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로시세 2막 : Ancient Forge 2 - Part 2/3







근위국 연락원 : 각 소대는 무전 대기 확실히 하도록. 반복한다, 각 소대는 무전 대기를 항상 확실히 하도록!


근위국 연락원 : 암구호는 유동적으로 10분마다 최신화하여 각 소대장에게 전달, 각 팀은 이것으로 피아식별 하라!


흥분한 근위국 대원 : 죽여도 죽여도 계속 나오고, 끝이 없잖아!?


성실한 근위국 대원 : 불평 하지마! 나머지 인원은 전원 집결하라! 부상자는 돌아가! 절대 저놈들에게 바리케이트를 돌파하게 하지 마라!


병용 : ――.


흥분한 근위국 대원 : 큭, 정말 기분나쁜걸 떠올리게 해주는 구만.


성실한 근위국 대원 : 저 놈들은 강하지만 리유니온보단 약하고, 리유니온에게 승리한 우리들 상대론 이르다!


성실한 근위국 대원 : 진형을 재정비한다!


병용 : ――.


흥분한 근위국 대원 : 잠깐! 너, 너는?


흥분한 근위국 대원 : 넌... 아니, 넌 이미 죽었을 텐데. 너는...


성실한 근위국 대원 : 멍청아! 이것은 가짜다! 네가 알고 있던 감염자가 아니야!


병용 : ――.


흥분한 근위국 대원 : 대, 대장!


성실한 근위국 대원 : *용문욕* 전부 가짜, 가짜다!


흥분한 근위국 대원 : 아,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어요! 하, 하지만, 갑자기 아는 얼굴이 나타나면――


성실한 근위국 대원 : 뭐 임마! 난 아까 널 죽였다고!


흥분한 근위국 대원 : 엥...?


성실한 근위국 대원 : 동료에게 불만 있던 사람도 있겠지? 이게 얼마나 좋은 기회냐? 난 죽을 때 까지 싸우고, 이 악물고 버티겠다!


성실한 근위국 대원 : 방어선을 되돌리는 건 이제 불가능하다! 넌 저 녀석들이 근위국 빌딩에 돌진해줬으면 하는거냐!?


흥분한 근위국 대원 : 알겠습니다!



용문 근위국


근위국 대원 : 열 분포가 비정상적인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웨이 장관님!


근위국 대원 : 열원 추적 중! 제발!


근위국 대원 : 우리는 이미 추적 영역을 늘리는 건 불가능해... 일부 적은 봉쇄 구역 밖의 도시까지 도망쳐 버렸으니까!


근위국 대원 : 보, 보고! 많은 구조 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후미즈키 : 첸 경관은?


근위국 대원 : 첸 경관은 로도스의 대표 아미야와 합류하고, 근위국에 인접한 적을 섬멸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박사) : 선택지 1. 정말 도움은 필요 없는 건가요? / 2. 내가 손 쓸 필요는 없는 건가요?


근위국 대원 : ...웨이 장관님?


후미즈키 : 용문은 박사의 능력을 믿고 있으며, 로도스의 대표가 이미 전투에 참가하고 있는 이상, 그는 첸 경관과 동등한 지휘권을 가져야 합니다.


후미즈키 : 박사에게 전달하세요.


근위국 대원 : 봉쇄 구역을 벗어난 적은 민간인을 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근위국 대원 : 잠깐, 갑자기 강한 오리지니움 반응이... 모래 폭풍? 이, 이건...


근위국 대원 : 특별 통신을 받았습니다! 발신자는 린 경찰청장입니다!


근위국 대원 : 린 씨는 퇴직하고 7, 8년이 지났잖아!? 대체 뭘 하는 거지?


근위국 대원 : 린 씨가 봉쇄선을 벗어난 적은 모두 쓰레기통에 처박아 두었다고...


근위국 대원 : 저, 웨이 장관께서도 메세지를...


후미즈키 : ...린 경찰청장은 근위국의 영웅입니다. 그의 의견을 존중해주죠.


근위국 대원 : 예!


정년 퇴직한 사람 : 웨이 씨, 허가를 좀 받으려고. 나와 웨이 씨를 넣어 줄 수 있겠나? 10분 안에 끝나는 것을 보장하지.


