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나 키를 물어본 댓글이 있었다


어제 누나 키 물어보니 158이랜다


회사 입사 신체검사할때 

재보니 미술할때 구부정하게 앉아있던

허리가 펴져서 그런건지 몰라도

좀 큰거같다고 했다


그래봐야 160안되는건 매한가지라

작다고 했다

ㅋㅋㅋ




===========





청소와 방정리를 대충 다 하고

방에 앉아있다가 과제하러 카페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시계를보니 누나 퇴근할 시간이다


퇴근하면 전화달라 디엠보냈는데

바로 디엠이 온다


[퇴근중]

[나 집에서 기다리고있어]

[알았어]


문자에서 느껴지는 냉기가 있다. 

아직 얼음조각같은게 붙은 냉동실 음식같은 느낌?


누나가 집에 들어와서 신발을 벗고 

종종걸음으로 들어온다



[저녁먹을거야?]

[응]

[뭐먹을래]

[누나는?]

[서방님 드시고싶은걸로 먹겠사와요]


하더니 피식 웃는다

갑자기 장난을 치니 좀 웃긴다



화장실 들어가서 손씻는 소리가 난다

하얀 니트와 검정 롱스커트가 잘 어울린다


수건을 안썼는지

젖은손을 스커트에 대충 닦고는

나한테 오더니 무릎베개를 하고는 누워서

폰으로 뭐먹을지 찾아본다



[김치찌개?]

[점심에 먹었다리..]

[그럼 돈까스?]

[오 좋지 돈까스]


누나가 팍 일어나더니

냉동고를 연다


[야 돈까스 있다. 튀겨빨리]

[응...]





...




아무리 죄를 지었다지만

집안일을 1도 안한다

그냥 나한테도


[야 ㅅㅇㅇ 물]


한마디 하면 빈 물잔에 물따라드려야한다


[밥]


[국]


[빨래]



이런식으로 시킬걸 단어로 시킨다

약간 부아가 치밀어서


[아 좀.. 단어로 틱틱 시키지마라 좀]

하고 누나를 쏘아붙였다


그러자 누나가 날 힐끔 보더니


[고추]


하면서 무슨 마동석이 장이수 부랄터트리는거마냥

손바닥을 척 내민다


[안해]

[셋 센다 하나..]


어쩔수없이 시불시불거리며 앞에가니

손가락 딱밤으로 고추를 때린다


옷때문에 사실 안아팠지만

굴욕적이었다


[짜식이...시키는건 좀 후딱딱 하란말이야]


하고는 기지개를 켠다


기분이 좀 많이 좋아보인다. 

아까 들어오기전의 얼음가루 날리는 느낌은 없다





...




비굴한 복종으로 그녀의 얼음가루를 녹인 나는

더 바닥없는 굴욕의 뺑이치기로 

누나의 마음을 풀기위해 노력했다


용서를했다하여 마음이 풀린게 아니기에

앞에서 애교부리듯

앉아서 누나를 쳐다봤다


[또 뭐시킬거야? 일단 시킨건 다했어]

[응? 벌써?]

누나는 폰을 보다가 내려놓고

날 슬쩍 본다


웃겼나보다.

얼굴이 약간 풀렸다. 

 


[화좀풀렸어?]

[응]

[미안해]

[화는 풀렸지만 아직 응어리는 안녹았어]

[으...]

시무룩한 표정이 되었다. 나도모르게...


누나가 폰을 내려놓고 뭔가 억울하다는듯


[맞아! 나는 너한테 그러고나서 호캉스잡고

비싼밥먹고 내 몸을 남김없이 다 줬는데]



생각해보니 전역선물겸 사과로 누나가 

호캉스 해준게 기억났다


그만큼 돈은 없다.



[학생이 호캉스할만한 돈은 없을거고...음...]


좀 억울하다고생각했나보다


[좀 억울한데.. 난 뜯어낼게 없네..]

[내 머리카락뜯어가]

[그걸 어따써..] 


하면서 내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준다

짧은 머리뜯어가서 뭐에 쓰냐 하다가

갑자기 막 웃는다


[내일ㅋㅋㅋㅋ내일 너 왁싱하고왘ㅋㅋㅋㅋ]

[뭐?]

