욱씬거리기 시작했다. 

쉴 새 없이 모유가 주르륵 흘러나오던 그녀의 유두와 유륜 또한 딱딱하게 서버렸고 더욱 커진 가슴은 뭉어리가 진 것 처럼 단단해졌다. 

그럴수록 난소와 자궁은 큐웅 큥 대며 날뛰었고, 어서 남근을 받아들이고 수정할 수 있는 아기씨를 받아들이라는 듯 했다.

"왜에엣.. 어째서엇♡ 싫어야 하는데엣♡"

뇌 마저 촉수들의 미약에 절여져 버린 것인지, 자꾸 자신의 앞을 막아섰던 숫캐의 늠름한 뒷태와 실핏줄이 울긋불긋했던 자지, 찐하게 코를 찔러댔던 수컷의 묵직한 냄새가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또 촉수의 세뇌 과정에서 보았던, 숫캐의 밑에 깔려 온갖 아양과 교태를 부리며 자지에 박히고는 행복한 표정으로 가버리는 자신의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아직도 자신의 왼손에 끼워져 있는, 로웬이 꿈을 통해 전해주었던 정신 세뇌를 막아주는 반지가 있었기 때문에 그때 겨우 세뇌가 되지 않았건만,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 없이, 맨 정신으로 보았었던 그 영상과 소리, 냄새, 맛 등 모든 감각들이 머릿속에서 반복재생되고 있었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 할 수록 그녀의 아랫배는 난리법석을 떨며 진한 암컷 페로몬을 뿜어내었고,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던 보지 마저도 점점 젖어오더니 스스로 풀어헤쳐지며 핑크빛 속살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자지잇.. 자지♡.."

아리샤가 그런 음란의 악순환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손을 사타구니로 가져가서는 수음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결국 그녀의 손장난에 자극받은 클리토리스마저 고개를 빼꼼 내밀고는 오랜만에 세상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푸슛♡ 푸슈웃♡

"아학♡ 아흐윽♡"

그렇게 한참을 자극받은 아리샤의 핑크빛 보지와 클리토리스는 속살을 한껏 드러내고는 참지 못하고 고래의 분수처럼 보짓물을 찌익 찍 뿜어대었다. 

그러면서 그녀의 머릿속에서도 마약과 같은 쾌락이 퍼지며 무언가를 갈구하는 그녀의 갈증을 달래주었지만, 그 또한 정말 잠시였을 뿐이다.

숨을 가쁘게 헐떡이던 그녀는 무언가 부족한듯,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어댔다.

"하아.. 하으...♡ 뭔가.. 먼가앗.. 부족해엣♡"

한번 절정하며 온 몸이 땀범벅이 되고 얼굴까지 붉게 달아올랐으며 아랫배까지 찌릿찌릿 거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리샤는 다시금 자신의 클리토리스와 보지 속을 괴롭혀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심지어 자신의 방에 비치되어 있던 흉물스러운 개자지 모양 딜도까지 사용해보는 그녀였다. 

푸우욱♡

"오호옥♡ 으흐♡ 으히익♡"

자위로 인해 한 번 가버려서 민감해져 있는 아리샤의 허접 보지였지만, 그럼에도 스스로 개자지 모양 딜도를 무자비하게 밀어넣는 그녀의 손.

그녀의 이성은 하지 말라고 소리치고 있었지만, 애완견처럼 조용히 묶여있던 암컷의 본성이 목줄을 풀고 이성을 덮쳐가며 욕망에 솔직해지라고, 그녀의 행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푸슛♡ 주르륵...♡

"아헤엣♡ 아흐으...♡"

커다란 개자지 딜도가 그녀의 질 속을 전부 통과하고도 남아 뾰족한 첨단부가 그녀의 자궁구를 푸욱 찔러버리자 허리를 활처럼 휘어버리는 아리샤.

그녀의 허리가 접히자 딜도는 더욱 깊숙히 파고들었고, 가볍게 가버리며 카펫 바닥에 또 다시 씹물 자국을 만들어버리는 그녀였다.

쾌락이 척추를 타고 올라가고 암컷즙이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면서도 더욱 더 딜도를 안으로 밀어넣고는 자궁 입구가 움찔거리면서 딜도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그녀. 

