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요즘 문화계의 주요 코드가 뭐냐? 복고다.

주로 1980-90 년대 가요나 팝 음악 또 신 트로트로 불리는 뽕짝의 부활.

단지 일부 연령대에 한정된 문화가 아니고 상당히 향유 층이 넓다.

또 요즘 이효리 유재석 비 같은 30 40 대 퇴물들이 TV를 휩쓸고 있다.

TV 를 켜도 10년 전 ~30년 전부터 보아오던 얼굴들 뿐이다.

20 대 연예인 들은 다 죽었나? 

걸그룹이나 보이 그룹도 그 가수나 연예인도 인기를 얻어도 

20대인 그 연예인들은 상품으로 소비될 뿐이고 창작자로는 

그 뒤의 기획사나 40-50 대인 PD 가 더 화제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다.


노래 뿐 아니라 게임도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에 한국에서 

히트했던 게임들이 리메이크나 뭐니하며 뭐니 하며 

겜방 죽돌이 추억을 가진 아저씨들을 부른다.

 구글 스토어 상위권 게임의 대부분이  20년 전에 나온 게임들의 

모바일 버전이다.  이거 진짜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온거 같다.


물론 나는 복고나 뉴트로 같은 과거의 재해석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니고

온고지신도 분명히 역할이 있고 그런 뿌리를 바탕으로 자라나야 하지만 

이게 메인스트림이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그건 새로운 창의적 문화와 조류를 창조해야 할 젊은 세대들이 

기성문화에 대한 대안문화를 제시하고 새 조류를 개척해야 하는 신세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옛날 문화를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런 결코 문화의 발전에 좋은 조짐이 아니다.

복고에 탐닉하는 사회치고 건강하고 발전하는 사회 없다.


도대체 이시대 20 대들이 주도한 문화적 성과나 새로운 조류나 비젼이  뭐가 있나? 

가장 기존 문화에 반항적이고 파괴적이고  창조적이고

기발해야 할 20대들은 지금 도대체 무슨 문화를 만들고 있나?

현 20 대들의 김민기나 서태지는 누구인가?

겨우 페미 반패미 PC 징징징이 너네가 창조하고 주도하는 문화냐? 

그 페미들의 김지영도 82년 생이고 작가는 78년 생이다.

이제 20대는 스스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생산자 세대가 아니라 

기성세대들의 문화를 약간 손본 복고 문화를 소비하는 소비자 세대일 뿐이다. 


이게 다 현 20대가 창의성이나 모험심 도전정신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저 빨리 기성사회에 아부해서 편입되기를 열망하며 

스스로 창조성과 문화 주도력을 버렸기 때문이다.


PS. 그리고 미리 말해두지만 20 대 인구 적다고 징징거리지 마라.

너네 버금가게 인구가 적은 30 대들도 너네보단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