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코메이지 코이시의 두근두근 대모험 7화)


사나에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모시는 신들(스와코, 카나코) 한테 이쁨받으며 자랐음.


하지만 고등학교에 오고 난 이후부터 인생이 무너지기 시작함. 가족, 신들에게 사랑받는건 여전하지만 다른 사람과 다른 초록색 머리, 스와코와 카나코는 사실상 사나에를 제외하곤 보이지 않아서 그들과 대화하는게 마치 괴상한 혼잣말이 되버려서 이지메를 당함.


이지메 내용은 사물함을 열어보는데, 흉측하게 해부되어버린 개구리가 못으로 박혀있거나, 온갖 저주 문구들이 수두룩하게 써져있음. 교실에 들어가면 책상에는 온갖 폭언들에, 이미 숨졌다며 국화가 들은 화분까지 놓여있고, 안에는 쓰레기들로 가득 차있어 엉망이 되어있음. 


심지어 교과서도 문구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른 학생들에 의해 심각하게 낙서가 되어있어서 교사가 읽으라고 해도 읽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김.


이 정도는 약과며 이지메 주동자들이 수업 시간에 대놓고 모욕이나 조롱을 하는건 물론 폭력을 쓰기까지 함. 부모나 경찰한테 알리면 가족들을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고, 모시는 신들도 신앙심을 많이 잃었는지라 제대로 도와줄수도 없는 상황. 이 상황에서 사나에가 할 수 있는거라고는 그저 누군가가 자신을 구원해주길 마음속으로 비는것 뿐


그렇게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반에 전학생이 찾아옴.


그 전학생은 키가 190은 넘어 보이고, 얼굴엔 흉터가 있는데다가 말투도 거칠고 목소리도 중후함. 사나에는 또 자신을 괴롭힐 사람이 늘었다며 절망함.


전학생은 사나에 옆자리에 앉았고 사나에는 위압감에 눌려서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상황. 이지메 주동자들은 또 그걸 보고 대놓고 조롱하며 비웃는거임.


근데 전학생 얼굴에 음영이 드리우더니 주동자들 한테 '재밌냐?' 라고 꼽을 줌. 목소리에서 나오는 위압감에 가해자들은 겁먹고 바로 입다뭄. 이때 사나에는 전학생의 도움에 놀람.


이후 방과 후에 가해자들은 사나에를 끌고가서 분풀이를 하려고 하는데 이때 전학생이 나타나서 가해자들을 싹 다 조지는거임. 근데 전학생의 싸움 방식이 어딘가 수상함. 뛰어난 무술 실력을 보여주는건 물론이고, 사람을 벽이나 땅에 쳐 박아버리는걸 손쉽게 하고, 그러면서 죽이지는 않는 싸움의 전문가 같은 모습을 보임.


어쨌든 가해자들을 싹 다 조지는데 성공한 전학생은 '저 아이랑 저 아이의 주변 사람들을 조금이라고 건들이면 그땐 너희는 물론이고 너희 가족들까지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함. 제대로 혼난 가해자들을 알겠다며, 자기들이 잘못했다며 싹싹 빌고 떠남. 


이후 전학생은 사나에 한테 가서 어디 다친곳은 없냐고 물어보며 이것저것 챙겨줌. 그러자 사나에는 눈물을 흘리며 '왜 저 같은걸 구해준거죠?' 라고 물어봄.


이때 전학생은 사실 자신은 미래에서 온 사람이고 과거에 일어난 월영강림술 사건으로 인해 전세계가 지옥처럼 되버리는걸 막기 위해서 온거라고 말함. 월영강림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임무를 다 마무리 지었고 마지막으로 남은 일이 널 이지메로 부터 구해주는 것이라고 말함. 즉 고등학교 전학생이란 신분은 위장이고 실제로는 20대 중반 정도 되는 사람임.


이를 다 말해준 직후 모든 일이 다 끝났으니 자신은 이만 떠나보겠다며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려고 함. 혹시나 또 무슨일이 생기면 이걸 쓰라며 자신을 호출 할 수 있는 스위치를 선물하고 감.


스와코랑 카나코는 정말 잘됐다며 사나에에게 다가가는데....







그녀들이 본 사나에의 얼굴은 마치 광기에 집어삼켜진 듯한  얼굴이있음. 그리고 사나에는 계속 "이건 은인분이 주신 물건, 이건 은인분인 주신 물건... 오직 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 를 반복해대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