어떻게 보면 스스로의 몸을 학대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위임에도, 그녀는 눈물까지 주르륵 흘리면서도 쾌락을 좇고 있었다.  

분명 머릿속에서는 이전까지 그럼에도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기분이었다.

"오고옷♡ 뭐.. 뭔가.. 부족해엣...♡ 아직 더... 뭔가 더.. 필요해... 더.. 더... 가지고싶어.. 헤엑..♡ 하으으♡"

스스로의 보지를 흉악하게 생긴 짐승 자지모양 딜도로 쑤셔대면서도 무언가 부족한 것인지, 아리샤는 이리저리 몸을 비틀어가며 뭐가 부족한지 흐리멍텅한 머릿속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때 그녀의 콧속으로 상상만 했었던 수컷 냄새가 아닌, 자신을 지켜주려고 했었던 듬직한 숫캐의 냄새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킁.. 킁킁.. 크흥.."

보지에는 아직도 딜도를 꽂아놓은 채로 마치 개처럼, 바닥을 네 발로 기어다니며 비천한 짐승 한마리의 냄새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니. 훌륭한 암캐의 모습이 따로 없는 아리샤였다.

"흐읏♡ 냄새에♡ 코를 푹푹 찌를 정도로 지독하지마안.. 너무 좋은.. 냄새가앗♡"

푸슛♡ 푸슈웃♡

강인하진 않더라도, 자신을 지켜주었으면서도 자신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자궁에 눅진한 정액을 부어넣어 수정시켜줄 수 있는 수컷의 냄새에 또 다시 작은 절정을 해버리는 그녀의 몸. 

말 그대로 자지를 갈구하고 수컷의 씨앗을 받아내며 임신을 하고 새끼를 낳기에 완벽한 한 마리의 짐승이 되어버린 아리샤였다.

"아으♡ 이런거어... 안대는데엣♡ 킁킁... 하으윽♡"

문 틈새로 새어나오는 숫캐의 냄새에 자신도 모르게 짐승처럼 네 발로 기며 문으로 다가가는 아리샤. 

며칠동안 자위와 야한 생각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암컷 페로몬이 가득한 방의 문을 열고 밖에 나오자, 더욱 더 진하게 풍겨오는 숫캐의 냄새와 짐승 자지의 내음.

그 묵직하고도 강렬한 냄새에, 이전에 당했던 폭력적이기도 했고, 애정이 담기기도 했던 숫캐와의 교미가 떠오르며 그녀의 머릿속은 음란했던 자신의 모습과 숫캐의 늠름하면서도 우뚝 서 있던 자지로 가득 차고 말았다. 

인간들 중에서 손꼽힐 정도로 강했으며 차원을 넘나다니고 문제들을 해결하는 DTS의 단장 역할을 했던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았으며 이 차디찬 이누이트 신화 속에 가두고 암캐로 격하시키며 이렇게 스스로 벗을 수 조차 없는 개목걸이를 차고 있는, 알몸에 강아지 귀와 꼬리를 달고 있는 변태같은 꼴로 만들어버린, 불구대천의 원수나 다름없는 숫캐였지만, 이미 그런 생각 따위는 교미 만으로 가득 찬 머릿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

그저 자신의 아랫배에서 올라오는, 이 간질간질하면서도 찌릿찌릿한 이상한 느낌을 어서 해소해주기를 바라는 한 마리의 암캐였다. 

"아하♡ 이.. 냄새.. 이거야앗♡ 좋아앗♡ 흐윽♡"

기기긱! 까드득!

"열어.. 주세여엇♡ 끄응♡ 열어엇♡ 끼이잉♡"

점점 더 커져가는 숫캐의 냄새에, 자신도 모르게 숫캐의 방 문 앞에서 문을 손으로 긁어대며 마치 방문을 열어달라고 보채는 개처럼 낑낑대고는 문 앞에 철푸덕 주저앉은 아리샤.

그녀가 주저앉은 곳에는 그녀의 보짓물로 인해, 암컷 페로몬이 폴폴 풍겨나오는 작은 웅덩이가 생겼다.

끼이익!

그렇게 그녀가 방문을 긁어대자 조용히 열리는 숫캐의 방문, 거기에는 침대 위에 조용히 앉아있는 숫캐가 있었다.