근위국 대원 : …


후미즈키 : …


근위국 대원 : …웨이 장관님?


후미즈키 : …하아, 우리가 아직 젊었을 때가 그립네요.


후미즈키 : 근위국은 아직 몰락하지 않았지만, 그들에게 의지할 때겠죠. 봉쇄선을 넘을 적에 대해 첸 경관에게 연락해도, 박사가 후방의 로도스 대원들을 지휘하는 번거로움이 늘어날 뿐.


후미즈키 : 반격의 시간입니다.




정년 퇴직한 사람 : 봐라, 역시 네가 쓴 부적은 안좋아. 방금 살아있어선 안되는 사람을 몇 명이나 봤다고.


웨이 : 이게 내 잘못인가? 그리고 몇 번이나 말 하는데, 동료 앞에서 옛 이름을 부르지 말라고.


정년 퇴직한 사람 : 교자의 내용물이라니, 대체 누가 계산 하려는고?


웨이 : …


정년 퇴직한 사람 : 이거 큰일이군. 그녀는 장녀였던 건가.


웨이 : 마음대로 해라. 지금은 뭘 하면 되나?


정년 퇴직한 사람 : 흐음, 살아서 다시 한번 새해를 보게 될 줄이야.


웨이 : 살아온 날들이라도 생각났나?


정년 퇴직한 사람 : 아니, 어차피 딸도 집에 없을테고, 집에 돌아가도 심심하니깐.


정년 퇴직한 사람 : 이번엔 뭔 새로운 스타일인지. 뭐, 일반인을 보호하는 역할과 우리들의 신분은 관계 없으려나.




근위국 대원 : …아아, 팔의 감각이 없어… 젠장….


근위국 대원 : 이 놈들,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 같은―.


병용 : ――.


근위국 대원 : 뭐야?


의협심 있는 사람 : 무슨 일이지? 이 사람들, 왜 한 마디도 안하고 덮쳐오는 거에요?


수상한 의사 : 와이푸 누님, 누님이 찬 녀석, 형태조차 없어졌어. 아마 사람이 아닌 듯 한데?


수상한 의사 : 귀신이라던가?


의협심 있는 사람 : 귀, 귀신이 이렇게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거겠어? 설마.


사무소 보안 : 연말이 다가오니 다양한 괴물이 음지에 숨어 민중들에게 해를 끼치는게 아닐까.


의협심 있는 사람 : 괴물은 눈에라도 보인다고요. 귀신이랑은 다르지!


사무소 보안 : 뭐 그렇게 말해도 저 녀석을 걷어 찬 건 확실하지만.


의협심 있는 사람 : …


수상한 의사 : 음? 왜 갑자기 우리를 잡아 당겨? 와이푸 누님, 표정 좀 풀어.


의협심 있는 사람 : 참 용기가 나네요.


근위국 대원 : 당신들! 일반인은 지정된 대로로 피신해야 한다고! 이런데 어슬렁 거리지 마!


수상한 의사 : 하지만, 당신 상처도 심하지 않아? 오른쪽에서 골절, 출혈도 너무 심해. 여기까지 근위국까지 적어도 한 시간은 걸리는데, 당신 못 버틸 껄.


근위국 대원 : 아니... 난 괜찮아.


사무소 보안 : 아, 너 설마....


수상한 의사 : 실은, 난 의학 집안 출신인데, 어릴 때 부터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는 걸 막 자신의 의무로 보는 거지. 도시의 이상한 낌새를 채고 달려온거야. 뭔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없나 해서.


근위국 대원 : 너, 넌 뭐가 하고 싶은데?


수상한 의사 : 지혈, 붕대, 약물 마취, 회춘.


사무소 보안 : 마지막 건 좀 그렇지 않아?


수상한 의사 : 절도는 있다고. 이리 와봐, 무료 치료는 기회가 잘 없다고.


근위국 대원 : 호의는 고맙지만, 너는 너무 수상하―― 아야! 마음대로 만지지 마! 어이!


근위국 대원 : 이건 무슨 약이야? 자격증은 가지고 있는 거냐? 증명서를 보여줘! 증명서가 없다면――


근위국 대원 : ――아.