[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웃음보가 터졌는지 미친듯이 

들썩거리면서 웃는다

숨이 막히는지 얼굴까지 벌개진다


[니돈니산 왁싱하라곸ㅋㅋㅋ 나는빡빡이닼ㅋㅋㅋ 나는 고추빡빡이닼ㅋㅋㅋ]

하면서 막 웃는다


[그러니까 내돈으로 내 중요부위를 왁싱하고 오라고?]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침대에서 뒹굴면서 웃는다


[으캌ㅋㅋㅋㅋㅋ 왁싱할때 여친이 왁싱하고오면 용서해준다고그랰ㅋㅋㅋ]


진짜 미친사람같았다

침까지 흘리며 웃는다


[그게 왜 웃겨?]

[그냥 너가 막 왁싱샵가서 쭈뼛거리면서 왁싱해달라하고

발기해서 굴욕당하고 빡빡이 고추되서 시무룩한 표정을 상상하니 웃겨 ㅋㅋ]


라고 계속 웃는다



[알았어.. 그거 해오면 정말 용서해주는거지?]

[아니 빡빡이하고 하루종일 나하고 해야해]

[헐... 그걸 어케 하루종일해..]

[노력해야지. 암튼 오늘 일찍 가고 내일 밀고 연락햐 ㅋㅋㅋㅋ]




...




그날 판교에서 문래로 가는 지하철안에서

나는 정말 필사적으로

왁싱샵을 찾았다. 

찾은곳만 4곳인데..당일예약은 다 안된다고하다가

기적적으로 한곳이 예약된다고해서

예약을 잡았다. 


"시발..ㅠㅜ"


속으로 욕하면서 울었다. 

술취하고 사고친 벌로 나는 왁싱을 하고

하루종일 육체봉사를 해야하는 것이다



날은 밝았고..나는 내발로 영등포 왁싱샵을 찾아갔다


왁싱한 내용과 후기는 채널이 채널인지라 생략했다


여자 왁서의 손에 민둥산이 된 뒤 하는김에

엉덩이, 회음, 항문쪽까지 다 하고

진정제 바르고.. 뭐 이거저거 했다



집에와서 아무렇지않게 있으려했는데

아프더라


이것이 배신의 고통인가 하며

얼얼하고 따가운 느낌을 참으며

누나네 집 갈 준비를 했다



...




누나집에 도착했는데 운전해서 가는동안

너무 따가웠다


도착해서 주차하고 올라오니 누나가 버선발로

달려나와 현관에서 날 반긴다


[진짜 했어? 했어?]

[어...]

[봐바 봐바..]


하면서 막 바지를 내리려고 한다


펑퍼짐한 추리닝인데 바지를 내리자

누나가 ㅋㅋㅋㅋ거린다



[나는 빡빡이다 나는빡빡이다 ㅋㅋㅋㅋ]

하더니 갑자기 아이폰 플래쉬를 켜서 내 고추에 비춘다


[자라나라 머리머맄ㅋㅋㅋㅋ]

[귀두가 태양보다 더 빛난다 ㅋㅋㅋㅋ]

[고춬ㅋㅋ고추탈모빔ㅋㅋㅋㅋ]



뭐가그리즐거운지 그러고있다


허파에 바람든거마냥 그러고있으니

한심해보였지만


그렇게라도 화를 푸는걸 보니

그래 뭐.. 이정도 고통이야.. 싶었다



그날 누나가 털뽑히느라 고생했다고

주꾸미 먹자고해서 나가서 먹고왔다.




...





[누나 이거하고 2일간은 그거하지말래]

[응? 그래?]

[응.. 피부에 염증생기거나 그럴수있다고...]


오늘 나올때 왁서에게 들은 말을 전해줬다. 


2일간은 성관계 금지라고 해서

이번주말은 섹스는 못하는데도


누나가 시간은 많다며..

하루종일 할수있는 정력과 체력을 

비축해두라고 한다. 


[하루종일의 기준이 뭐야?]

[그냥.. 바로 탁 준비되는 그런거. 안서거나 풀리거나 없이]


한 3~4번만 하면 죽는 나로써는..

그건 한계가 분명 있는 미션이었다. 


아무리봐도 답은 비아그라밖에 없을거같아서..

밥먹다가 누나에게 물어봤다


[비아그라 먹고 하루종일하는것도 인정해주나요?]