조명 하나 켜지지 않아 어두운 방 속에서는 숫캐의 또렷한 눈동자에서 반사된 빛 만이 간간히 보였고, 그가 헥헥대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방을 가득 채운 수컷의 강렬한 체취는 아리샤가 어디로 기어가서 고개를 조아리고 엎드려야 할지 알려주었다. 물론 이미 개처럼 눈까지 개조당한 아리샤에게는, 이렇게 어두운 방 속에서도 숫캐가 또렷이 보였지만...

"하아♡ 크응♡ 킁킁♡ 하으윽♡ 크흐응♡ 흐으으♡"

숫캐의 앞으로 기어가서는, 자신이 그렇게도 갈구했던 숫캐의 자지 내음과 수컷 내음을 짐승처럼 들이키는 아리샤.

"너.. 너어엇♡ 설마아♡ 나를.. 가만히 뒀던.. 것도오.. 흐윽♡ 이렇게.. 될 것을.. 호오옥♡ 다.. 알고..?"

잠시 이성이 고개를 쳐든 것인지, 자신을 가만히 뒀던 이유가 발정기가 올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냐고 물어보는 아리샤였다.

그러나 숫캐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너는 아직 그럴 자격이 안된다는듯 그녀의 머리를 짓밟으며 강제로 고개를 숙이도록 했다.

쿠웅!

"크학♡ 하으으♡ 제.. 제송♡ 제송해여엇♡"

바닥에 다리를 벌리고 주저앉아 숫캐의 사타구니에 눈높이를 맞추어 정신없이 냄새를 맡아대던 그녀였기에, 숫캐가 고개를 짓밟자 속절없이 바닥에 대가리를 박을 수 밖에 없었다.

마치 그 모습이 알몸으로 도게자를 하는 모습과 비슷해보였다. 

갑자기 가해진 폭력이었지만 아리샤는 오히려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알았다는 듯 제대로 도게자 자세를 잡고 고개를 조아리며 계속 사과할 뿐이었다. 

스스로 모든걸 내던지고 진심으로 자지를 구걸하는, 변태같은 코스프레녀와 다름없는 모습이라니. 심지어 보짓물로 인해 바닥이 잔뜩 어지러워진 것 까지..

이전의 아리샤라면 생각하지도 못할 천박하고 음탕한 모습이었지만, 이제 그런 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그녀였다.

"엣... 뭐.. 뭘 원하는지.. 스스로...? 말해보라구여엇..? 아학♡ 그.. 그건 부끄러운..."

머리를 계속 주억거렸음에도 숫캐가 자지를 내어주지 않고는 뭘 원하는지 스스로 말하도록 하자, 아리샤가 벌떡 고개를 쳐들고는 이미 반쯤 풀린 눈과 벌겋게 된 얼굴로 부끄러운 듯 말했다.

"아힛♡ 제.. 제송해여엇♡ 자.. 자지♡ 늠름한 자지님으로오♡ 쑤컹쑤컹♡ 쑤셔주세여엇♡ 하으윽♡ 제발♡"

그러나 숫캐가 애원하는 그녀를 무시하려 하자, 정말로 자지를 주지 않을까봐 바로 자신의 솔직한 욕망을 드러내는 아리샤였다. 

그런 욕망의 표현이 부족할까봐, 스스로 배를 까뒤집고 누워 손과 발을 들어올리고 자신의 보지와 가슴이 다 드러나게 보여주는, 암캐가 자신보다 서열이 위인 수컷이 자신의 몸을 마음껏 취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암컷복종자세를 하는 아리샤.

짐승 따위에게 아양을 떨며 굴복하고 복종한다는 굴욕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 배덕감이, 아직도 대를 하나도 잇지 못한 비루한 짐승 노견 따위에게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내준다는 그 굴종의 감정이 오히려 그녀에게 더 큰 기대감과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

그녀의 진심 구애가 통한 것인지, 숫캐는 그녀가 침대 위로 올라오는 것을 허락했다.

"아핫♡ 가.. 감사합... 끄흑♡"

아리샤가 침대 위로 올라오자마자 숫캐는 그녀의 머리를 다시금 짓밟으며 배개맡에 처박히도록 하고, 엉덩이만을 치켜올리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리샤는 교미에 대한 기대감에 취해 자신이 어떤 취급을 받던 상관없이 자지만을 갈구할 뿐.

"오혹♡ 드.. 드디어.. 자지를.. 빨리잇♡"

푸욱!