근위국 대원 : 어, 어? 정말로 아프지 않잖아…?


근위국 대원 : 게다가 뭔가 후르츠한 맛이 나는데…


수상한 의사 : 수박 맛의 신상품, 네가 첫 손님이야! 축하해!


사무소 보안 : 주사제를 도데체 왜 수박 맛으로 한건데?


수상한 의사 : 솔직히 말하면, 통증이 경감되는 것은 몸의 착각이야. 피가 멈추고, 근위국에 무사히 돌아갈 수만 있다면 괜찮아.


수상한 의사 : 그 이후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 응급 처치로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없거든. 상처를 만든 물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무소 보안 : …정식 의사가 아니라는 걸 인정하는거야?


수상한 의사 : 그래서 응급처치!


수상한 의사 : 일어나, 괜찮으니까.


수박 향이 나는 근위국 대원 : 정말 괜찮은 것 같아…


수박 향이 나는 근위국 대원 : 정말 고마워. 전투가 끝나면 이번 협력을 상사에게 보고할게.


수상한 의사 : 아니아니, 오히려 보고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그럼 다녀와. 조심해!


수박 향이 나는 근위국원 : 정말 이상한 사람이군.


수상한 의사 : 좋아! 오늘도 좋은 일 했구만!


수상한 의사 : 3호 실험 아드레날린 시약…유효함…단기간 내 부작용 없음…감찰 계속…원인 불명의 수박 냄새… 좋아! 이대로


의협심 있는 사람 : 원인 불명이라고.


수상한 의사 : 시험해봤지만, 써도 죽진 않는 약이니까 좋은 약이야!


의협심 있는 사람 : 다행히 효과는 있었네요. 그렇지 않았다면 당신을 기절시키고 근위국에 맡겨 책임을 물었을 텐데.


사무소 보안 : 그 귀신들이 곳곳에서 방해하고 있는 모양이군. 이것이 "리" 씨가 갑자기 밖을 봐 달라고 했던 이유인가?


의협심 있는 사람 : 저들을 이대로 풀어 놓을 생각은 없지만, 정말로 귀, 귀신이었던 것이라면... 주먹과 발이 닿지 않으면 어쩔 수 없죠?


수상한 의사 : 아까는――.


의협심 있는 사람 : 귀신은 권법으로 해결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안돼요! 안됀다고! 못 한다고!


수상한 의사 : 속공으로 해결했지만….


수상한 의사 : 아~ 뭐 됐어. 마침 할 일도 없고. 저 녀석들에게 환자를 만들어 주는건 어떨까?


수상한 의사 : 자전거 수리업자는 말이지, 거리로 나가서 못을 뿌린다고.


사무소 보안 : 나쁜 짓 하면 천벌 받는다고.


수상한 의사 : 벌 좀 받아야 할 사람을 난 엄청 알고 있는데, 걔들도 괜찮은 것 같고, 그러니까 내 차례는 아직이란 거야. 조바심 낼 필요 없어.


수상한 의사 : 것보다, 그래, "니엔"이 도대체 뭔지 궁금하지 않아?


사무소 보안 : 모두가 무사하다면 난 그걸로 좋은데 말이야.


수상한 의사 : 쯧! 뭐, 음. 그래! 저기! 와이푸 누님은? 폐쇄 구역에 몰래 들어가보고 싶지 않아?


의협심 있는 사람 : 방해는 않겠지만, 리씨에겐 하나 하나 일러둘 거에요.


수상한 의사 : 생생한 전설과 겨루고 싶지 않아? 퍽! 퍽! 퍽! 뚝! 펑! 팬다! "니엔"은 강인한 몸을 가진 피에 굶주린 마물이라는 말도 들어 본 적 있지만, 결코 보이지 않는, 손이 닿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수상한 의사 : 아, 만약 누님이 이기면, 무도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보고 아버님도 같이 지내 줄 지도 몰라!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무도로 마음이 통하는 거야. 이것 참 미담인데.


의협심 있는 사람 : …


수상한 의사 : 아! 아! 와이푸 누님, 나 그냥 농담한거야!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 마! 야! 운! 빨리 누님 좀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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