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찌를까요?말까요?' 게시글 올린 사람입니다.

솔직히 이 생각하는것도 위선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피해는 저놈이 봤는데 내가 처리하는건 저친구의 의견을 묵살하는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죠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그 친구한테 증거 쥐어 주는 쪽을 말이죠.

영상 파일이 담긴 USB를 그 친구한테 주기로 했습니다.

따로 시간을 마련했고 그 친구 부모님까지 오신다 하더군요

합의를 보든 신고를 하든 뭐든 전 그 친구의 증인이 될겁니다.

쫄보라도 이정도는 해야겠죠

결국엔 저도 휘말린꼴이 되었지만 뭐 찍은 입장에서 이미 폭풍안에 있었던거죠

일단 증거는 있어도 증인이 부족한지라 피해자들 만나서 지문을 받으려고 생각중입니다.

이걸 쓰는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마련해두는게 편할듯하네요

해프닝으로 끝나든 그놈들이 정의의 철퇴를 맞든

친구놈이 다시 기운차렸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제가 바라는건 합의하에 괴롭힌녀석이 전학가는게 가장 현실성있고 친구한테 도움이 되면서 학교 일진문제가 해결될듯 하거든요

쨌든 그 우두머리녀석만 전학간다면 좀 살만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바람이 불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