핏줄이 울그락불그락하며 움찔움찔거리던, 이미 한참 전 부터 아리샤의 자신이 가임기라는 것을 광고해대는 암캐 페로몬에 의해 한참을 발기되어 있던 숫캐의 자지가 드디어 그녀의 촉촉하고 물 마를 날 없는 보지 속으로 파고들었다.

푸슈욱♡ 푸슛♡

"오그윽♡ 아그극♡ 아가악♡ 아헥♡"

전희 없이도 이미 서로 교배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던 것 만큼, 자지와의 결합 이후 보지 내부를 헤집어가며 암컷을 쾌락의 포로로 사로잡아 자신만의 자지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과정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이전부터 서로 처음 교미를 경험했던 상대였고 서로 몇 번이나 들락날락 했는지 교접의 횟수를 셀 수 없을 정도였던 만큼, 숫캐의 짐승과도 같은 자지에 아리샤의 질육이 쫀득하게 감겨오며 서로에게 극상의 쾌락을 선사했다. 

아리샤는 물론이고 숫캐 또한 밀려 올라오는 쾌락을 느끼며 그녀의 물 많은 보지에 짐승처럼 허리를 놀려 박아대기 시작했다.

찰바악♡ 찰박♡ 철퍽♡ 철퍼억♡

"흐익♡ 아학♡ 응고곡♡"

이미 보짓물로 흥건해진 아리샤의 보지를 숫캐가 정신없이 탐하자, 천박하고도 음탕한, 두 짐승의 사타구니가 맞붙는 소리가 방 안을 울려대었다.

숫캐의 짐승같이 과감하고 거친 허리놀림에 아리샤의 보지는 속수무책으로, 아니, 오히려 환영하는 듯 질육으로 그의 짐승 자지를 꽈악 조여대며 감싸안았고, 자궁 또한 이번에는 숫캐의 씨앗을 확실히 받아내겠다는듯 밀려 내려와서는 자궁구을 활짝 열고 숫캐의 자지를 환영하는 듯 했다.

큐웅♡ 큐우웅♡

"하악♡ 하으으으♡ 죠.. 죠아앗♡" 

뾰족한 숫캐 자지의 첨단으로 자궁구를 비집어 열고 들어갈 때 마다 마치 마중물을 내보내듯 숫캐의 자지 위로 흠뻑 적셔드는 보지즙.

그 자지에 박힐 때 마다 아리샤의 몸은 점점 뜨거워지고 아랫배의 찌릿찌릿한 느낌이 더욱 더 심해져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전의 자위와 숫캐의 냄새 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았던, 근원적인 욕구가 채워지며 오히려 달아오르는 몸은 녹아 내리는 아이스크림 마냥 흐드러져 숫캐의 몸과 하나가 되는 듯 했다. 이미 두 짐승의 꼬리는 교미하는 뱀 처럼 서로 얽혀가며 서로를 구속하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었다.

성노리개가 주인님에게 보지를 대 주듯 뒤에서 짓눌리며 박히던 아리샤의 자세는 어느새 서로 마주보며 박는 다정한 연인의 느낌으로 바뀌었고, 마치 이제부터 하나가 되어 놔주지 않겠다는 듯 숫캐의 넓으면서도 야윈 등판을 자신의 팔과 다리로 꽈악 감싸 안는 아리샤.

그렇게 한 덩어리가 되어 몸의 움직임마저도 하나가 된 듯 함께 흔들리자, 그녀가 끔찍히도 싫어했었지만 한편으로는 맹목적으로 갈구했던, 숫캐의 더러운 털 냄새와 수컷 페로몬이 풍겨오며 그녀의 쾌감을 더욱 더 증폭시켰다.

숫캐 또한 그녀에게 박아대기 위해 앞 발로 발톱까지 세워가며 손사래질을 했기 때문에 아리샤의 팔과 등에는 발톱 모양으로 새겨진 상처가 잔뜩 있었지만 이미 쾌락으로 가득 차버린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는 듯 했다. 

마치 강한 수컷님의 씨앗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서 자신의 보잘 것 없는 난자와 수정시켜 임신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숫캐의 자지만 탐하는 아리샤의 눈은 행복과 사랑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렇게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얼마나 박아대었을까?

크르르르.. 크허헝!