[물론. 킹정해드립니다]

[그럼 한번 먹어보고 해보지 뭐]

[너 먹어봤어?]

[아니]

[효과없는 체질이면 어뜨케해]

[그건 생각안해봤는데...]




하고 네이버를 찾아봤다. 


일단 100mg 짜리 제일 쎈거 구해서 먹어보기로했다..




...




집에돌아온 일요일에 비장하게도

비아그라 사는법을 검색까지했다

무려 2만원 내고 진단서 처방전있어야

살수있다는것도 알았다


비뇨기과에 가서.. 의사선생님 앞에

[저 비아그라..처방해주세요]

라고 말하자 의사가 빙긋 웃는다


[벌써 필요하세요?]

[아.. 네..]

[매일드시진마시고 25mg 처방해드릴게요]

[저.. 100mg로 해주심 안돼요?]

[흠?]


의사가 조금 긁적이더니


[100mg 시작하면 너무 독한데요.. 그럼 50mg드릴게요

한알먹어보고 부족하면 2알까지 드세요. 단 3알까진 드시지마시고

2알까지 드셔보고 2일정도 쉬세요..]


대충 이런 말을 해준다



비아그라로 처방해주는데.. 약국가서 샀다가 놀랄번했다


8알에 54000원이다.


약사선생님도 충고해준다

[다음부터는 팔팔정으로 처방해달라하세요.그게 효과는 같은 카피약인데 가격은 반이에요 반]




으른의 세계를 맛본거같아서 약국을 뒤로하고

비아그라를 가방에 넣고 등교했다.






...





수업을 마치고 그녀의 집으로가는데

왜 그리 긴장이 되는지 모르겠다

다행히 어제 피부가 다 진정이되었고

비아그라도 순조롭게 샀는데..



뭔가 요 3일의 일이

정말

뭐랄까..

굴욕적이긴 했다. 


스스로 왁싱까지하고.. 발기부전이니 비아그라를 처방받고

너무뭔가 부들부들 떨리는 느낌이다. 



누나가 자기 내일 연차라서 쉰다고 그런다

나보고는 화요일 수업 째라고 하는데

이제 나를 민둥자지에 발기부전에 불효자까지 만들려고 그런다



오히려 그날저녁을 보니

누나가 더 신나있다


[비아그라 먹으면 어떻게 되나 궁금했어 빨리ㅋㅋㅋㅋ]

하면서 먹어보라고 한다


[빈속에 먹으래]

[응.. ]


누나가 퇴근해서 내가 비아그라먹는걸 본다


50mg 1알인데.. 


유심히보더니


[야 100mg 먹어봐바 어케되는지..]

[50mg 먹어서 안되면 먹으라그랬어..]

[흠.. 그래 일단 보자]


먹은지 5분은 됐을까


[어때? 느낌와?]

[뭐가]

[몸 이상한거 없어?]

[몰라 아직]


5분마다 어떠냐 어떠냐 물어본다


그러다 30분쯤 지났는데

처음드는 느낌이다

인중과 이마, 그리고 코가 뭔가 따끔꺼린다


[얼굴이 따끔거려]

[뭐지..? 거기는?]

[으응...]


잘 모르는 느낌인데 누나가 손으로

내 자지를 살짝 만졌다

그러자 갑자기 피가 몰리는데

조금 발기가 되서 딱딱해지려나 하는 순간에

확 하고 커진다


[오...]


누나는 팽팽하게 커진 내껄 보더니

손가락으로 살짝살짝 만진다


[전보다 훨씬 뜨거워 오오오 ㅎㅎㅎㅎㅎ 신기해]

하며 내 귀두를 눌렀다 떼었다 한다. 


[아프지않아?]

[아픈건 없는데.. 코가 막혀 약간..]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 원리로 혈류를 늘리는약이라 그런가


코 모세혈관이 충혈되서 그런지몰라도

코가 막히는 느낌에

손가락도 조금 부은 느낌이었다


누나도 옷을 하나씩 벗고는

내 바지도 내려준다


거울을 보니 고추만 빳빳하게 서있는데

털 한올 없어서 더 휑해 보였다


[털 밀어버리니까 더 크고 길어보여 ㅎㅎㅎ]

라며 내 자지를 양손으로 살포시 잡는다


[그리고 약까지 먹으니까 더 우람하고 딱딱하네]


하더니 귀두에 침을 묻혀 뽀뽀해주고는

내 자지를 이리저리 만지작 거린다


[뜨거운 샌드위치 포장한 느낌이야..]

