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대학 내가 원하는과 와도 주변에서 권하는건 전과고 하루 이틀 들으면 괜찮은대 부모님도 권해 장난이든 뭐든 스트레스 장난 없더라 이런거 없애자 하고 그냥 열심히 살자하고 대학생활 열심히 해서 사립이어도 장학금으로 면제 받거나 다른 곳 내는거에 4분에1 수준 낼정도로 열심히하고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프로젝트 강의도 하고 국가 공인 자격증도 하나 땄어 자신감 붙고 내가 잘하고 있다 생각했어

군대 때문에 강제 휴학 준비하고 그동안 자격증 여러개 도전했는대 진짜 신기하게 필기 하나 붙고 나머지 다 떨어지고 필기 붙은 실기도 계속 떨어지더라 

난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있는대 인정을 받고 싶었나봐 집에서 그것도 못하냐 그걸 못따냐? 이런 말씀하시니까 한순간에 내가 여태 해온게 무너지는 기분이 들더라 나도 계속 떨어지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느꼈는대

 그냥 이제 다 필요 없나 싶어지더라 자격증 준비 한다고 돈도 몇십 깨졌으니 내가 쓰래기는 맞다 싶더라고 그냥 이제 별 생각이 안드네 

그냥 이런 말 할 곳도 없고 들어 줄 곳도 없어서 그냥 그냥 써요 이런말 그냥 어디 하고 싶었어요 쓸 곳 있어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