"아흐윽♡ 가버려요오옷♡ 가버려도... 열심히.. 조일게여엇♡"

숫캐의 사정 선언과 함께 그의 허리놀림이 딱 멈추며 이미 아리샤의 보지 속을 꽉 채운 자지가 불룩 커지더니, 그녀의 자궁 속에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내기 시작했다.

뷰르륵, 뷰르륵!

그녀의 자궁을 채우고 조금 새어나오는 듯한 맥없는 좆물.

자신의 후대를 잇기 위해서, 아리샤를 수정시키기 위해서 라기엔 빈약학 수준의 숫캐의 정액.

그러나 이건 제대로 된 사정을 위한 준비, 1차 사정에 불과했다.

숫캐는 몸을 돌려 누우며 아리샤와 엉덩이를 맞대며 눕는듯한 자세를 취하더니, 그의 자지에서 혹이 단단하게 부풀며 아리샤의 보짓구멍을 단단하게 틀어막았다.

"아흐윽♡ 아흐으.. 더.. 더... 싸주세여엇♡ 너무.. 죠아앗♡"

뷰르르륵! 뷰르르르르!

"아게엑♡ 지.. 진짜 가버려엇♡ 가버려요오옷♡ 한심하게 절정하며 보짓물 찌익찌익 뿜어버려요옷♡"

푸슈웃♡ 푸슛♡

그리고 시작되는 제대로 된 사정.

이미 마중물을 받은 자궁벽을 툭툭 두드려대며 자궁 내부를 가득 채우는 눅진하고 농밀한 정액에, 아리샤 또한 절정해 버린듯, 보짓물을 퓻퓻 뿜어대며 가버리고 말았다.

가득 찬 자궁에서 삐져나온 정액은 질 내를 가득 채웠지만 단단하게 입구를 틀어막고 있는 숫캐의 혹자지에 가로막혀 그대로 다시 자궁 속으로 역류해댔다.

얼마나 많은 정액이 나온 것인지 그녀의 배가 볼록해지며 마치 임신한 것처럼 튀어나왔다.

발정기였던 그녀였기에, 이렇게 농밀한 정액으로 꽉꽉 채워진다면 배란된 난자는 도망도 치지 못하고 반드시 수정될 것이었다. 그걸 모체인 그녀 또한 느낀 것인지, 스스로 임신해버린다고 말하는 그녀였다.

"끄흣♡ 아그으♡ 화.. 확실히.. 수정.. 해써여엇♡ 임신.. 해버려요옷♡"

크르르.. 컹컹!

이번에는 반드시 임신하라는 듯, 사정이 끝나고도 한동안 아리샤의 보지 속에 자신의 자지를 수납해 놓고 그녀의 곁을 지키는 숫캐였다.

그렇게 짝을 이룬 암캐와 숫캐처럼 두 짐승은 엉덩이를 맞대고 한참을 있었다.

포옹! 주르륵.. 주륵..

"아하악♡ 비천한 보지에엣♡ 거.. 건강한 씨앗을 잔뜨윽♡ 내려 주셔서엇♡ 가.. 감사합니다앗♡"

풀린 발기로 인해 혹이 줄어들며 자지가 뽑혀나가자, 마치 막힌 구멍이 뚫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누렇고 농밀한 정액이 뚜욱 뚝 떨어졌다.

그리고 아직도 발정기 짐승교미의 쾌락에 젖은 아리샤는 자신을 임신시켜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조차 남겨두지 않는 숫캐의 자지에 임신시켜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스스로 해대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이제 완전한 암캐가 된 아리샤의 배란기, 즉 발정기의 첫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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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기 동안 아리샤는 자신의 주인인, 숫캐의 자지에 푸욱 빠져서 살았다. 말 그대로 자지에 미쳐 있었으며 매일매일을 숫캐의 자지 위에 올라타 몇 번이고 교미하여 오히려 숫캐가 이런 아리샤와의 계속되는 교미가 혹시라도 수정된 난자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걱정할 정도였다.

그렇게 히루코의 개조 덕분에 이론적으로 완전 숫캐에게 적합한, 그의 전용 암캐가 되어버린 아리샤의 몸은 이제는 실전에서도 숫캐의 소유물임을 말해주는 것 마냥 숫캐가 요구할 때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자지를 내어달라고 간청하고 애원하며 숫캐의 물건에 매달렸다.