라며 눈을 감고 내 자지를 입에.. 머금어준다


볼이 쪽 들어갈정도로 깊이 빨아준다..


털이 없으니까 덜 불편한가보다



...



누나는 나를 정말 그날 리얼돌처럼 사용했다

사정을 3번을 했는데도 발기가 풀리지않았다


그것은 그 나름대로 고통이었다. 


화장실을 갔는데

발기한채로 소변이 나온다..


그래도 발기가 가라앉지않더라.






누나는 아예 내껄 넣은채로 

내 위에 엎드려서 꼼지락대고

나한테 속삭인다. 


[ㅁㅁ하고 하면서 키스했어 안했어..?]

[키스는 안했어..]

[거봐 의식있었네...어디서 기억잃고 사고친척을 응?]


하면서 볼을 찌른다. 


[가슴은 내가 더 크지?]

[응...]

[걔는 니꺼 입으로 해줬어 안해줬어?]

[안해줬어]

[너는?]

[나?]

[어.. 너는 ㅁㅁ이 입으로 해줬어 안해줬어..?]

[했..어]

[ㅋㅋㅋ 빨리 더 이야기해줘봐]

[아 싫어..그냥 기억하기싫어]

[왜앵? 별로 안좋아서 그래?]

[몰라.. 그냥 이야기안해]



누나가 ㅋㅋㅋ 거린다. 

그러다가 나도 조금은 화가났다


[내가 누나 전남친하고 한 이야기 하라고하면 기분 별로잖아]

[아닌데 아닌데 다 이야기해줄수있는데? 

완전 디테일하게 다 묘사 가능한데?]

[아 싫다 진짜 ㅠㅜ]


나는 누나에게 깔려서 인상을 찌푸렸다. 


[여자들 그런말 하거든.. 저남자한테 안기고싶다. 깔리고싶다.. 걔 고딩때까지 모쏠이어서 섹스 엄청 궁금해했단말이얔ㅋㅋㅋ 자기 막 소설이나 야동으로 선행학습해서 남자 걸리면 확 그냥 막그냥 다 털어버린다고 그랬었어 ㅋㅋㅋㅋ]


[그게 왜 근데..]

[그러니까 궁금하지 ㅋㅋㅋ 해봤다며 어땠는지 ㅋㅋㅋ]

[그거 알면 누나는 뭐가 좋은데]

[친한친구 비밀알아서 웃기고 재미난거지ㅎㅎ]

[으.. 그런 섹스할때 버릇이나 그런걸 아는게 

왜 웃긴지 잘 모르겠다 나는]


그녀의 이상한 악동기질같은게 좀 이해는 안됐다




[만약 내가 엄청 좋아했다고 하면 누나 삐졌을꺼면서]

[그렇긴 하겠지만 내가 더 맛있어! 

라는 질투심에 내가 널 더 많이 따먹어버렸을지도?]


라고 말하더니 몸을 다시 슬슬 움직인다. 

날 끌어안고 내 위에서 말을 타듯 앞뒤로 흔든다



[내꺼야 너는...알았지?]

[응..]

[하으.. 그러니까 딴짓 앞으로 하지마]

[응..]

[흐응..흐응.. 털깎고 비아그라 사오느라 수고했어]


라며 손으로 내 이마를 만져준다



4번째부터는 사정감이 없다. 

그냥 발기된 채로

그녀의 몸에 박힌 기둥이 되버린 기분이다


쌀것도 쌀것같은 기분도 쌀 수있는 체력도 없다

약기운으로 자지만 서있는 상태로

4시간가까이를 당했다



누나는 계속 죽지않는 내 고추가 신기한지

내 몸 위에서 내려오지 않다가 

4시간쯤 지나 고추가 작아지자 그제서야

빼서 내 자지를 쳐다본다


[한.. 약기운 3~4시간 가나보다]

[으....]


누나의 체액이 계속 내 사타구니 어름에 닿아있어서그런지

가렵고 따가웠다. 


화장실에 들어가 샤워기로 닦는데

물줄기를 맞으니 또 자지가 조금씩 커진다


"더 커지면 안돼 진짜..."