그러나 그렇게 보짓물과 정액 마를 날 없는 시간도 얼마 가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자 발정기가 끝나가는 것인지, 아리샤의 달아오르던 몸과 찌릿찌릿하던 아랫배는 순식간에 가라앉고, 쾌락에 미쳐 숫캐에게 졸라대던 자지도 더 이상 찾지 않게 되었다. 

숫캐 또한 그녀가 자지를 요구해오지 않자 마치 임산부를 배려하는것 마냥, 그녀에게 따로 교미나 집안일 같은걸 따로 명령하지 않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남은 시간에는 자신의 방에 조용히 틀어박혀서는 발정기에 참지 못하고 숫캐에게 스스로 달라붙으며 끈적한 시간을 보냈던 자신을 원망하게 되는 아리샤.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던게 분명해...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 숫캐놈한테 먼저 가서 아양 떨고 붙어먹을 수가 있지..? 차라리 세뇌나 최면에 걸린거라면 좋겠어...'

스스로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그 시기에 보였던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웠던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 익사할 정도의 쾌락에 빠져서 잘 기억이 안 나는 것인지.

숫캐와 정확히 언제 어떤걸 했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교미를 했다는 사실만은 정확히 그녀의 머릿속에 남았다.

물론 지금도 이전에 했던 그 격정적인 교미나 자신의 발정기에 대한 생각을 한다던지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 가득 숫캐 자지에 대한 생각만 들어차게 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때처럼 부끄러움도 모른 채 자신이 먼저 몇 번이고 교미를 요구하지는 않는 그녀였다.

'임신... 안 했겠지...? 안되는데...'

근육은 많이 없어졌지만 아직도 자궁에 의해 볼록 튀어나온 아랫배를 제외하면 쏘옥 들어가 군살 하나 없는 자신의 배를 연신 쓰다듬으며, 불안해하는 그녀였다.

숫캐 또한 발정기가 끝나고 아리샤가 스스로 자지를 요구해오지 않자, 그 이전처럼 교미를 강제로 하는 것도 아니고 마치 임산부인 것 처럼, 안정을 취하도록 가만히 놔두는 것이었다.

그렇게 개조 직후에 받았던 자유시간 마냥 서로 얼굴도 거의 맞대지 않은 채 며칠이 흘렀을까?

"여어, 오랜만인데? 어떻게, 내 손으로 개조당한 새 몸은 좀 맘에 들어?"

"그.. 그럴 리가 없잖아요... 저는 인간이었을 때가 더 좋았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해대던 숫캐와의 정신없는 교미 때문이었을까? 사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것도 아니었건만,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한 히루코였다.

언제 집 안으로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는 그가 태연하게 부엌에 앉아서 어디서 꺼내왔는지도 모를 숫캐의 간식거리를 까먹고 있었다.

아리샤는 개가 먹으라고 만들어놓은 개 전용 간식을 까먹어대는 괴짜 신의 모습에 황당하다는 듯 말했다. 

"아.. 근데 그거.. 주인님 건데..."

"뭐, 어때? 그런 건 인간들이나 주로 신경쓰는거고, 결국 뱃속에서 소화되면 영양소인건 똑같잖아?"

그렇게 말하며 히루코는 아리샤에게 얼굴을 좀 더 들이대더니 조용히 말했다.

"그러니 너도, 더 이상 인간의 시선이니 DTS의 단장이니 그런 예전의 관념이나 지위에 얽매이지 말고, 지금 너의 위치에서 좀 더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만 찾으라고."

"하.. 그.. 그게 무슨... 저.. 저는 인간일 때가 더, 훨씬 좋았다구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알래스카로 넘어와 처음 숫캐와 결혼식을 올리고 하객들 앞에서 강제로 교미했을 때 부터, 며칠 전에 스스로 보지와 유두를 내보이고 숫캐에게 헥헥거리며 자지를 달라고 아양을 떨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해보는 아리샤.

'화.. 확실히... 힘들긴 했지만.. 이전처럼 무언가 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이나 압박은 없었을 지도... 아니, 내가 무슨 생각을..!'

자신도 모르게 숫캐와의 생활이 꽤나 나쁘지 않았다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생각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그런 생각을 털어버리는 아리샤.