라고 작아져라 애원을 하는데 다행히 굵어지기만했지

커지진않았다




...





다음날 새벽아침에 누나가 날 깨운다 


[목말라..]


누나가 물떠오라고 시킨다. 

개짜증났지만..꾹 참고 물뜨러 갔다


누나가 물을 마시더니 컵을 나에게 준다


[몇시야?]

[5시 좀안됐다..]


누나가 일어나더니 기지개를 켜고 화장실을 간다

소변보는 소리가 들린다. 

눈을 비비고 나오더니 웃는다


[어제 몸보신 왕창해서그런가 오늘 몸이 가볍다~]

라며 침대에 누운 나를 본다


[고추 괜찮아?]

[응.. 잘 달려있어]

[미끈하고 굵고 커서 좋아.. 털만 밀어도 2cm는 늘어난 기분이야]

라며 피식 웃는다


나는 다시 잠에 들었는데 

입술에 차가운게 닿는다

누나입술이다. 


[뭐야... 왜]

누나는 볼에 물고기처럼 

물을 빵빵하게 머금고있다


뽀뽀해달라는 식으로 입술을 가리키자 

누나와 키스를했다


그녀의 입안에 있던 물이 

내 입안으로 들어간다


물맛이 약간 쓰다


무의식적으로 다 마셨는데

누나가 막 웃는다 


[야 내가 입안에 비아그라넣어두고 

물에 넣어서 니 입에 넣었는데 그거 먹었닼 ㅋㅋㅋㅋㅋ]

[어? 아..진짜 ㅠㅜ]


뭔가 그러고보니 쓴맛이 났는데 

그게 기분탓이 아니었나보다


놀래서 비아그라 갑을 보니 

4알 중 2알이 비어있다


1알은 어제저녁쓴거고 1알은 내 뱃속에 지금 막 들어갔나보다


[먹고 오전내내 누나에게 약기운 빠질때까지 놀다가 등교하면 되겠네]


라며 허탈한 내 등을 두들겨 준다





...




아침부터 강제로 발기가 되고..

애국가를 40절까지 불러도

작아지지않는다


그래도 누나는 작아지지않는 

내물건이 마음에 드는 듯

내 곁에서 떠나지않고 

계속 안았다가 누웠다가 엎드렸다가 하면서

웃고 애교부리고 그런다


조금은.. 그렇게 해서 화를 스스로 

삭히고 용서해주려는 그녀의 모습이

이해는 됐다. 


누나 여친 이런건 없고 

그냥 암컷 수컷같은 느낌으로

둘이 침대에서 하루종일 버둥버둥댔다


요거트도 떠서 내입에 먹여주고 

휴지로 입술도 닦아주고

팔베개해주면서 

옆에서 떨어지지않는다


계속 착즙당하는 느낌이라서

그냥 포기하고있었다

옆에서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내 몸을 만지는데

누나가 혀로 내 목과 귓볼을 핥는데도

몸이 먼저 반응한다. 


[계속 발기해있으니까.. 내가 이렇게

오래오래 안겨있어도 되서 좋다]

[좋아?]

[응..]


가느다란 팔로 날 끌어안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그녀도 많은 애액을 흘리는데

털이 없으니

내 사타구니 주름이나 근처 살 주름을 따라

액체들이 흘러서 고이거나 묻어난다. 





당연 학교는 가지도못했다


너무 고단해서 코까지 골면서 잤는데

누나가 깨우더니

삼계탕 먹으러가자고 그러고

몸이 진짜 축나는 느낌이었다


하루가 순삭된 기분이다.

고추가 얼얼하다. 

얼근덜근한 기분이다



누나가 카카오택시를 또 불러준다고했다

택시기다리는 동안 누나가

비아그라를 내놓으라고 한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서 줬다


[나중에 크리스마스때 쓸까? 아님.. 우리 100일이 11월 23일인데 그때쓸까?ㅋㅋㅋㅋ]

[크리스마스에 쓰자...]

[알았어. 이건 봉인!]


하더니 누나가 주머니에 넣는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곯아떨어졌다. 


그래도 용서받았다는 기쁨이

내 죄악이 자지털과 함께 사라졌다 생각하니

웃기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었지만

마음 한구석을 가볍게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