'얼른 여기서 나가서.. 다른 DTS 단원들과 함께 알카디아 왕국을 구해야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이미 힘과 업, 지위, 거기에 종족마저 빼앗겨버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었다.

거기에다 히루코가 말했던 것 처럼, 알카디아 왕국의 왕녀로써 다시 업을 모아 왕국을 구해야만 한다는 중압감.

"후후, 뭐.. 아무튼 오늘은 그것 때문에 온 건 아니고. 혹시 실험이 잘못된 부분이 없나 확인하러 온거니까..."

그렇게 말하며 촉수로 무언가를 꺼내서 아리샤에게 주는 히루코.

"이.. 이건 뭐죠? 이상하게 생겼는데..."

"아, 그건 임신 테스트기라고.. 음.. 다른 차원의 다른 시간에 있는 지구에서 발명된 물건이지. 소변만 묻히면 되는거니까, 간편하다고?"

"그.. 그런... 설마 임신 했으려고..." 

"뭐, 그거야 모르는 일이겠지만... 아무튼 난 사용법까지 다 전달해줬고, 나중에 임신하게 되면 연구실에 와서 정밀검사나 한번 받고 가라고~ 그럼 이만!"

히죽히죽 웃으며 사용 하는 건 너한테 달렸다는 듯, 전달만 하고는 도망치듯 사라지는 히루코.

손쉽게 임신을 확인할 수 있다는 그의 말에 아리샤는 확인을 해볼까 하기도 했지만, 정말 임신했으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이 앞서는 그녀였다.

그렇게 아리샤가 임신 테스트기를 들고 고민하기를 수 차례, 숫캐의 방문이 열리더니 숫캐가 뚜벅뚜벅 걸어나왔다.

끼이익!

"아앗.. 이.. 일어나셨어요..."

정신이 온전하더라도 신체가 영향을 받으면 정신이 따라가는 것일까?

이미 숫캐와의 수 차례의 질펀하고도 눅진한 교미와 몸부림 끝에, 자신의 서열이 숫캐의 아래라는걸 몸이 인지해버린 것인지 아리샤는 자신도 모르게 숫캐에게 무릎을 꿇고 저자세를 취하며 아침 인사를 했다.

발정기도 아니었고 숫캐와 마지막으로 교미를 했던 것도 며칠 전이었건만, 숫캐의 모습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볼 때 마다, 그리고 개조된 후각으로 들어오는 숫캐의 냄새가 진해질 수록 아랫배가 지끈지끈 해오며 교미에 대한 욕망이 커지는 그녀였다. 거기에 이전처럼 숫캐 자지에 미쳐서 스스로 보지를 벌려대며 아양을 떨고 자지를 박아달라고 애원했던 스스로의 모습이 생각나는 아리샤.

그래도 발정기 때와 같이 이성을 잃고 먼저 자지에 달려들 정도는 아닌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으.. 여.. 역시... 저건 볼 때 마다 생각이 마비되는 것 같아... 코를 찌르는 냄새도... 흐윽.. 또.. 이상한 느낌...'

그렇게 복잡한 생각 속에서 고개를 조아리며 눈도 마주치지 못하던 그녀를 보던 숫캐는 정적을 깨며 마치 손에 든 것이 뭐냐는 듯 그녀의 손을 발로 툭툭 건드리며 물었다.

"아.. 이.. 이건... 그.. 히루코 님 께서 주고 가신 건데... 그냥 실험체였던 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별것 아닌 물건이에요!"

황급히 자신의 상상 속에서의 음란했던 발정기 때의 모습을 지워내며,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해버린 아리샤.

임신 테스트기라고 했다가는 믿고싶지 않은 사실을 눈으로 확인해야 될 지도 몰랐기 때문에 한 거짓말이었지만 다행히 숫캐 또한 별 관심이 없었는지 눈에 띄게 이상한 그녀의 반응에도 그녀의 말을 대충 흘려 들으며 자신의 밥이나 챙겨먹으러 부엌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후.. 다행히 들키진 않은 것 같은데... 어디 대충 보관해 놓자...'

그렇게 숫캐에게 히루코가 왔다 갔는지도 말하지 않은 채로 그의 선물인 임신 테스트기는 자신의 방 잡동사니들에 대충 던져놓은 아리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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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길어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길어지고 있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추천과 댓글 감상평도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